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핸펀상에서 앱으로 볼것을 권장합니다
용산고등학교 개교 80주년 기념!
용산고등학교동창회
2026년 정기총회
흥겹고, 정겨운 동문 잔치에 초대합니다!
•일시 : 2026년 11월 16일(월) 오후 6시 30분
•장소 :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8번 출구)
*참석 티켓은 각 동기회 총무이사에게 문의
*전체 기념품 및 각종 협찬 환영합니다.
칼럼 | 김영일·20회·감정평가사
그런가 보다
저는 ‘그런가 보다’라는 말을 무척 좋아해요.
젊었을 때는 안 그랬었는데 나이를 먹어가면서 점점 이 말이 좋아지더니 요즘은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그런가 보다’ 하면 끝나요.
화낼 필요도 없고, 누구하고 다툴 필요도 없고, ‘그런가 보다’ 한마디면 너무 마음이 편해지는 거예요.
어느 날 아내와 문막에 계시는 장모님을 찾아뵀어요.
제 차는 화물차라서 아내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갔는데 대부분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아내도 아직까지는 ‘그런가 보다’가 안 되나 봐요.
앞 차가 조금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으면 “뭐, 저따위 차가 다 있어!”라고 한마디 하거나, 갑자기 끼어들기라도 하면 “야! 사고 내려고 그래?” 하고 소리를 빽 지르지요.
당연히 제 귀에만 들리고 앞 차 운전자에게는 안 들리는 고함이지만 한바탕 소리를 질러야 속이 후련한가 봐요.
글쎄요. 그렇게 하면 속이 후련해지나요?
아니면 스트레스만 쌓이는 행동일까요?
하긴 방송에서 보면 어떤 의사들은 화가 나면 소리를 빽 지르거나 깨지지 않는 물건을 집어 던져서 화를 풀어야지 그냥 참으면 스트레스가 쌓여서 화병이 난다던데 저는 ‘그런가 보다’ 한마디만 속으로 되새기면 스트레스도 안 쌓이고 마음도 편해지더라고요. 화도 다스리기 나름인가 봐요.
우리가 살다 보면 어디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데 그때마다 화를 내거나 신경을 쓰다 보면 어떻게 살겠어요.
그냥 ‘그런가 보다’ 하거나 ‘그럴 수도 있지 뭐’라고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무슨 일이 있은 지 5분 뒤에도 그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나요?
결국 아무것도 아닌 일을 가지고 스스로 화를 만들어서 스트레스만 쌓이게 하고 자기 몸과 정신만 황폐하게 만드는 거죠.
어렵겠지만 ‘그런가 보다’를 생활화하다 보면 다툴 일도 없고 싸울 일도 없는 살기 좋은 세상이 되지 않겠어요?
큰그릇 3
인터뷰┃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농구 금메달 일군 동문 담금질한 이세범(44회) 동문
자랑스러운 용산 건아들!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하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끝나고 모교 정문에 현수막이 걸렸다. ‘자랑스러운 용산의 건아들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하라!!’ 이번 아시안게임에 대한민국 국가대표 농구팀으로 출전하여 선전한 동문을 축하하는 현수막이다. 교문에 걸린 자랑스러운 인물 대다수가 모교 농구부에서 이세범 코치와 함께 땀을 흘리며 선수 시절을 보냈다. 제자들이 금메달을 목에 거는 영광의 순간을 지켜본 이세범 코치를 만나 그 소감과 선수들 얘기를 정리한다. <편집자 註>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농구 대표팀은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 남녀 5대5 대표팀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3대3 종목에서도 남자 대표팀은 금메달, 여자 대표팀은 동메달을 수확했다.
그중 남자 농구 대표팀 금메달의 주역 가운데 5명이 모교 출신으로 영광의 순간을 함께 했다. 5대5 대표팀의 이승현(62회·울산 현대모비스 피비스), 유기상(71회·창원 LG 세이커스), 여준석(73회·미국 시애틀대), 에디 다니엘(77회·서울 SK 나이츠), 3대3 대표팀 김승우(75회·연세대)가 그 주인공이다. 이 가운데 유기상, 여준석, 김승우, 에디 다니엘은 현재 모교 농구부를 이끌고 있는 이세범(44회) 코치와 함께 땀 흘리며 용산고 농구 전성기를 이어간 주역들이다.
자랑스러운 소식에 이세범 코치는 “아시아 최고 대회에서 우리 용산고 출신 5명이 제 몫을 해 우승하는데 기여한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나도 용산고 농구부 출신으로서 굉장히 뿌듯하고 우승하는데 작은 기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중 유기상, 여준석, 김승우, 에디 다니엘은 3년 동안 같이 훈련하고 노력했던 제자들이라 그 제자들이 아시안게임이라는 큰 무대에서 제 역할을 하고 기여했다는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내 농구 인생에서 잊지 못할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아 기쁜 마음을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세범 동문은 남자 3대3 대표팀의 금메달 소식을 누구보다 기다려왔다면서 “오랫동안 기다려온 정상에 오르는 순간을 나도 간절한 마음으로 지켜봤습니다. 아시아 무대에서 3대3 농구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경쟁력을 증명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5대5 선수들 못지않게 3대3 선수들도 정말 힘들게 고생하고 준비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첫 우승을 연 대표팀 김승우, 이주영, 이동근, 구민교 네 선수가 우리나라가 3대3 농구에서 경쟁력이 있고 우승할 수 있다고 증명한 소중한 기록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최초의 우승 그 자체도 기쁘고 그 중 제자인 김승우가 열심히 제 몫을 해 줬다는 것이 너무 좋고, 스스로 더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경기 내내 보여줘서 참 보람 있다라는 생각으로 뿌듯했습니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시상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태극기가 맨 위에 올라가고, 애국가가 울리는 장면을 지켜보면서 이 동문은 “불현듯 선수들이 힘들어하며 간절한 눈빛으로 훈련했던 장면이 눈에 선하게 떠 올랐습니다.
그 간절함을 저렇게 이루려고 눈물지으면서 운동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최고를 위해 노력하며 어려움을 이겨내고 결과를 만들어낸 제자들이 자랑스럽기만 합니다”라고 오늘의 영광은 제자들 노력의 선물이라고 공을 돌렸다.
이세범 동문은 “지도자로서 선수들에게 전하고 싶은 것은 메달의 빛깔보다 그 위에 쌓여있는 노력의 시간을 알려주고 싶을 뿐입니다.
KBL과 국제무대에서 이름을 알리는 것은 ‘거저 이루어지는 게 아니다’라는 작지만 큰 교훈과 진리를 이해하고 지금 힘들게 운동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 전해진다면 저는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지도자로서 자리를 지키는 원칙을 얘기한다.
제주도에서 진행된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선배들이 남들보다 더 힘들게 운동하고 노력했기 때문에 자기 것이 된 것처럼 그 보이지 않는 노력이 진짜 본인들의 실력이 되도록 해야 한다.
형들은 스스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그렇게 노력했다.
너희도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힘든 걸 해내야 한다”라고 선수들에게 강조하며 “오늘의 영광이 있기까지 뒤에서 말없이 도와준 정선규(49회) 코치의 도움이 큰 힘이 되었다”라고 밝히고 “용산 출신 현역 선수들이 지금 상태에 만족하지 말고 모교 농구장에서 홀로 슛연습을 하며 실력을 키우던 초심을 잃지 말고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하기를 언제나 기대합니다.”라며 자랑스럽지만 더 자랑스러운 농구인이 되기를 희망했다.
글 박만흠·편집위원장
이택순(21회)의 역사 기행 15: 아무르강을 따라 우리의 얼을 찾다
황태자의 세계순방, 니콜라이 개선문 2
니콜라이2세가 황제의 지위를 승계했을 때, 1894년 극동에서는 조선의 패권을 두고 청나라와 일본이 쟁패하는 청일전쟁이 벌어진다. 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한반도를 중국으로부터 분리시켜 일본의 완전한 영향권으로 만들고, 대만과 요동반도를 할양받고 막대한 전쟁배상금을 뜯어낸다.
이 사태에 개입해 러시아는 독일 불란서와 연합하여( 삼국간섭) 일본의 요동반도 점령을 포기시키고, 과도한 배상금을 감액했다. 일본은 삼국의 간섭에 대항할 국력이 되지 못했다. 일본의 대륙진출에 직면한 청국(중국)과 조선에게 러시아는 든든한 배경이 될 수 있음을 과시하였다.
러시아는 당연히 중재의 대가를 요구했다. 청국(중국)으로부터는 만주지역의 ‘동청철도 부설권’을 비밀외교로 획득(1896년)했다. 1898년에는 요동반도의 ‘여순과 대련의 조차권’을 획득하면서 만주(동북3성)에 대한 깊은 영향력을 확보했다. ‘동청철도 부설권’은 단순한 철도의 건설 운영에 그치는 것이 아니었다. 철도역및 주변지역에 철로보호를 위한 군대 주둔을 허용하고, 광범위한 관리권을 행사하면서 만주 전체에 대한 관할권이 행사되는 수준이었다.
조선에도 삼국간섭의 영향이 미쳐, 1895년 고종과 민비 주도하에 친러정부가 들어서며 일본의 직접적 영향력에서 벋어나려는 시도가 벌어진다. 일본은 반격하며 군대와 낭인을 동원하여 일국의 왕비인 민비를 경복궁 건청궁에서 살해하는 만행(을미사변)을 저질렀다. 제국주의의 행태는 이런 흉악하고 부도덕하며 불법적 행태의 모습이었다.
