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삼창자를 깨끗이 장만하여 그대로 숙성시킨 젓을 흔히
일본말로 고노와다, 산지에서는 그냥 와다라고도 한다.
맛은 멍게젓의 검은 부분과 같은 계통으로 짭쪼름하고 뒷
맛이 매우 상쾌하다.
몇년 전까지 큰 백화점의 젓갈코너에 있었는데 언제
인가 아예 진열장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알아보니 생산
량이 준데다 한국산 품질이 뛰어나 대개가 일본으로 수출
이 되어 국내에서는 진품을 구하기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었
다.
나이드신 분들의 식욕을 돋구는 데 특히 좋다고 한다.
몇해 전 병원에서 퇴원하신 어머님께 드리려 여러 군데
로 수소문 하던 끝에 통영어협을 통해 취급하는 데를 알게 되
었다. 바로 물 맑은 통영바다와 접하고 있는 만성수산. 금년
에는 직접 가서 구했던 것이다.
그런데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고노와다를 내어 놓고 있는
음식점들이 몇몇 소개되어 있다. 가까이 있으면 찾아가 볼
수도 있겠다.
박양숙의 "어부의 노래"
남석훈의 "황혼빛 오막살이"
첫댓글 음악에 관심있는 분은
두 곡을 비교해 들어 보세요
재즈풍의 남석훈 노래와 새로 번안한 박양숙의 것으로.
남석훈에 대해서는 조사해 보시믄 참 흥미롭습니다.
남석훈의 발견. 대단한 보람이었습니다.
파란만장한 인생 행로.
이 노래에서 확인하듯 아아조오 노래에 빠져 들게 하는 매력.
여기서는 두 음악이 동시에 나오므로
하나는 정지하고 들으면 비교하는 재미가 있을 겁니다.
어부 부부를 바라보는 딸내미의 마음이 되어 볼 수 있을 겁니다.
이 소생의 무슨 버전이 아닙니다.
해삼창자 젓갈이 고노다와 일본 사람이 많이먹어 딱이 우리말로 표현할일이 없나보다.......
통영이나 충청 해변의 산지에서는
우리말로 '해상창자젓'이라고들 한다 카네.
남석훈 노래 함 잘 들어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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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사람이 젓갈 전문점까지 확인했는데
다루지 않는다고 한답니다.
통영가시면 055 643 7878으로 전화하면 됩니다.
그 날 주인 고익석님은 그 지방 선영 묘사 참석차 못 만나고
대신 대단한 미인이신 미쎄스고로부터 많은 할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얘기했듯, 원래 알던 데가 아니고 통영어협에서 소개 받았습니다.
어시장은 세상 어디보다 깨끗하고 생선도 필요 이상을 팔려고 하지 않더라구요.
'그만 하면 됐심더. 더 가져 가면 많애가 몬씸더..'그러는 인심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