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권역 재활병원등 기공식 가져
충남대병원, 지난1일 대전시 중구 문화동에… 오는 2012년 2월 완공 목표
충남대병원(원장 송시헌)은 지난1일 대전시 중구문화동에서 재활병원 및 류마티스 퇴행성관절염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은 송시헌 원장을 비롯해 대전시 김흥갑 행정부시자, 김학원 의장 등 각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권역 재활병원 및 류마티스 퇴행성관절염센터 건립 첫 삽을 떴다.
센터는 보건복지부로부터 해당 질환에 대한 치료 및 연구실적, 교육, 공공의료실적 등에 대한 뛰어난 실적을 인정받아 지난2008년에 대전 권역 재활병원, 2009년에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센터 지원사업의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충남대병원은 국비545억원 과 357억여원 등 총사업비 900억여원을 들어 충남대병원 부지 내에 건축면적55만933제곱미터, 총 연면적404만9천386제곱미터, 지하3층, 지상7층의 333병상(재활병원 152병상,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센터169병상, 중환자실12병상)규모의 대전권역 병원을 2012년 2월에 완공을 목표로 건립중이다.
재활병원에는 재활치료실과 장애인 종합검진센터 등의 의료재활부 및 교육재활실, 사회재활실, 사회 재활부, 지원부등이 설계되어있고 각종 운동분석 및 전기진단장비, 보조기 제작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해당 질환에 대한 진료와 연구를 비롯해 만성기 환자들을 위한 포괄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한다.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센터에는 자기면역질환센터, 척추센터, 재활센터 등 6개의 전무센터와 연구부, 공공의료사업부등이 들어서 해당질환의 진료 및 연구 외에도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질환의 예방교육과 급성 및 아급성기 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재활치료프로토콜 개발 등에도 힘쓸 예정이다.
충남대병원은 대전권역 재활병원과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센터에 각 질환에 맞는 시설과 장비를 투입함으로써 재활의학과와 관련한 중복투자를 줄이고 전문질환센터 및 재활병원 간 시설 및 장비, 의료진의 유기적인 교류를 통한 부서간의 상승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노인환자에 동반될 수 있는 뇌졸중, 척수손상 등의 합병증 발생 시 재활병원으로 신속히 전환해 조기에 재활치료 서비스를 받게 하고, 정형외과에서 전문의 과정과 연계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손 변형에 대한 전문적인 수술 및 재활치료 모델을 개발하는 등 독자적이고 특화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대전= 정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