공포에 질린 고종은 러시아공사관으로 피난(아관파천)을 하고, 니콜라이2세는 피난을 허용하면서 한반도에 강력한 영향력도 확보했다. 이후 조선은 일본과 러시아에 광물자원과 철도부설권 등 각종 이권을 양도했다. 미국 영국 등 선진 열강까지 가세하여 이권쟁탈의 먹잇감으로 전락한 것은 청나라와 같은 형편이었다.
삼국간섭으로 대륙 진출의 기회를 제지당하며, 10년간 복수의 칼을 갈던 일본은 영국과 동맹(영일동맹)을 체결했다. 미국과는 필리핀의 영유권을 미국에 인정하면서(기쓰라-테프트밀약) 러시아와의 전쟁을 주도면밀하게 대비했다.
1904년 2월, 일본은 러시아의 태평양함대를 조선의 제물포항과 뤼순(여순)항에서 기습공격했다. 러시아는 세계의 예상과 달리 만주 대륙의 지상전투에서도 패배하고, 긴급지원차 파견한 발트함대마저 쓰시마해협에서 ‘도고 헤이하치로(1848-1934)’가 이끈 일본해군에게 격파당했다.
세기 말에 불어닥친 폭풍노도의 시대는 유약한 러시아 황제에게는 넘기 어려운 벽이었을까? 1905년 러일전쟁의 충격적 패배는 러시아 국내 위기를 증폭시켰다. 해군수병들의 반란과 전쟁으로 기아상태에 빠진 노동자들과 시민 시위로 사회적 갈등이 증폭된다.
니콜라이2세는 “카리스마와 지도력이 부족하며, 제국을 통치할 능력이 모자라는 평범한 한 가장에 불과하다”는 낮은 평가를 받는 황제였다. 1905년 10월에 부득이 황제의 권한을 제한하고 의회를 강화하며 시민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는 조치가 긴급히 시행되었다.
명망 높은 제상 세르게이 비테(1849-1915)는 경제개혁으로, 표트르 스톨리핀(1862-1911)은 정치사회개혁으로 보좌했다. 스톨리핀의 강력한 개혁정책은 큰 진전을 이루었다. 그가 강경파에 암살되지 않았다면 러시아는 안정적으로 입헌군주제로 나아갈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역사의 큰 아쉬움을 남긴 인물이었다. 레닌도 “스톨리핀의 개혁이 성공했다면, 볼세비키 혁명은 없었을 것”이라고까지 언급했다.
니콜라이2세 황제의 역량으로서는 당면한 위기를 극복할 수 없었다. 시대의 요구인 자유와 개혁과 민생을 외면하며, 반동적인 황제체제 유지에 급급했다. 지지부진한 개혁정책과 차리즘(황제주의파)의 득세는 노동자 농만들의 불만을 고조시킬 뿐이었다.
결국 니콜라이2세는 1914년 독일과의 1차세계대전에 휘말려, 1917년 레닌이 주도한 노동자 농민의 봉기로(2월혁명과 10월혁명) 20여년 머물던 권좌에서 물러나게 된다.
평범한 필부로 일생을 마치고 싶어하는 작은 소망마저 과격 혁명당원에 의해 파괴된다.
일가족이 몰살당하는 비운을 겪으며 로마노프가는 러시아 역사의 뒤로 사라진다.
니콜라이2세는 철저히 무능했고 제왕의 그릇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존재로 평가되는 패망의 러시아 황제였다. 그러나 한 줌의 도움이라도 얻어보려 했던 조선과 고종에게는 한때 구세주 같은 존재였다. 제국의 동방영토 블라디보스토크는 고려인의 보금자리가 되었고, 한인독립투사들의 성지가 되었다. 그가 남긴 자취, 블라디보스토크 개선문에서 약소국의 비애와 현실을 돌아보게 된다.
큰그릇 7
500호 특집 | 용산고 80년 약사 2 한국사 고비마다 앞장선 용산 동문
초창기 학예·체육 활동
교풍과 기질
중등학교로서 용산의 틀은 4회가 입학하고 1, 2회가 각각 4학년과 3학년으로 입학하였던 1947년부터 갖추어지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용산은 용산 특유의 분위기와 기질을 형성하여 이후로 이어질 전통을 세웠으니 바로 ‘패기와 박력’이다.
그 이면에는 독립 조국의 신생 학교로서의 희망과 함께 월남 학생들이 겪어야 했던 지독한 가난도 한몫을 차지하였다.
한편 용산의 초창기를 일으킨 동문은 한결같이 용산인이 된 행운을 여러 가지 점에서 말하고 있는데,
그 첫째가 용산 교정의 아름다움과 전국적으로도 손꼽을 수 있는 체육관과 수영장, 그리고 훌륭한 실험 기재, 과학 장비와 비품 등 시설의 우수성이다. 둘째로 교장 선생을 비롯한 초창기 은사들의 실력과 열성이 최고 수준이었다는 점이다. 여기에는 당시 교장들의 인품과 섭외 능력이 큰 몫을 했겠지만 대학교가 다 소화해내지 못한 고급 인력을 끌어올 수 있었던 상황과 대학 교수의 월급을 능가하는 급여 또한 중요한 요인이었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학생들 자신이 만들어낸 학풍과 선후배 사이의 사랑과 용산인으로서의 긍지, 이것이야말로 용산을 단숨에 명문고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학예 활동
학교의 틀이 갖추어졌을 때 양만영 교장과 교사들은 학생들의 예체능 활동에도 많은 관심과 정열을 쏟기 시작했다. 초창기 학예, 체육 활동을 주도한 것은 학생 자치기구인 학우회였다. 학우회 산하에는 문화부·음악부·과학부·도서부 그리고 체육부 등이 있었으며 매년 정기총회를 열어 그 동안 활동 상황을 보고하였다.
그 성과로 제1회 예술제가 1948년 12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시공관(옛 명동 예술극장)에서 개최되었다. 공식 명칭은 12월 12일 유엔 총회가 대한민국을 한반도에서의 유일한 합법정부로 승인한 것을 기념하여 ‘대한민국 승인 축하 제1회 용산공립중학교 예술제’로 하고 제1부는 음악 발표, 제2부는 연극공연으로 구성되어 문교부 관계자 및 학부모, 그리고 교사와 학생이 참석하여 큰 성황을 이루었다.
용산의 교지 <문원>은 1948년 겨울방학부터 창간 작업에 들어갔다. 창간호는 제호를 <용중문원>이라고 단 타블로이드 판형의 신문 형식이었다. 그러나 창간호부터 제5호까지는 한국전쟁의 혼란 속에 소실되었다. 다만 창간 당시 편집위원인 박일충(1회)은 제2호까지 <용중문원>이라는 제호로 발행하다가 제3호에 가서야 비로소 잡지의 체제를 갖추고 제호도 <문원>으로 바꾸었다고 회상한다. 이후 <문원>은 한국전쟁 발발로 중단되었다가 부산 피란 시절 복간되어(문원 6호, 1953. 3) 오늘에 이르고 있다.
미술반은 박득순 선생의 지도로 창립되었고, 변론반도 조찬선 선생 지도로 창립되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변론반의 강창남(2학년·3회)이 1947년 군정청 경무부가 주최한 조선 민주 경찰 창립 2주년 기념 전국 남녀 중등학교 웅변대회에서 2등에 입상하였다.
학생들의 자치 조직인 학우회 산하 음악부에는 김상두 선생이 지도하는 밴드부와 합창반이 속해 있었다. 밴드부는 양만영 교장 지원으로 14인조 밴드로 출발하여 교내외 행사에서 빛을 발했다.
연극반은 제1회 예술제 준비 과정에서 백남훈(국어) 선생의 지도하에 창단되어 아르투어 슈니츨러의 <눈먼 동생>를 공연하였다. 원흥균 교장 때는 학교 위상을 알리고, 안호상 문교부장관 교육 이념이었던 일민주의를 학생들에게 심어주기 위해 <충무공 이순신>을 1950년 명동 국립극장에서 3, 4일 계속 공연하였다. 이 공연에는 안호상 문교부 장관이 참관하여 출연진을 격려하였다.
과학부에는 물리반·화학반·공작반·의무반 그리고 항공반이 있었다. 특히 항공반 활동은 독특한 일로, 광복 직전 구용중에도 글라이더반이 있어서 글라이더의 제작과 시험비행을 했다는 한국인 학생들의 증언과 태평양전쟁 말기에 용산 교정과 교사를 일본군 제5공군이 사용했었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그 연관과 영향을 생각하게 한다.
체육 활동
초창기 용산의 체육 활동은 학교 체육 전 종목이라고 할 수 있는 육상·탁구·배구·유도·농구·기계체조·정구·야구·빙상·역도·수영·축구를 비롯하여 기마부까지 있어 다양하고 활발했다. 3회 동문은 최초 입학 후 1년 동안 선후배가 없던 시절, 1학년으로만 구성되었던 축구 경기가 서울운동장에서 열렸을 때 당혹스럽던 일화를 이렇게 기억하고 있다.
“그때 K공업중학교와 시합이 있었는데 우리는 1학년 뿐이었고 그들은 상급생들이 즐비했어요. 그런데 우리가 이긴 겁니다. 저쪽 응원단에서 화풀이한다고 우리 선수단과 응원단에게 달려들었는데, 저들 주먹에 걸려 폭행당한 동창들도 있었죠. 다 선배 없는 설움이었는데 3, 4학년 형들이 들어온 후로는 그런 문제가 없어졌습니다.”
