지난 토요일과 일요일에 미국 동부지역 마이클 잭슨 팬클럽에서 무죄 판견 1주년 기념해서 오랫만에 다운타운의 작은 홀에서 조촐한 파티를 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한쪽벽을 이용해 무죄 판결 받던 날에 대한 관련 자료들을 전시했는데 제가 조금 얻어온것을 픽쳐란에 올렸습니다.
이번에는 독특하게 마이클 티라고 해서 마이클이 좋아하는 미키 머그컵에다가 마이클이 잘 마신다는 딸기 스무디를 나눠줬는데 음... 괜찮았어요.
40살 정도 돼보이는 버지니아 부부가 한쪽에서 만들고 또 다들 한쪽에서는 뉴저지 팬들이 팬케익을 만들었는데 괜찮더라구요.
저는 추석이고해서 코리아타운에 가서 송편을 사서 가지고 갔는데 아주 인기가 좋았어요.
오랫만에 모인것이어서 아주 좋았구요. 다만, 3년전에 만났던 사람들이 아무도 오지 않아서 좀 외로웠었죠. 다들 모르는 사람들뿐이어서 하지만 금방 친해졌고 배드 풀 버젼을 큰 화면으로 다시 보았고 작년에 닥터 믹스와 DMX가 만든 빗잇과 휴먼 네이처같은 리믹스를 틀어놓고 춤도 췄고
빌리진 퍼포먼스도 했는데 다들 연습을 많이 했는지 잘하더라구요.
저는 다리가 아파서 온종일 의자에 앉아 있어야만 했기 때문에 그게 좀 아쉬웠어요.
각 지역의 회장님들이 유튜브에 리턴 오브 더 킹 옵 팝이라고 2007 새 앨범 티저를 만든 태미 모왁Tammy MoWark씨를 소개했고 태미씨가 다시 만든 2007 티저를 보여주었고 그것들은 아주 흥분할만한 것이었고 좋았습니다.
이번에는 흥미롭게도 테디 라일리 팬들과 브리트니와 엔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 팬들도 모였는데 뉴저지 팬들이 테디 라일리와 브리트니, 저스틴, 앤젤리나 졸리등의 팬 블로그에 홍보를 했기 때문에 모였다고 하네요.
다들 한마디씩 했는데 마이클과 우리는 서로 알게 모르게 연결돼어 있어서 즐겁고 모두 친절해서 너무 좋다고 했고
재닛 잭슨 팬들은 앨범 좀 사달라고 하면서 앨범 홍보를 빼놓지 않는 센스를 발휘해서 다들 웃게 했는데 아무튼, 파티 끝나고 버진에 몰려가서 한장씩 샀다나봐요. 끝나기 전에 먼저 자리를 일어섰기 때문에 잘 모르겠지만 말이죠.
새 앨범에 대해 다들 흥분하고 있는 모습들이고 아마도 새 앨범은 데인저러스 사운드가 될것같다는 의견들을 많이 내놓았는데
드릴러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분분했고 배드가 더 좋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어찌되었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데인저러스 사운드를 좋아하는것 같더군요.
개인적으로 저는 오프 더 월 사운드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아무튼, 오랫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들 벌써 10월이라면서 이제 곧있으면 비저너리가 발매될텐데 열심히 사서 다시 챠트에 마이클의 이름을 높이 세우자라고 다짐을 했고 패리스 힐튼이 미친짓을 해서 너무 착하다는 말도 많이 나왔는데 마이클이 내년에 새앨범 발표하고 나서도 열심히 분발해주기를 바란다면서 서로웃었습니다.
러가라 성주변을 찍어온 비디오 영상도 봤는데 영국 팬들이 찍어온건데 우여곡절끝에 얻은거구요.
그런데 러가라 성까지 못 들어가고 강하나 있고 그 건너편 산 꼭대기에서 찍은거라 아이들이 공차기를 하는건지 뭘하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사람들이 점으로 보여서 뭐를 보는건지 전혀 모르겠더라구요.
파파라치들도 강건너 산꼭대기에 텐트치고 있었는데 영국이랑 아일랜드 팬들은 커피를 서로 나눠 마시면서 몇가지 이야기도 나눴는데 파파라치들은 지금이 마이클의 사진이 가장 비싸게 팔릴 시기라고 했다네요.
왜냐하면 저팬 이후에 사진이 나오지 않아서 뭔가 하나 잡으면 겨울동안은 편하게 먹고 살 수 있다고...
-_-
저 사람들도 참... 진짜 파파라치도 쉽게 하는게 아닌가 봅니다.
아무튼, 오랫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첫댓글 글 읽는내내 머리속으로 막 상상하면서 읽었어요 너무 재밌었겠네요 !! 뉴욕님 글은 읽으면 읽을수록 마이클에 대해 더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마구 마구 솟구칩니다!!
와 정말 재미있었겠어요!!! 흑 마이클이 앨범 낸 후엔 더 감동스런 만남을 갖겠군용!!
우와! 진짜 진짜 멋져요! 와ㅠㅠ... 이렇게 읽기만 해도 흥분이 되네요.
겨울동안 편하게 먹고 산다는 소리가 엄청 이해가 간다는.....=_= 아아 부러워요!! 저런것도 하고~
전 그부분이 왤케 웃길까용? 진짜 추운데 고생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운데 그냥 집으로 가!!! 라고 파파라치에게 말하고 싶은 ..ㅎㅎㅎ
그 말 들으니깐 웃기면서 텐트까지 치고 기다린다니 추운데 약간 안되뵈기도(?)ㅋㅋㅋ
부러워요. ㅡ.ㅜ
와 멋지네요^^ 저는 켄터키에 있을때 마이클팬은 저뿐이라 이런건 생각도 못했는데; 저도 언젠가 이런 모임에 참석하고 싶네요^^
님 개인적으로 너무 부러워요 미국에 사시니까 더 빨리[?] 뭐든 아실 수 있지 않겠어요 무엇보다 마이클의 조국에 있단 사실도 부럽고..:) 지금은 그 조국의 의미가 마이클에겐 좀 상실되었을려나,..?;;;
와.. 미국에 사시는구나~ 부러워요^^ 재밌었겠어요~~
와 무지 부럽고 읽는데도 막 재미있었을것 같아요 ㅎㅎ!!
와 정말 재밌겠네요- _- 얼마전에 스페인에서도 짹슨 팬들 좀 크게 모임가진거 같던데,, 맞나 몰겄넹ㅋㅋ
오ㅏ ㅜ 진짜 부러워요.... 게다가 미국팬들한테 자료까지 !!! 대단하세요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