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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값 하는 힘든 뇌정산(雷霆山992m). 능곡산(陵谷山572.2m). 그리고 주지봉(朱芝峰368.4m)---경북 문경 가은
산행일자; 2015년7월2일(목). 날씨; 맑음. 산행거리; 17.5km. 산행시간; 6시간25분
교통편; 새마포산악회. 비용; 15,000원
산행코스: 신상괴마을 표지석-594.1봉-768봉-873.2봉-뇌정산(△992m)-961봉-707봉-안부-한실곡-상내1리 효자동-능곡산(△572m) -901도로 정리 버스정류소 -주지봉(△368.4m)-901번도로 고속도로 다리밑
■뇌정산(992m)은 문경시 가은읍과 마성면의 경계에 자리한 산이다. 백두대간이 소백산을 지나 죽령(690m)을 넘어서 도솔봉(1,314m)으로 뒤이어 남쪽에서 서쪽으로 바꾸면서 문수봉(1,161.5m), 조령산(1,025m)을 잇고 다시 이화령 정상(548m)을 넘어 백화산(1,063.5m)을 밀어 올린다. 백두대간이 백화산에 이르러 서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이만봉과 시루봉을 솟구친 후 희양산으로 이어진다.
이번에는 서(西)로 꺾이듯 하며 희양산(999.1m)을 일구면서 973봉에서 남쪽으로 한지맥을 뻗어 우뚝 솟은 산이 바로 뇌정산(雷霆山992m)이며 경북 문경 가은읍의 명산인 희양산(999.1m)과 마주하고 있는 산이다.
이름 탓인지 벼락이 잘 치고 물 난리도 많이 나서 인근 마을에서는 `‘뇌정산'이라고 부르는 것을 금기시하고 있다. 현재는 안에서 스스로 다스린다는 뜻을 지닌 내정산이라 부르고 있다.
■능곡산(陵谷山572.2m은 경상북도 문경시 마성면 상내리와 정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백화산에서 이어지는 줄기이나 백화산의 명성에 가려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다. 높이 572m이며 정상 못미처에는 헬기장이 있어 북쪽으로 백화산과 함께 여러 봉우리들이 펼쳐져 보이지만, 삼각점이 있는 정상에는 잡목이 우거져 있어 조망이 확보되지 않는다. 정리 쪽에서 볼 때는 산세가 부드러워 보이나 상내리 쪽에서 보면 높은 봉우리가 치솟아 있어 제법 경사가 급해 보인다. 오름길이 쉽지 않은 산이다.
■주지봉(朱芝峰368.4m)은 문경시 마성면 모곡리에 위치한 산이다. 삼각점. 돌탑. 산불감시탑 그리고 이일배님 300회등산기념 정상석이 있다.
■봉암사는 통일신라 헌강왕 5년(서기 879년) 지증대사가 창건한 유서 깊은 사찰이다. 지증대사(824~882)는 경주 김씨로 이름은 도헌, 자는 지선으로 고매한 인격의 스님이었다.
또한 이 절에는 소중한 문화유산인 보물 5점(제137, 138, 169, 171, 172호)이 있다.
그중 138호는 그 유명한 최치원 선생이 들을 지은 '봉암사지증대사적조탑비' 이다.
이 비문은 경주 숭복사비, 성주사 낭해화상비, 쌍계사 진감국사비와 더불어 최치원의 열반을 표현한 '오호 성회상천 월락대해(嗚呼 星廻上天 月落大海 오호라! 별들은 하늘로 돌아가고 달들은 큰바다에 빠졌구나)' 라는 빛나는 문장으로 더욱 유명하다.
최치원 선생이 비문을 완성한 해는 서기 892년으로 전하고 있다. 바로 그 해에 이 고장 출신 견훤이 전라도 광주에서 신라에 반기를 들었다는 역사를 살펴보면 참으로 묘한 생각이 들게 만든다.
■ 땅이름이 상괴리, 하괴리, 신상괴인 것은 신령한 느티나무에서 연유한 것이라고 추측된다. 괴목은 콩과의 회화나무라고 적혀 있다. 그러나 식물도감을 살펴보면 느릅나무과의 느티나무야말로 우리 겨레의 삶과 밀접한 정자나무와 성황당을 지키는 괴목 바로 그것이다.