체육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용산의 고유한 응원가와 운동회가가 1948년과 1949년에 김상두 선생 작곡으로 태어났다.
응원가는 작사도 김상두 선생이 했는데 초창기 애교가와 함께 학생들 학교 사랑과 활달한 정서 함양에 기여했다.
운동회가는 1949년 가을에 열린 교내 체육 대회를 맞아 체육 교사였던 홍성도 선생이 작사했다.
특히, 1948년 제3회 교내 체육 대회는 남녀 혼성 집단체조와 가장행렬이 진행되어 주목을 받았다.
당시 본교 체조 교사였던 홍성도 선생이 이웃 수도여고와 교섭을 시도하였으나 수도여고의 반대로 무산되어 상명여고와 교섭이 성사된 결과였다.
행사가 성대히 치러지자 수도여고생들은 학교 방침을 못마땅히 여겨 불평 소리가 높았다고 한다.
용산중학 체육부에는 기초가 되는 육상부를 비롯하여 10여 개 부서가 있어 취미와 능력에 따라 각자 심신을 단련할 수 있었다.
당시 홍병화, 정한용, 최승하, 홍성도, 조명렬 선생 등 대부분이 동경제대 체육대 출신들로서 학력으로 보나 실력과 열성으로 보나 ‘막강한 팀’이었다. 구기 종목에서는 탁구부·배구부·농구부·야구부·정구부·송구부 등이 있었다.
특히 농구부와 정구부는 그 전통을 이어받아 지금도 용산의 대표 종목으로 계승되고 있다.
그 중 농구부 쌍둥이 오규한·태한(2회) 형제 인기가 대단하였다. 단골응원단으로 참가하곤 했던 수도여고와 상명여고생들은 오규한·태한 형제가 경기 후 백넘버가 적힌 웃옷을 벗으면 ‘어 내 것이 어느 거야’라며 소리쳤다고 한다.
한편 구기종목 이외에도 기계체조부·수영부·빙상부·육상부 그리고 유도부·역도부와 기마부도 있었다. 빙상부의 궁익호(6회)는 이미 1, 2학년 때에 전국 겨울 체전에서 연속으로 우승하여 빙상 용산의 이름을 드높였다.
큰그릇 9
개교 80주년 기념 음악회 감상 소감 | 류진광·25회·동문합창단원
80년 농익은 용산의 음악 축제
- 추억과 젊음, 음악 속에서 부활하다
촉촉한 통기타 소리에 실려 아련하게 가슴을 파고드는 나지막한 노래 소리에 어쩔 줄 몰라 아무 데나 헤매기도 했던 젊은 시절 풋 감성이 희미하게 되살아나고 번잡한 세사에 시달려 메마른 감성이 말랑말랑해지더니 어느새 온몸이 무장 해제된다. 지난날이 다 잊힌 줄 알았는데 묻혀 있었을 뿐이다. 언제라도 누군가가 그 시절의 삐걱거리는 문을 두드리면 다시 되살아나는 걸 보니 예술가는 시공을 넘나들며 인간의 본성을 깊이 흔드는 그런 힘이 있다.
그래서 대중은 그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공감하고 눈물 흘리며 열광하고 그들은 그 마음을 미리 읽고 노래에 담아 공감을 불러내려 고행한다. 노래를 만들고 부르면서 그들은 얼마나 많은 외로운 눈물을 쏟아냈을까? 그들을 singer-songwriter라고 부르는 건 단지 직군을 무미건조하게 표현하는 것일 뿐. 예술가마다 제각각 다른 노래를 부르지만 그 노래에 담긴 것은 예술혼이며 그들은 노래로 혼을 불러내는 마법사, 인간의 七情(喜·怒·哀·樂·愛·惡·欲)을 주무르는 마법사다. 그래서 대중의 우상이 되기도 하고 시대정신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그들의 영향력은 어느 정치인보다 철학자보다 더 강할 수 있다. 그들이 건강하면 사회가 건강하다는 것이며 그들 때문에 아픈 사회가 위로받고 치유되어 건강해지기도 한다. 자유를 빼앗기고 살아남을 수 있을지조차 알 수 없었던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중에도 대중가요는 힘겨운 삶을 치유하며 위로하고 견딜 수 있는 힘이 되었다. 그래서 그 당시 불렸던 곡들은 지금 들어도 절절하게 심금을 울린다.
2026년 9월 9일, 수요일 밤
서울시교육청 대강당은 그런 깊은 원초적 감성으로 녹아들었다. 이날 밤은 그래서 진한 음악 축제였다. 80개 나이테에 차곡차곡 쌓인 세월의 흔적과 그 세월을 절실하게 살아온 증인들의 진한 삶의 역사가 튀어 오르는 불꽃 축제였다.
80살은 늙음이 아니라 성숙함이었으며 빛나는 전통을 힘차게 이어온 긍지와 자부심으로 충만한 가슴 벅찬 자축연이었고 자랑스러운 역사를 재확인함으로써 희망의 미래를 꿈꾸며 돛을 올리는 출정식이었다.
우리는 용산인! 뜨거운 열정으로 자신의 삶을 매순 간 거듭나고, 큰 그릇을 다듬어 가며 하나로 뭉친 강력한 기개로 다시 미래의 80년을 향하여 전진한다. 600석을 가득 메운 관객석엔 86세 할아버지 큰형님부터 17살 손자 재학생이 함께하였으며 교사, 그리고 동문 가족과 친지들이 한마음이 되어 노래하고 박수 치며 감격하였고, 과거와 현재, 미래 세대가 하나 되어 큰 그릇에 담겼다. 이렇게 남녀노소가 한마음으로 하나가 된다면 세상은 얼마나 따뜻하고 희망차고 역동적이며 살맛이 날까? 지금의 분열과 갈등 세태가 이렇게 극복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 용산인이 그럴 수 있음을 이날 밤 증명했듯이 자신이 처한 곳에서 그런 의식으로 꿋꿋하게 역할을 한다면 참 좋겠다. 용산인이여 또 하나의 살아있는 새 역사를 써 보자.
자랑스러운 무대.
이날 음악회는 외부 초청 인사들도 여럿 있었고 그중 남다른 추억이 있는 수도여고 동문이 특별하다. 이곳에서 소녀 시절을 보낸 그들은 이제 할머니가 되어 소녀 시절을 회상하며 카나리아의 합창을 연주하는데 우정 출연한 그들이 마치 누나, 여동생 같은 친근감이 느껴진다. 여인들의 목소리는 늙지 않을 수도 있나 보다.
교사와 재학생의 연합군이 함께 부른 ‘바람의 노래’, 그들이 바람의 노래를 과연 알고 있을까? 신입생 피아노 반주와 재학생들 만의 합창 ‘붉은 노을’. 이 어린 학생들이 붉게 저무는 노을의 세계를 벌써 알고 있을까? 안다면 그들은 인생 2회 차를 살고 있는 것. 그들의 모든 싱싱함이 홀에 생동감을 충전한다.
무엇보다도 모든 출연자가 우리 용산고 동문이었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
동문 중에 이렇게 다양한 음악 예술인이 있다는 사실에 관객들도 놀라고 있다.
기라성 같은 동문이 아까워 최대한 출연시키다 보니 공연이 3시간 동안이나 진행되고 관객들 인내심을 요구하게 될 정도였으니….
산울림 멤버로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김창훈 동문과 KBS 음악감독 강승원 동문 무대는 특히 관객들의 가슴을 헤집어 놓았다.
김창훈 동문 자작곡 ‘독백’을 들으며 자신의 어설펐던 삶을 돌아보고 ‘회상’을 들으며 ‘미운 건 오히려 나였어’ 모든 허물은 나에게 있음을 알게 된다.
강승원 동문의 ‘서른 즈음에’ ‘나는 지금’은 빗속을 걸으며 고뇌하던 옛 추억으로 빠져든다.
두 음유시인의 통기타 연주와 노래에 취하여 7080세대의 지나간 청춘을 한순간으로 압축해 생생하게 부활시켰다.
테너 김규욱과 바리톤 정효식 동문은 마치 이탈리아의 스칼라좌로 데려다 놓은 듯 역동적인 연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Core ngrato(무정한 마음)’와 ‘뱃노래’를 거침없이 뽑아내는 김규욱 동문 카리스마가 쩐다. ‘마중’에 이어 ‘Largo al factonum della citta’를 열창한 정효식 동문은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적인 바리톤. 전문 성악가의 면모를 아낌없이 과시하였으며 이렇게 완성도 높은 연주를 공짜로 들을 수 있는 것은 용고인만 누릴 수 있는 행운이다.
그는 동문합창단의 보배이며 용산의 자랑이다. 그는 오늘 밤 제왕이었으며 80주년 기념 음악회의 품격을 KBS 열린음악회를 능가하는 수준으로 높여주었다.
감동적인 인생 스토리를 간직한 최승원 동문은 모든 관객을 울렸다.
후천적인 소아마비 지체 장애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테너로 굳게 자리매김한 그의 인생 스토리는 그 자체로 인간 승리이며 용산의 기상과 정신의 산 증거였다.
본인의 강력한 자기 극복 의지와 자식을 위하여 이민까지 결행한 부모의 헌신 그리고 스승의 지혜로운 가르침으로 동양인 남성 최초로 미국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백악관에 초대되어 전·현직 대통령 부부와 함께하기도 하였다는 것은 많이 알려진 이야기인데, 그 이야기가 ‘My Way’와 ‘여러분’이라는 두 곡으로 감동이 더욱 증폭되어 가슴이 뭉클해지고 많은 관객이 눈물 흘리며 감격하였다.
합창으로 하나 된 80년의 울림. 26회 단일 기수로 결성된 합창단 Y-Glee. 가사와 선율이 아름답고 서정적인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와 생동감이 넘치며 화려한 ‘일어나’ 두 곡이 극적으로 대조되어 극대화된 하모니로 음악회 서막을 매우 부드럽고 힘차게 열었다.
멋진 기획이며 선구안이 돋보인다.
그들의 화합과 열정이 배어있다. 26회 동기들 참 멋진 사나이들이 ‘바람이 불어 오는 곳’과 ‘신고산타령’으로 화답하며 음악회의 Finale를 장식한 동문합창단은 명실공히 용산을 대표하는 합창단으로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함으로써 80년간 농익은 동문애에 긍지를 더하였다. 감미롭게 불어오는 바람의 향기로 가슴을 살며시 열고 고유한 민족 정서를 담은 타령을 박진감 넘치게 뿜어내며 가슴 밑바닥 마그마를 폭발시켰다.
앵콜 송으로 관객들과 교가를 우렁차게 합창하는데 많은 이들의 뺨에 눈물이 흘러내리고 80주년 기념 음악회의 감동은 드디어 환희와 열락의 클라이맥스에 이른다. 14회부터 53회까지 다양한 기수로 구성된 멤버는 저마다 싱싱하고 노련한 색깔을 가지고 있으면서 서로 장점을 잘 blending 해가며 주경야독하듯 심혈을 기울이고 호흡을 맞춰 날로 성장하고 있음을 자부하며 우리 동문의 가슴에 해마다 더 큰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나아가 국내 고교합창단 중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위상에 오르기 위하여 힘쓰고 있음을 동문들께 증명하려 한다.
우리 용산고 동문합창단은 이제 10살이 되었다. 나이로는 겨우 초등학생이지만 오는 10월 15일 저녁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진행된 10주년 정기연주회를 통하여 중학교를 건너뛰고 고등학생이 되기 위하여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노력하고 있다. 많은 동문의 단원 가입과 정기 공연 행사에 애정 어린 관심으로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며, 그들이 국내 최고 고교 동문합창단으로 우뚝 서서 우리 용산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확장하고 드높일 수 있도록 합창단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겠다.
끝으로 전문 연주 홀이 아니므로 피할 수 없는 취약점과 의욕적인 기획으로 많은 Contents를 편성하여 장시간 이어진 음악회의 지루함을 촌철살인의 언변과 채치 넘치는 유머로 반전시키며 원만하고 즐겁게 진행한 사회자 김재원 아나운서의 빛나는 역할은 화룡점정이었음을 부인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와 동문이라는 사실을 자랑하게 될 것 같다. 그가 진행 중에 우리에게 말했듯이 우리는 그에게 따뜻하고 우렁찬 박수를 메아리로 돌려줘야 한다. 노련한 김재원 아나운서의 U-Tube channel ‘책과 사람’ 그리고 김재원 TV에서 큰 역할을 기대하며 더욱 번창하길 응원한다.
Epilogue
무대 위와 아래에서 우리는 새역사를 힘차게 만들어 나가자는 동지애로 하나가 되었다. 한 순간 열광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그 감격과 희열을 늘 기억하자. 우리는 살아온 시기는 다를지라도 80년이라는 긴 세월의 역사를 공유하며 음악이라는 언어로 용산 정신으로 모두 삶의 무대 주역이며 동시에 관객임을 공감한다.
뜨거운 정과 자부심으로 화합하여 만들어 낸 개교 80주년 기념 음악 축제.
남은 세기 내내 더욱 성숙하여 아름다운 음악회로 발전하고 다음 세기에도 그 전통이 더욱 견고하게 이어지길 소망하며 우리의 자랑스러운 80년 기념 음악회 여운을 오래오래 음미해야겠다.
AI 이야기 5 호모 에이아이언스(Homo AIens) 천상욱·42회
엔진은 같고, 운전석이 다릅니다
“AI로 만들었다”라는 말, 요즘 자주 들으시죠? 바이브 코딩·스킬·자동화 이 세 단어도 함께 들려옵니다. 저도 처음에는 한 덩어리로 들렸습니다. 지난 호에 예고 드린 이야기는 뒤로 미루고, 이번 호는 이 세 단어를 구분해 보는 시간입니다. 어려운 용어를 외우시라는 게 아닙니다. 그림 몇 장이면 충분합니다.
엔진과 운전석
AI는 두 부분으로 나눠서 보시면 쉽습니다. 엔진은 생각하고·쓰고·만드는 힘입니다. 지난 호까지 써 온 Claude, ChatGPT, Gemini 안에 들어 있는 두뇌입니다. 요즘 이야기 많은 GPT-6 아스트라(Astra)도 도구 이름이 아니라 엔진 이름입니다.
운전석은 그 엔진을 우리가 몰 수 있게 해주는 곳입니다. Claude, ChatGPT, 코덱스(Codex), 구글의 안티그래비티(Antigravity)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같은 엔진도 운전석이 다르면 쓰임이 달라집니다. 제3화에서 용어만 던져두었던 ‘하네스’가 바로 이 운전석 전체입니다. 핸들·계기판·브레이크를 통틀어 부르는 말입니다. ‘루프’는 목적지에 닿을 때까지 알아서 다시 달리는 반복입니다.
지금까지 이 연재에서 배운 말들도 이 운전석 위에 줄을 세울 수 있습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질문 한 줄을 잘 쓰는 기술, 콘텍스트 엔지니어링은 역할과 배경을 함께 주는 기술이었습니다. 그 위에 운전석을 갖추는 하네스 엔지니어링, 알아서 반복하게 하는 루프 엔지니어링이 올라갑니다
아래 단계가 위 단계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말 한마디 잘하는 기본기는 끝까지 쓰입니다.
말로 시키는 세 가지 방법
이제 우리가 운전석에 앉아 시키는 일을 세 가지로 나눠 보겠습니다. 바이브 코딩은 ‘말로 만든다’입니다. 프로그램을 짤 줄 몰라도, 원하는 것을 말로 설명하면 AI가 만들어 줍니다. 목수에게 “이런 책꽂이를 짜 주세요.”라고 주문하는 것과 같습니다.
스킬은 ‘가르쳐 둔다’입니다. 내 노하우를 문서 한 장으로 저장해 두면, AI가 필요할 때 꺼내 읽고 그대로 따릅니다. 요리 레시피 카드를 만들어 두는 일과 같습니다. AI를 새로 학습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필요할 때 읽게 하는 설명서를 쥐여주는 것입니다. 자동화는 ‘알아서 돌린다’입니다. 정해 둔 시간에 AI가 알아서 일합니다. 예약 밥솥을 눌러 두고 외출하는 것과 같습니다. 셋은 이어집니다. 바이브 코딩으로 만들고, 스킬로 저장하고, 자동화로 돌립니다.
무엇을 맡기고, 왜 맡기는가
AI에게 일을 맡길 때는 세 가지를 떠올려 보세요. 무엇(What)을 정하면, 어떻게(How)는 AI가 찾아옵니다. 여기에 왜(Why)를 더하면 그 방법의 질이 달라집니다. 지난 호까지 강조해 온 ‘맥락’과 ‘배경’이 결국 이 ‘왜’입니다.
같은 일, 도구마다 부르는 이름
세 가지 일은 어느 운전석에서나 할 수 있습니다. 이름만 조금씩 다릅니다. 바이브 코딩은 Claude에서는 Claude Code, ChatGPT에서는 코덱스, 구글에서는 안티그래비티로 합니다. 흐름은 비슷합니다. 말로 시키면, 만들어 옵니다. 그걸 확인하고, 고치라고 다시 말합니다. 이 세 박자입니다. 스킬과 자동화도 세 곳 모두에 있습니다. 특히 스킬은 공개 규격이라, 한 곳에서 만든 문서를 다른 곳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 곳만 쓰지 말고 둘 이상 열어 보시라고 계속 말씀드리는 겁니다.
단, 꼭 기억하세요. 자동화와 같은 기능은 AI에게 내 계정이나 파일에 접근할 권한을 주는 일입니다. 제3화에서 말씀드린 비밀번호 경고는 여기서도 그대로입니다. 비밀번호와 계좌번호는 주지 마세요. 연결은 꼭 필요한 만큼만 하세요. 이것만 지키시면 운전석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엔진은 같습니다. 달라지는 것은 그 운전석에 어떻게 앉느냐입니다. 다음 호에는 오늘 배운 운전석에 직접 앉아, 동문 모임 회비 계산기를 만들어 봅니다.
천상욱(42회) 영화감독·작가·작사가·공연 연출·사회, AI를 활용한 창작과 비즈니스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큰그릇 13
19회 동창회 백두산 탐방기·김익기·19회·동기회장·전 동국대 교수
백두에 펼쳐진 푸른 기적,
6대의 덕을 모아 천지를 품다
1장. 연기된 열망, 마침내 백두를 향해 달리다
세월이 흘러 어느덧 70대 후반이라는 인생의 고갯길을 함께 넘어가고 있는 우리 용19 동창들. 내가 동기회 회장을 맡았던 작년부터, 마음속에 가만히 품어온 숙원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바로 우리 민족의 영산(靈山)이자 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성산, 백두산(白頭山) 푸른 천지(天池)를 동기들과 같이 탐방하는 것이었다.