■미노리(未老里); 옛날에 낭청(郎廳)이라는 벼슬을 가진 다섯 사람이 이곳에 피난하였다는 곳으로 알려져 있고, 주위 산수가 아름답고 물이 맑아 이곳 사람들은 늙지 않고 오래 살기 때문에 오랑청곡 또는 미노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2015년7월2일(목) 07;00 합정역 8번출구에서 새마포산악회 2호차(1호차는 앵콜백두대간팀)에 탑승합니다. 메르스 영향 때문인지 자리가 몇자리 빕니다. 중간 휴게소에서 휴게시간 10여분 갖고 922번 국도 상괴리의 상괴교(지리원의 지도와 교통지도에는 도태교로 표기) 삼거리에서 봉암사 방향으로 들어가 뇌정산 들머리 입구 가은읍 상괴리 신상괴마을에 09;40 도착합니다.
북쪽으로 희양산이 눈부시게 솟아 있습니다. 북쪽으로 곧게 이은 길이 그 유명한 구산선문 봉암사를 향한 절 길이건만 세인의 출입을 금한 지라 그 흔한 빗돌이나 팻말, 이정표 등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황홀한 희양산과 그 오른쪽으로 솟구친 뇌정산을 감상합니다. 신상괴마을 빗돌과 건너편 시상괴 버스정류장에서 마을길 따라 산행 시작합니다.
0km 0분[신상괴 마을버스정류장] (09;40)
버스정류장 건너 “상괴1리 .신상괴. 忠 孝 禮”마을 빗돌에서 벼 심은 논 사이로 난 마을길을 따라 50여m 가면 신상괴 마을 경로당이다. 경로당을 지나 콘크리트 마을길을 따라 좌측으로 곡각되어 30여m 가서 시멘트 포장길을 직진으로 보내고 11시 방향 리본이 걸린 산길로 든다. 산길은 확실하게 나 있다. 이후 길은 점점 좁아지지만, 능선을 따라 계속 이어진다. 오래된 수레길 흔적이 왼편으로 나있지만, 이를 무시하고 계속 능선길을 고집하고 가면 또 오래된 수레길이 좌우로 왔다갔다 한다. 경사는 45도 정도로 오름길이 계속되며 나무들 때문에 조망은 전혀 없지만, 북쪽으로 간혹 희양산의 암봉이 우람하게 보인다. 급경사 오름길 극복하여 x594.1봉에 오른다.[1.5km][40분]
1.5km 40분 [594.1봉](10;20)
594.1봉에서 왼편으로 꺾어져 가는데 낙엽쌓인 능선을 내려서면 산돼지가 밭을 일궈 놓았다. 오지의 완만한 능선길 이어 다시 급한 경사길 오름길 올라 능선길 이어가 768봉에 선다.[0.7km][20분]
2.2km 60분[768봉](10;40)
희양산을 비롯하여, 둔덕산, 대야산, 이만봉이 조망된다. 완만한 내림길 내려서고 안부를 지나 한동안 오르면 큰 바위들이 나와 왼편으로 우회를 하면서 873.2에 오른다. 그리고 다시 능선길 이어가다가 오름길 올라 드디어 뇌정산 정상에 선다.[1.7km][45분]
3.9km 105분 [뇌정산](雷霆山992.0m)(11;25)
50여평의 풀밭으로 이뤄진 정상이다. 정상석 앞에 3각점(문경302/2003재설)이 있다. 오똑하게 솟구친 정수리의 조망은 웃자란 나무 때문에 트이지 않아 아쉽다.
마음속으로 ‘백화산에서 달려오는 백두대간이 이만봉, 시루봉, 희양산, 구왕봉, 장성봉을 지나 속리산 톱날능선이 아스라이 조망된다. 뒤돌면 어룡산, 작약산, 칠봉산, 연엽산 등이 손을 흔들고 있다. 서쪽으로는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인 희양산이 마주 보이고 그 아래로는 봉정사 전경이 시야에 들어온다.’고 겨울철 찾은 선답자의 산행기를 반추해본다.
정상에서 직진으로 내려서는 곳에는 길이 없고 우측 1시 방향으로 완만하게 내려선다. 안부에서 조망이 터진다. 안부를 지나 961봉에 올라선다. (cf 이곳에서 좌측으로 하산길이 있으나 통상 뇌정산 하산길은 북녘 주능선을 이어 백화산의 묘한 산세가 눈부신 953봉을 지나 원북리로 향하는 능선삼거리에서 왼쪽=서쪽 지능선을 타고 홍문정으로 내려간다.)