사실 이 여정은 작년 가을에 결실을 보아야 했다. 그러나 당시 백두산으로 향하는 관문인 연길공항이 대대적인 공사로 폐쇄되는 바람에, 우리 발걸음은 안타깝게도 1년을 돌아서 지난 2026년 9월, 1년을 기다린 열망이 두 배의 뜨거운 함성이 되어 돌아왔다.
등반 일정을 계획하는 과정은 회장으로서 적지 않은 고민이었다. 현재 중국 쪽에서 백두산을 오르는 길은 서파(西坡), 남파(南坡), 북파(北坡) 세 갈래다. 당초 나의 마음은 정상이 시원하게 터져 천지를 가장 완벽하게 조망할 수 있는 ‘서파’로 향해 있었다. 그러나 서파에 오르려면 무려 1,442개의 가파른 돌계단을 걸어 올라가야만 한다.
“우리 나이가 몇인데 그 험한 계단을 오른단 말인가? 서파로 간다면 나는 이번 여행을 포기하겠네.”
70대 후반인 친구들의 거센 반발과 우려가 터져 나왔다. 동기들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었기에, 나는 한발 물러서 최근 새로 정비된 ‘남파’를 첫날 오르고 둘째 날 ‘북파’로 향하는 것으로 일정을 수정했다. 하지만 출발을 앞두고 남파로 향하는 도로가 전격적인 정비 공사에 들어갔다는 현지 소식이 들려온 것이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결국 우리는 당초 모두가 두려워했던 ‘1,442 계단의 서파’를 택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참으로 고맙게도, 현지 사정으로 인한 불가피한 변경에 단 한 명의 친구도 불평이나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서로 어깨를 토닥이며 “가보자!”라는 은근한 결의를 다질 뿐이었다.
2장. 1,442개의 계단 위에 피어난 ‘우정의 기적’
2026년 9월 14일, 드디어 인천공항을 떠난 비행기가 연길 하늘에 내렸다. 내용물이 많기로 유명한 연변냉면으로 허기를 달랜 우리는 곧바로 도문으로 향해 두만강변을 찾았다. 도도히 흐르는 두만강 너머로 손을 뻗으면 닿을 듯이 서 있는 북한 땅이 눈에 들어왔다. 그동안 학술과 방문 목적으로 두만강을 열 번도 넘게 찾아온 나였지만, 동창들과 함께 바라보는 분단 현장은 또 다른 울림으로 가슴을 먹먹하게 저려오게 했다. 가슴 한구석에 묵직한 통증을 품은 채, 우리는 백두산 아래 첫 동네인 이도백하로 이동해 설레는 첫 밤을 보냈다.
다음 날인 9월 15일, 마침내 운명의 서파 도전에 나섰다. 전체 44명 대원 중 휠체어에 의지해야 하는 동기 부인과 전날 밤 급체로 극심한 복통을 겪은 부부 등 3명을 제외하고, 총 41명이 등반길에 올랐다.
41명 대열 속에는 중풍을 맞아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러운 친구 두 명, 그리고 외롭고 힘든 암투병을 이어가고 있는 여러 친구들이 그 단단한 계단 앞에 섰다. 솔직한 심정으로, 회장인 나의 가슴은 바싹바싹 타들어 갔다. ‘과연 저 가파른 1,442개 계단을 우리 중 몇 명이나 정복할 수 있을까?’ 미안함과 염려가 온몸을 감쌌다. 그러나 그곳에서 일어난 일은 단순한 산행이 아닌, 한 편의 위대한 ‘인간 드라마’였다.
절뚝이는 다리를 끌면서 부인 손을 꼭 쥐고 한 걸음씩 내딛는 발자국, 숨이 턱 끝까지 차올라 헐떡이면서도 서로 배낭을 들어주며 끌어주고 밀어주는 손길들. 10대 시절 용산 교정에서 함께 흘렸던 그 뜨거운 피가 60년 세월을 뛰어넘어 다시 불타오르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단 한 명 낙오자 없이 41명 전원이 1,442번째 계단을 踏破(답파)하고 정상에 섰다!
그 순간, 거친 바람을 뚫고 감동적인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그동안 짙은 안개 속에 몸을 숨기기로 유명한 천지(天池)가, 마치 오랜 세월 살아온 삶을 위로라도 하듯 한 조각 구름도 없이 투명하고 거대한 푸른 보석처럼 제 모습을 완벽하게 드러내고 있었던 것이다.
70대 후반, 그것도 몸의 불편함과 병마를 딛고 올라선 친구들이 만들어낸 이 신화 같은 성공에 우리는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감격의 환호와 박수를 터뜨렸다. 사실 나는 20여 년 전 첫 등정에서는 안개만 보다 내려왔고, 몇 년 뒤 두 번째 등정에서는 딱 3분간만 허락된 천지를 보았을 뿐이다. 그런데 이번 세 번째 등정에서 백두산은 가장 완벽하고 장엄한 자태를 내어주었다. 다른 친구들은 단 한 번 만에 이 위대한 쾌거를 이루어냈다.
“천지는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데, 우리가 오늘 그 덕을 다 보았구나!”
그날 저녁 만찬장은 승전보를 울린 장수들 축제장이었다. 식탁마다 서파를 정복했다는 쾌감, 그리고 장애와 병마를 이겨낸 서로를 향한 존경과 칭송이 넘쳐났다. 그것은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인생의 거친 산맥을 함께 넘어온 이들이 누리는 ‘전승기념일’ 밤이었다.
3장. 6대의 덕이 빚어낸 천지와 영원히 가슴에 남을 훈장
우리 여정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당초 계획은 첫날 혹시라도 날씨가 나빠 천지를 보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둘째 날인 9월 16일 ‘북파’를 등정하기로 되어 있었다. 첫날 완벽한 천지를 조우했지만, 우리는 약속대로 북파를 향해 가벼운 발걸음을 옮겼다.
북파 코스는 차량이 정상 부근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서파에 비해 몸은 한결 편안한 코스다. 그 덕에 전 세계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산 전체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가이드 귀띔으로는 북파로 향하는 인파가 서파보다 무려 4배나 많다고 했다. 실제로 산을 오르는 시간보다 차를 기다리는 대기 시간이 훨씬 길고 지루했다. 아침 8시에 호텔을 나섰건만, 정상에 다다른 시간은 어느덧 해가 머리 위에 뜬 정오 무렵이었다.
그러나 북파 정상에서 기다리고 있던 것은 첫날보다 더 큰 감동이었다. 전날 몸이 아파 서파에 오르지 못했던 3명의 동행자까지 포함하여, 마침내 이번 탐방단 44명 전체가 빠짐없이 천지 앞에 모인 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하늘의 은혜였다. 이튿날 역시 백두산 하늘은 맑고 투명하게 열려 있었다. 이틀 연속, 조금의 치우침도 없이 온전한 천지의 얼굴을 우리에게 보여준 것이다.
예로부터 3대가 덕을 쌓아야 겨우 한 번 본다는 백두산 천지를, 우리 용19 동기들은 이틀 연속으로 완벽하게 품에 안았으니, 이쯤 되면 우리는 조상 대대로 최소 ‘6대의 덕’을 쌓은 복 받은 사람들이 아니겠는가. 파란 하늘 아래 펼쳐진 푸른 천지를 바라보며 44명 용19 대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다시 한번 기쁨과 만족의 환호를 목청껏 내질렀다.
산을 내려오는 길, 회장으로서 가슴 한구석을 짓눌렀던 무거운 중압감이 비로소 눈 녹듯 사라지고 안도와 감사 기도가 절로 나왔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70대 후반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의 동기들을 그 가파른 1,442개 계단으로 안내해야 했을 때 느꼈던 그 아찔한 불안감. 그러나 내 친구들은 그 두려움을 위대한 도전으로 바꾸어 놓았고, 서로의 손을 잡고 완벽한 기적을 만들어냈다.
이번 백두산 등정은 단순히 영산을 구경하고 온 관광이 아니었다. 노년의 길목에서 서로 처지를 보듬고, 서로 장애와 아픔을 끌어안으며, 1,442개 계단을 함께 걸어 올라간 ‘위대한 우정의 성찰’이었다. 이틀 동안 우리 눈에 담았던 백두산 천지의 영롱한 푸른빛은, 남은 인생을 살아갈 우리 용19 동기 모두 가슴속에 결코 시들지 않는 빛나는 훈장으로 기억될 것이다
큰그릇 15
김세봉의 고전산책 52: 김세봉·28회·(사)유도회 한문연수원 교수
明心寶鑑 계선편(繼善篇) 들여다보기
《명심보감(明心寶鑑)》은 고려 충렬왕(忠烈王, 1236~1308) 때에 명신(名臣) 추적(秋適, 1246~1317)이 중국 고전에서 보배로운 말이나 글을 간추려 편집한 책이다.
이 책은 조선 시대에 아동들의 인격 수양을 위한 한문 교양서로 큰 역할을 하였을 뿐 아니라 지금도 어린이들을 가르치는 기초 한문 교재로 널리 쓰이고 있다.
그 가운데 맨 앞에 배열된 것이 선(善)에 대해서 다룬 계선편(繼善篇)이다.
계선편에는 10편의 글이 수록되어 있다.
공자(孔子)는 “착한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하늘이 복으로 갚아주고, 착하지 않은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하늘이 재앙으로 갚는다.”고 하여 선(善)은 복(福), 악(惡)은 재앙을 불러오는 것으로 인식하였음을 볼 수 있다.