백두대간의 x973.1이 가까이 보이고, 맘 같아서는 대간능선 까지 갔다가 한바퀴 돌고 싶으나 능곡산(陵谷山572.2m). 주지봉(朱芝峰368.4m)을 이어 가기로 산행계획이 잡혀있어 우측 능선을 타고 내린다. 급경사 능선길에 벌목하고 방치한 나뭇가지들이 진행을 방해한다.
707봉에서 직진하면 알바길이다. 약간 우측으로 급경사 내림길 내려서면 능선이 살아난다.
완만한 능선길 이어 가다가 577봉 직전 안부에서 좌향 한실곡으로 내려선다. 길은 희미하게 살아있다. 개간된 밭을 만나고 한실곡 도로에 내려선다.[3.5km][75분]
7.4km180분[한실곡입구](12;40)
우측 아스팔트1차선 도로따른다. 길가 민가에서 물 보충하고 능곡산(陵谷山572.2m) 길 물어 보니 쭉내려가다가 다리에서 좌측으로 임도 따르란다. 지도상 질마재로 오르라는 말이다. 빠른 걸음으로 도로따라 내려오니 효자동 다리 근처에 산악회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1.2km][[15분]
8.6km 195분[효자동](12;55)
날씨 때문에 이곳에서 산행을 접거나 능곡산 왕복으로 산행을 종료하기도 한다.
질마재 코스가 많이 우회하는 듯하여 효자동 마을로 들어가 마을분에게 능곡산(陵谷山572.2m)오른 길을 물어보니 계곡쪽으로 길은 있지만 많이 힘들거라고 한다. 그런대로 뚜렷한 길따라 오른다.계곡이 끝나는 곳부터 길은 희미하지만 잡목의 저항이 전혀 없어 치고 오를만 하다. 급경사 오름길이 장난이 아니다. 열발자욱 오르다 쉬기를 몇 번 인가 반복한다. 보충한 물 무게도 줄일겸 자주 마신다. 우측능선이 급해 보여 좌측능선에 붙어 오름길 올라서니 능곡산 정상이다.[1.7km][80분]
10.3km 275분[능곡산](陵谷山572.2m)(14;15~14;25)
판독불가 방위표시만 뚜렷한 삼각점이 있다. 선답자님들의 능곡산 정상 표지판이 걸려있고 자연석에다가 매직으로쓴 정상석도 있다. 셀카 인증사진 남기고 주지봉(朱芝峰368.4m)들머리 방향 찾으면서 10여분 휴식시간 갖는다. 좌측능선은 백화산 향이고 우측 내림 능선길 이어간다. 암릉을 만나면 우측으로 우회길 따르고 급경사 내림길 내려 서니 임도길이다.
콘크리트 임도길 따른다. 황터기방향 능선은 사과나무 과수원이 차지 하고 있어 그냥 멀어지지만 임도따라 내려선다. 901번도로 장리버스정류소에 도착한다.[3.5km][55분]
13.8km330분[장리버스정류소](15;10)
좌측으로 도로따라 0.5km 정도 진행하면 산행 종료지점 고속도로 교각 아래다. 16;00 까지 50분밖에 시간이 없다 901번 도로따라 우측 황터기방향 진행한다. 황터기 고개마루 가기전 좌측으로 축사뒤로 임도가 나온다.
임도 따른다. 임도3거리에서 좌측으로 비포장 임도길 따르다가 능선에 붙는다. 의외로 길은 좋다. 오름길 올라서는데 (15;36)김귀남 회장 전화다. 주지봉 0.1km전 이라고 말하고 주지봉을 진행한다. (나중에 보니 주능선 까지가 0.1km이고 주지봉 까지는 0.5km정도) 밧데리 교환하고 오름길 극복하여 주능선에 붙으니 고속도로다. 이내 주지봉에 도착한다.[2.0km][39분]
15.8km 369분[주지봉](15;49~15;50)
산불감시탑과 돌탑이 있다. 李日培님 300회 등산기념 주지봉 정상석 서 있다. 인증사진 남기고 서둘러 하산길에 든다. 급경사길 뛰어 내리고 임도따라 내려서니 고속도로 아래 그늘에 버스 기다린다.[1.5km][16분]
17.3km 385분 [고속도로아래 901번도로변](16;05)
회장님이하 여러분께 본의 아니게 늦어서 미안하다고 익스큐스 합니다. 사모님이 건네주는 막걸리 한잔하고 옷보따리 꺼내 길가 농수로에서 대충씻고 새옷 갈아 입습니다. 밥먹는 것은 생략하고 옷 보따리 정리하니 (16;20)차 출발 합니다.