그는 또 ‘선함을 보면 미처 다하지 못할 것[不及] 같이 여기고, 악한 것을 보면 끓는 물에 손대는 것처럼 여겨야 한다’고 하여 선에 대한 권장과 악에 대한 경계심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우리가 주로 《삼국지(三國志)》에서 접하게 되는 촉(蜀)의 유비(劉備)는 ‘아무리 작은 선이라도 반드시 해야 하고 아무리 작은 악이라도 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을 보였다.
이는 유비가 아들 유선(劉禪)에게 남긴 말인데 안타깝게도 유선 때 나라가 멸망하였다.
공자와 마찬가지로 장자(莊子)의 이야기도 두 개가 소개되어 있는데 “하루라도 선(善)을 생각지 않으면 모든 악(惡)이 저절로 일어난다.”고 하여 매일 같이 선행을 실천할 것을 강조하였고, 심지어 ‘자기에게 착하게 구는 사람뿐 아니라 악하게 대하는 자에 대해서도 착하게 하라’고 하여 마치 원수를 사랑하라는 투의 선행 실천을 강조하였던 것을 볼 수 있다.
그런가 하면 강태공(姜太公)은 ‘착한 일을 보거든 목마른 듯이 하며, 악한 말을 듣거든 귀머거리처럼 하라.’고 하여 그 또한 선악에 대한 뚜렷한 분별하에 선을 장려함과 동시에 악을 배제하는 데 우선하고 있음을 본다.
후한(後漢) 때의 장군인 마원(馬援)은 ‘종신토록 선행을 하더라도 부족하고 다만 하루를 악행을 하더라도 악이 남게 됨’을 경계하였다. 마치 유비가 아들 유선에게 말한 내용과 대동소이한 견해를 밝히고 있었다.
송(宋)나라 때의 사마온공(司馬溫公 : 司馬光)은 ‘자손에게 재산이나 서적을 남겨주는 것이 음덕(陰德)을 쌓느니만 못하다’ 하여 선행을 솔선수범할 것을 피력하였다. 많은 재산을 자손에게 남겨 주어 보았자 다 보전한다고 장담하기 어렵고, 많은 서적을 남겨 주어도 다 읽는다고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럴 바에야 선행을 베풀어 음덕을 쌓는 것이 백번 낫다고 여긴 셈이다.
《경행록(景行錄)》이라는 책에서는 ‘은혜와 의리를 널리 베풀고 원수와 원한을 맺지 말라’고 하였다. 살다 보면 언제 어느 곳에서 만날지 알 수 없고, 더구나 좁은 곳에서 만나 피하기 어려운 경우에 대한 염려를 보여주는 삶의 지혜를 역설하였다. 역시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고운 것처럼 자신의 행위가 어떠하냐에 따라 결과가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음을 대변해준다 하겠다.
《동악성제수훈(東岳聖帝垂訓)》에서는 ‘하루의 선악을 행함에 있어 재앙이나 복이 이르거나 멀어지기도 하고 선악의 행위를 하다 보면 모르는 사이에 성장하거나 이지러지게 됨’을 경계하고 있다. 잠시라도 선악에 대한 분별과 실천이 담보되어야 함을 강조했다고 할 수 있다.
이렇듯 계선편에는 선의 실천과 악의 경계를 통해서 개인은 물론 사회를 전반적으로 이롭게 하려는 의도가 다분히 드러난다.
선행은 남을 향해 베푸는 행위이지만 그것으로 인해 스스로 복을 누릴 수 있는 만큼 선행은 결국 자신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물론 선행은 어떤 보답을 바라고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보다 나은 나 자신이나 우리를 위해 어떤 의미에서 선행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으로 행해야 할 그 무엇이 아닌가 싶다.
16 큰그릇
형제결연, 장학기금 협찬 동문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학력증진비로 장학금 지원 지속
형제결연 장학금 2026.9.16~2026.10.15
14회 김신원 3,600,000원
2026 형제결연 장학사업 참여 안내
•2026년 신규 1계좌 180만 원(분납 가능)
•기부금 영수증 발급 가능
•국민은행 055-01-0450-253 (재)용산동문장학회
해외동문은 개인 수표 이용(Pay to: Yongsan High School Alumni Scholarship Foundation 기재)
모교발전금 참여 안내
•국민은행 055-25-0002-520 (재)용산동문장학회
•기부금 영수증 발급 가능
•소액(1만 원 이상) 참여도 환영합니다.
모교발전금 모금 지속 2026.9.16~2026.10.15
8회 이범재 1십만 원(합계 18,100,000원)
19회 이호성 2십만 원(합계 32,200,000원)
54회 조철현 5만 원(합계 250,000원
큰그릇 17
행사소식
역대 총동창회장 회의
차기 총회장 선임 동의를 위한 역대 총회장 회의가 지난 10월 16일 낮 12시 봉우리 역삼 본점에서 8명 역대 총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날 참석한 역대 총회장들은 31회 동창회에서 차기 총회장으로 추천한 정몽익(31회·KCC글라스 회장) 동문을 차기 총회장으로 이사회 추천 안건에 회부하는 것을 만장일치로 동의하였다. 이어 동창회 사무총장으로부터 개교 80주년 기념행사와 총동창회 운영 경과 설명을 듣고 오찬을 함께하고 회의를 마쳤다
제2차 총동창회 이사회의
2026년 제2차 이사회가 지난 10월 20일 화요일 오후 6시 30분 모교 진로활동실에서 21명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차기 총회장에 정몽익(31회·KCC글라스 회장) 동문, 차기 감사로 신호환(31회·회계사) 류지호(37회·회계사) 동문 선임을 총회 안건으로 선정하고, 차기 총동창회 부회장 추천은 차기 총회장에게 위임하는 것을 의결하였다.
이어 기타 토의사항으로 예산(안) 조정 및 총동창회 기념품 판매를 위한 굿즈몰 구축 및 예산을 의결하였다
총무이사회 가을 나들이
각 회 총무이사 친목모임인 총무이사회에서 지난 10월 17일 토요일 18명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제천 청평호반 인근으로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날 참석 회원들은 오전 9시 잠실에서 출발하여 청풍문화재단지 관람 후 우렁 쌈밥정식으로 점심을 하고 청풍호반케이블카 탑승 및 옥순봉 출렁다리를 건너며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다.
회장 유재성(21회) 010-4293-0955
총무 박만흠(29회) 010-3423-7499
12회 동창회 가을 나들이
12회 동창회 가을 나들이 행사가 지난 10월 12일 50명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이화여자대학교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2명의 전직 이화여대 교수 동기 제안으로 대학 공보실장 안내를 받으며 이화여자대학교 140년 문화유산박물관과 본관 및 혁신 건물을 돌아보고 신촌 형제갈비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다
회장 김인배 010-7720-2812
총무이사 류명현 010-3723-5556
18회 동창회 단합대회
18회 동문 친목 도모를 위한 2026년 하반기 단합대회가 지난 9월 17일 낮 12시 사당역 인근 속초어시장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단합대회에는 65명 회원이 참가하여 성황을 이루었으며 참석 회원은 생선회와 튀김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만들고 내년으로 다가온 졸업 60주년 행사 잘치르자고 다짐하고 힘차게 건배를 외쳤다.
회장 장동호 010-8744-5466
총무이사 김주호 010-3785-1679
26회 가을 소풍 행사
26회 동창회에서 지난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로 65명이 참가한 가운데 강원도 오대산 월정사·삼척 죽서루·영월 장릉 및 청령포를 돌아보는 일정으로 가을 소풍을 다녀왔다. 참석 회원들은 일정 동안 유서깊은 역사 현장을 돌아보며 의미있는 시간을 만들고, 장이우 전임 회장의 따뜻한 저녁 대접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사진6
회장 이근배 010-5315-8794
총무이사 조민호 010-3127-2786
회장단 친선 골프 행사
총동창회 회장단 친선 도모를 위한 골프 행사가 지난 10월 15일 목요일 낮 11시부터 춘천 제이드 팰리스 GC클럽에서 신재호 총회장 초청으로 총동창회 부회장 중심으로 24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서 신재호 회장은 인사를 통해 “총동창회 운영에 애써준 회장단에 감사드리는 마음 그리고 차기 총회장이 이끌 새 집행부에도 변함없는 사랑으로 많은 후원과 지원해 주시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모아 오늘 행사를 진행합니다.”라고 얘기하였고 참석 회장단 모두 한마음으로 큰 박수와 함께 개교 80주년 기념으로 진행되는 마지막 행사인 정기총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하였다
16회 용바우산악회 백두산 탐방
16회 동창회 용바우산악회(회장 방효선)에서 김병순 팀장 기획으로 지난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일정으로 ‘백두산 탐방팀’을 구성하여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두산 서파(9월 15일)와 북파(9월 16일) 두 코스를 탐방하는 산행을 진행했다.
참석 회원들은 맑은 날이 1년에 두 달 남짓해 ‘3대가 덕을 쌓아야 천지를 볼 수 있다’라고 하는데 이틀 연속 구름 한 점, 안개 한 점 없는 청명한 날씨 속에 천지에 올랐으니 “우리 일행 중 누군가 3대째 덕을 쌓았다”라고 얘기하며 “백두산과 천지의 신비로운 모습을 사진이 아닌 가슴에 오래도록 담아가자”라며 자연의 경이로운 모습에 취하고 돌아왔다.
19회 동창회 백두산 여행
19회 동창회(회장 김익기, 총무 정광필)에서 연길공항 대대적인 공사로 1년을 미룬 백두산 여행을 지난 9월 14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동기 부부 22팀 44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하였다.
애초 계획은 9월 15일 비교적 순탄한 남파를 선택하였으나 등산로 폐쇄로 1,442개 가파른 돌계단이 있는 서파 코스를 몸이 불편한 친구의 처지를 보듬고 아픔은 끌어 안으며 때론 기다리고 때론 밀어주며 1명의 낙오자도 없이 백두산 천지에 올라 감격의 박수를 다함께 나누었다. 9월 16일에는 북파 코스로 다시 백두산에 올라 모두 ‘6대가 덕을 쌓은 결과’라며 백두산 여행을 즐기고 돌아왔다
동정/서평
찬드라세카 플라즈마 물리학상’ 수상
장충석(21회) 동문
미국 프린스턴 플라즈마 물리연구소 명예 수석연구원인 장충석(21회) 동문이 지난 10월 12일 제10회 아시아·태평양 플라즈마 물리학 학술대회 개회식에서 아시아·태평양 물리학회 연합 플라즈마 물리 분과(AAPPS-DDP)가 수여하는 2026년 ‘수브라마니안 찬드라세카 플리즈마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찬드라세카 상은 기초 플라즈마 물리학과 그 응용 분야의 실험·이용 연구에서 뛰어난 기여를 한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장 동문은 핵융합 장치 안에서 열과 입자가 어떻게 이동하는지를 설명하는 수송 이론을 정립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 동문이 1980년대 초 정립한 장-힌턴 공식(Chang-Hinton formula)은 이온 열전도를 설명하며, 지금도 실험과 시뮬레이션 결과를 이론과 비교하는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수상에는 토카막에서 빠져나오는 열과 입자가 배출 장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성과도 수상 배경에 포함됐다. 장 동문은 국제핵융합실험로 ITER의 열 배출이 기존 예상보다 넓은 영역에 분산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는 배출 장치 열 부담을 평가하고 차세대 핵융합 장치를 설계하는데 중요한 연구다.
12일 시상식 후 토카막 경계 플라즈마의 다중 규모·다중 물리 시뮬레이션 연구 여정을 주제로 수상 기념 강연을 마친 장 동문은 “플라즈마 물리학자로 서른 살 무렵 청년기 연구 성과인 ‘장-힌턴 공식’이 오랜 세월 국제 연구 현장에서 쓰이고, 그 성과가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라며 이를 전하면서 “송구스럽습니다”라는 짧은 말로 감사와 겸양을 표했다.
‘한국 교회 부흥을 통한 복음통일’ 펴내
김태향(21회) 동문
공인회계사로 30년 이상 일하고 선교사 활동을 하며, 일흔에 숭실대에서 기독교통일지도자학 박사 학위를 받은 김태향(21회·목사) 동문이 스가랴서 강해설교집 ‘한국 교회 부흥을 통한 복음통일’을 펴냈다.
미켈란젤로가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천장화에 그린 일곱 선지자 중 가장 먼저 그린 선지자로 알려진 스가랴 선지자의 말씀을 강해하면서 김 동문은 책에서 “대한민국이 한국전쟁 이후 최대의 국가적 위기를 지나고 있다고 평가하며 오늘의 위기는 한민족을 위해 하나님이 예비하신 축복이자 새로운 기회의 신호로 읽고 북한의 세습 독재 체재를 무너뜨리고 복음으로 통일된 나라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20 큰그릇
개교 80주년 기념 총동창회장배 바둑대회
개교 80주년 기념 2026년 총동창회장배 바둑대회가 지난 10월 9일 오전 9시 모교 강당에서 15회부터 61회까지 130여 명 동문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되었다. 총동창회가 주최하고 총동창회기우회(회장 허경일·27회)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바둑 실력에 따라 A조 8팀, B조 19팀, C조 8팀 등 105명 선수와 응원단, 행사요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15회 최고수인 유승렬 동문 축사와 기우회장 인사와 함께 대회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3인 1조 스위스리그 방식으로 선후배간 정겨운 수담을 나누고 시상식에 이어 최다 참가 기수인 27회 선창으로 교가 제창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대회 참가자들은 모교 80주년 특별협찬금 60만 원을 모아 총동창회에 전달했다.
<대회 성적>
A조 우승: 21회(최안기 노성환 임영식) 준우승: 27회 1팀(허경일 이영범 이지양) 3위: 26회(윤성균 이근배 노웅희)
B조 공동 우승: 21회 2팀(박기석 양승국 하윤택) 22회(김병호 김영찬 이종근) 23회 2팀(이형근 조성현 최영근)
C조 우승: 22회(김영한 한상봉 이승엽) 준우승: 27회 2팀(김용규 최기현 이재도)
최다 참가상 1위: 27회(28명) 2위: 25회(26명) 3위: 23회(15명)
<협찬 내용>
총동창회 지원금, 21회 기우회: 10만원, 배중호(22회): 백세주 3BOX(72병),
25회 기우회: 만년필 등, 26회 기우회: 바르는 보톡스 등, 27회 기우회: 50만 원, 총동창회 기우회장 허경일: 50만 원
개교 80주년 기념 총동창회장배 테니스대회
개교 80주년 기념 2026년 총동창회장배 테니스대회가 지난 10월 9일 오전 9시 경인교대 테니스장에서 18회부터 70회까지 51명 동문 및 가족이 함께하는 축제로 진행되어 즐거운 선·후배 및 가족이 함께하는 즐거운 하루를 만들었다.
총동창회가 주최하고 31회 테룡회(회장 이현순·31회)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흑룡부와 청룡부로 나누어 테니스 실력을 겨룬 결과 흑룡부에서는 김덕남(26회) 구광모(47회)조가 청룡부에서는 이현순(31회) 이종우(22회 서재혁 사위)조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시상식 후 참가 회원들은 인근 식당에서 뒤풀이를 갖고 즐거운 시간을 만들고 내년 대회에서 만날 것을 다짐하였다.
<대회 성적>
흑룡부 우승: 김덕남(26회) 구광모(47회) 준우승: 이병진(37회) 김재운(70회 김재석 부친)
공동 3위: 남만우(26회) 김태형(31회 김동욱 아들), 장승진(22회) 김성일(35회)
청룡부 우승: 이현순(31회) 이종우(22회 서재혁 사위) 준우승: 정성철(21회) 홍승일(31회)
공동 3위: 신상철(21회) 박종수(21회), 서재혁(22회) 박세철(26회)
22 큰그릇
총동창회 연회비제(5만 원) 참여는
총동창회 운영을 건실하게 하는 최선책입니다
총동창회 연회비 납부 현황
입금동문수: 1위 27회 참여율: 1위 12회 총액: 1위 11회
개인 연회비는 동창회와 모교 발전의 원동력
- 동기회에는 동기회비, 총동창회에는 총동창회 연회비
연회비(5만 원 이상) 납부
지로용지 또는 은행계좌: 국민은행 055237-04-005315 용산고등학교동창회(성명,횟수 기재바랍니다)
해외 동문 연회비 납부
개인수표를 이용하여 동창회 사무실로 우편발송 바랍니다.