김귀남 회장님이 건내주는 큰 캔맥주 1캔 받아 자리에 앉아 음미하면서 길고 힘든 산행을 복기해 봅니다. 완주 한 사람은 건각 김경찬님. 김일우 대장님 그리고 저 3사람이라고 합니다. 두분은 산 사람들이 알아주는 준족들이라 15;00 전에 도착하였다는 군요. 기다리기에 지루했을 B팀대원들이나 중간 탈출 대원들께 많이 미안합니다. 무더운 날 산 욕심을 너무 부렸나 봅니다.
여주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시간 갖고 한남역 18;30 도착 17;00 공덕역으로 이동 백곰님과 광남수사에서 민어탕에 매취순으로 점심겸 저녁 해결하고 5/9호선으로 19;00 귀가합니다.
09;40 신상괴마을 표지석입니다
09;40 표지석 건너편 정자입니다.
09;40 희양산 암봉이 우람합니다.
콘크리트 도로따라 마을안으로 들어갑니다.
09;43 신상괴 마을 경로당을 지납니다.
마을길을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09;45 도로 3거리에서 좌측 오름길 오르다가 좌측 11시방향 표지기 걸려있는 산길로 듭니다. 그리고 급경사 오름길 계속오릅니다. 능선길은 좋습니다. 좌우측 갈림길이 나와도 능선길 이어 가면 (10;20) 591봉에 올라섭니다.
좌측으로 주능선길 이어가다가 만나는 바위입니다.
10;40 764봉에 섭니다.
조망은 없습니다.
11;25 뇌정산 정상 삼각점(문경303/2003재설)입니다.
11;25 뇌정산 정상석 전면 한자 정상석입니다.
뇌정산 정상석 뒷면 한글 정상석입니다.
인증사진 입니다.
인증사진 입니다. 오름길이 쉽지 않았습니다.
뇌정산 정상 조망입니다.
정상 모습입니다. 나무가 꽉 차 아쉽게도 조망이 어렵습니다.
961봉가는길에 조망이 조금 터집니다.
오지 청정 숲입니다.
백두대간이 그리움으로 다가 옵니다.
대간 조망
12;35 안부에서 내려와 한실곡 직전 가야할 능곡산 입니다.
아스팔트 일차선 직전입니다.
성지산과 옥녀봉이 조망됩니다.
12;45 1차선 아스팔트 도로에 내려섭니다. 도로따라 효자동까지 걷습니다. 중간 민가에서 물도 마시고 물도 넉넉히 보충하고 능곡산 정보도 얻습니다.
12;55~57 효자동 다리가에 기다리고 있는 산악회 버스입니다. 질마재로 오르지 않고 고민하다가 효자동 마을로 들어가 계곡길로 능곡산을 오릅니다. 급경사길이 사람을 초죽음으로 만듭니다.
14;15~14;25 짧은 거리를 엄청 시간 걸려 올라서 능곡산 정상에서 인증사진 입니다.
셀카 인증사진 입니다.
셀카가 원하는대로 나오지 않습니다.
자연석 능곡산 정상석도 있습니다.
능곡산 판독불가 삼각점 입니다.
선답자님들의 능곡산 표지판입니다.
계곡길 내려서 과수원 울타리에서 좌측으로 묘지로 들어서면 도로에 내려서고 임도따라 편안하게 이동합니다. 한터기 능선은 과수원이 차지해서 진행이 불가능 합니다. 일단 임도따라 901번 도로상 정리버스정류소로 나옵니다.
조망입니다.
임도따릅니다.
임도는 지루하게 이어갑니다.
한우농가사료탑 뒤로 옥녀봉이 조망됩니다.
정리300m 안내판 입니다.
15;10 정리버스정류소 입니다. 주지봉을 하기위해 901번도로따라 우측 황터기로 이동합니다.
황터기 가기전 축사 뒤로 임도길 따르고 임도 3거리에서 좌측으로 비포장 임도길 따르면 능선에서 만나는 묘지입니다.
15;48 주지봉에 섭니다. 좋은 능선길 따라 오름길 극복하고 부드러운 능선길 이어가면 주지봉 산불감시탑입니다.
주지봉 돌탑입니다.
주지봉 정상석을 세운 이일배님 300회등정 기념비가 정상석이면입니다.
15;59 주지봉 삼각점(310/1975.10 복구)입니다.
주지봉 정상석입니다.
조망입니다.
15;49 주지봉 셀카인증사진 입니다. 서둘다 보니 아니올시다 입니다.
16;05 고속도로 교각밑 901도로변에서 산행 종료합니다.
산행지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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