Pay to: Yongsan High School Alumni Association 기재
우편물이 동창회까지 제대로 전달되도록 주소를 한글로 명확히 기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주소는 38쪽 참조
해외 동문을 위한 외화예금 계좌
(입금 시 입금자 이름과 회수 꼭 기재 바랍니다. 예: 홍길동15)
은행명: KEB Hana Bank
계좌번호: 350-910002-38638
예금주: YONGSAN HIGH SCHOOL ALUMNI ASSOCIATION
은행코드: KOEXKRSE
은행주소: 296, Hangang-daero, Yongsan-gu, Seoul, Korea, 04352
은행전화: 02-753-1111
회별 분담금 내역 2026.1.1 ~ 9.30 입금
4회 동창회 300,000원
16회 동창회 300,000원
19회 동창회 300,000원
21회 동창회(2025년 분) 300,000원
22회 동창회 300,000원
27회 동창회 300,000원
28회 동창회(2025년 분) 1,000,000원
32회 동창회 2,000,000원
34회 동창회 1,000,000원
회장단 협찬금 내역 2026.1.1 ~ 9.30 입금
신재호 총회장(29회) 100,000,000원
정형선 수석부회장(29회) 2,000,000원
공중표 부회장(29회) 2,000,000원
김계환 부회장(29회) 2,000,000원
김정렬 부회장(29회) 2,000,000원
이국희 부회장(29회) 2,000,000원
이근기 부회장(29회) 2,000,000원
박종현 부회장(29회) 2,000,000원
조복행 부회장(29회) 2,000,000원
조용준 부회장(29회) 2,000,000원
황순정 부회장(29회) 2,000,000원
정몽진 부회장(30회) 2,000,000원
정몽익 부회장(31회) 2,000,000원
박헌영 부회장(34회) 2,000,000원
양 남 부회장(39회) 2,000,000원
이상영 부회장(40회) 2,000,000원
조성식 부회장(40회) 2,000,000원
기타 협찬금 내역 2026.1.1 ~ 9.30 입금
김영창(11회) 3,000,000원
윤정웅(17회) 3,000,000원
송중관(27회) 1,000,000원
80주년 특별협찬금 내역 2026.1.1 ~ 9.30 입금
666만 원: 5회동창회
200만 원: 27회 동창회(음악회 광고료 포함)
300만 원: 김상희(16회) 손인국(19회)
100만 원: 10회 동창회 11회 동창회 18회 동창회 27회 동창회 이희명(18회) 김계방(19회) 익명(12회) 익명(16회)
60만 원: 총동창회 기우회
50만 원: 17회 동창회 함용헌(11회) 정영준(20회)
44만 원: 25회 동창회
30만 원: 16회 동창회 이신덕(11회) 윤준하(17회)
20만 원: 14회 동창회 현만영(21회)
10만 원: 윤정덕(4회) 이형구(11회) 안병기(17회) 오영국(18회) 황인겸(18회) 신성훈(24회) 평석구(26회) 조용성(31회)
8만 원: 익명(음악회)
5만 원: 용당29회 서병한(31회) 홍창호(32회) 이승현(46회) 박현우(57회)
연회비 내역(5만 원) 2026.1.1 ~ 9.30 입금
2회 오태한 이두화 정광진 3회 김순권 박돈서 엄일연 이윤호 이한수 조성구 최전교 최창희
4회 김권채 김홍재 박경만 박경선 박창진 배진규 송경수 윤정덕 장홍규 조의방 한우영
5회 김우섭 박문수(10) 임관순(100$) 정관모 한철수 황명선(28)
6회 김용택 안계진 원봉필 이건수(10) 이승한 이은영 이태균 조갑동(10) 조선행 조종하 홍성표 7회 강석채(15) 구자철 김경수 김규상 김병규 김양일 김정우 김종만 김주한 서연호(10) 오창진(20) 원한영 장상원
8회 고성남 김규화 김동식 김명수 김신택 박영길 박충정 신만호 심재영 안민호 안병수(10) 이경구 이기홍(10) 이범재(15) 이봉수(10) 이선항 이성환 이일남 이희석(35) 장춘건(10) 지영운 최재명
9회 강영식(10) 권오관 김규선 김무관 김영도 김우현 김응만(50$) 김인겸 류위환 박경화 박생섭 박원선 서병린 서윤태 석강봉(10) 손영일 심재록(20) 오승동 원학희 유보일 유억겸 윤경석 윤석영 이동섭 이만봉 이민섭 이상천 이승좌 이재긍 이준식 이중성 정경진(20) 정용성 정인대(10) 정해무 최주성 한병무(10) 황태성 황홍길
10회 구자도(10) 김광수 김기준 김용명 김진태 김찬수 남궁윤 남한우 독고문호 문봉한 민경덕 박건치 서정기 송종의 송태연 신어균 신 철 안융일 이경배 이병상 임선원 장수억 정영재(10) 정정헌(10) 주수일(10) 진용관(10) 차순길 최관장 최영일 최장일(10) 한광희 한문환 한봉철 한영조 허인웅 홍연표 홍형중
11회 고명규 김건우 김경호(10) 김광덕 김광섭 김문환(10) 김병기 김성국 김영창(305) 김용백 김주평 김태조 박강문 박명기 박영수 박이순 서봉식 성태경 송덕길 송재철 신중성 오세남 오영환 오원철 유기양 유심덕 유종민 윤창남 이규방 이기식 이기정 이명남 이성열 이성위 이송림 이신덕 이영주 이영진(10) 이재섭 이형구(10) 장시춘 정기인 정대유 정부영(10) 조용성 차종식 채경석 최인태 함용헌(10) 홍성남 홍성혁
12회 강기진 강대웅 강영일 고웅일 고정일 김광영 김덕중(6) 김상용 김성극 김인배(10) 김정대 김정식 김정제 김종수 김종영 김종인 김종호 김종환(10) 김준부 김준수 김찬기 나경수 류명현(10) 류재식(10) 문영탁 박성희
박승남 박용경 박용정 박종철 박한춘 서경덕 서광진 성무용 송상범 송쌍종 어충경 엄인보(10) 오정남 왕준혁 유평무(10) 윤홍조 이범식 이유덕 이춘희 이흥식 장문삼 장승철 전 황 조병왕 조일영 조화언(10) 조희웅 주무종 주희규 지 박 지진웅 차영배 채희병 최길용 최광영 최운식 최재호(30) 한규영 한상림 홍경민 홍사건 홍성묵 홍인택 홍순종
13회 강원모 권오진 김길송(10) 김청희 김화일 노화웅(10) 박광섭(10) 박두영 박창신(10) 백완길 백풍길 신동열 안영옥 안진성 양한석 오무환 오유택 유정사 윤만근 윤인중(10) 이규범 이규원 이만형(10) 이무웅(25) 이배근 이석기(10) 이용식 이의송 이정환 이종열 이준용 이중구 임병길 임순식 장영춘 정병일 조병택 조영동(10) 조태남 차승균 차희철 한백민(10) 한성홍 한영희 한종구 홍 청 황상하(10)
14회 강필석 고동근 권동환(10) 김관호 김남수 김 동(10) 김석우 김신원(10) 김영철 김영휘 김장진 김천사 김호순(10) 노석주 노효영 박경수(10) 박용진 박인기 박창진 변홍근 성기헌 손창욱 심정기 안유신 양현상 오화진 우영명 이경원 이기효 이래윤 이 명 이병오 이상규 이성우 이영남 이의신 이익우 이종옥 이찬주 이창우 이 청 이태윤 이풍만 이황우 이훈갑 임정남 장기홍(10) 장수봉 전봉관 정진악 조정호 최규천 최봉현(20) 최철용 최항식 하광서(10) 한상준(10) 한종유
15회 강준상 고정웅 권 녕 권영관 권용태 권태명 김기정(10) 김내식 김동수 김두현 김봉수 김상근 김영섭 김은유 김제민 김종열 김중양 김진호 김태영 남궁평 박경호 박근주 박상현(10) 박인선 배정웅 양승일 양태선 엄윤호 오융송 옥종림 왕기수 원유환(10) 유문길 유숭열 유한선 윤상필 이덕호 이승용 이은성 이장규 이재경 이정철(100$) 이헌구 이현의(10) 임동호 임두영 전영렬 전종갑 전철남 정무수 조병성 조진호 조홍구 최범규(10) 최정소 최중락 최진만 최진현 하상완 한문선 한송호 한홍석 허재진 홍남표 황성연
16회 강정모 강철인 공상천 공영식 권만식 권영택 김계태 김동수 김만식 김명하 김문희 김상희(10) 김석린 김연수 김영우 김인환 김택근 김학수 김현집 김형준 김희준 나종현 남궁시종 민성규 박상엽 박상호 박정진 박홍기 서홍석 성기천 송인수 신명순 신용민 신청호 오성환 오세익 오창규 윤병태 윤윤중 이갑성(10) 이백영 이상구 이생걸 이석원 이세진 이승배 이영구(10) 이영수 이용득 이종녕(10) 이진명 이창순 이형재 이호인(10) 임우철 장기택 전찬진 전형식(10) 정경남 정병운 정인귀 정태천 조용각 조원철 조원홍 조 흥 최기학 최영하 최종윤 최형화 한경수 한상준 홍백희 홍순일 황진후
17회 고용균(10) 김명석(10) 김병수 김연철 김영국 김윤일 김정은 김태영 민병열(10) 박강규 박군섭 박성규 박춘배 박 현 서성수 신영기 신종렬 위경용 유종상(10) 윤정웅(305) 윤준하(10) 윤지영 이규억(10) 이대승 이정호 이종원 이종학 이준하 임동욱 조재신 최 용 최한중 한기섭 함호철 홍사덕 황부호
18회 김광근 김동철 김상수 김수언(10) 김승섭 김주호 김태환 김 택 김평수(10) 김필원 도일섭 모광서 박순철 박종국 박주량 박철수 서대석 송문호 양동신 염영환 원문상 유근복 유지승 유한용 윤승원 이명일(10) 이성수 이재선 이희명(10) 이희천 임보현(10) 장동호(10) 장성무 장성욱 전대길 전희성 정희연 조영호 조웅남 주성돈 주영선 차영근 현해관 황인겸
19회 곽경덕 곽호근 구본호 권혁찬 권희식 김남국 김대성(10) 김덕윤 김석도 김성기 김용집 김유진 김익기 김재봉 김재홍 김창근 김춘익 김태성(10) 김훈교 박동기(10) 박세중 박흔용 백승원(10) 백원규 성기호 손인국(10) 송재훈 안병윤 안종남 양현중(10) 원장환(10) 유건희 유영규 유태희 윤여선(10) 윤영구 이경신 이덕종 이상철 이수원 이승현 이승희 이완식 이인환 이창흡 이호선 임명섭 임상빈(10) 임석주 장순창(10) 정광필 정석희(10) 조건현(10) 조용완 진용균 한영숙 허성구 현정환
20회 강기철 강신량 고병권 권세순 김광욱 김규설(100$) 김복기 김상기 김선겸 김성운(10) 김영배 김영훈 김윤기 김장원 김창국 목선균 박복구 박승하 박영우 박인섭 박주선 박준원 박형식 방승욱 배종근 손재수 신동현(10) 신 정 심익섭(10) 오만식(10) 오인철 유승하 유재성 윤자민(10) 이건종 이덕희 이병덕 이영수 이윤남 이정모 이정식 이종원 이태영4반(15) 이태영. 이혁로 임수빈(10) 장용인 정대영 정영준(10) 정종선 정준구 정환균 조대현 주영호 최남훈(100$) 최영룡 최영화(10) 최중대 홍정화 황건호 황인걸
21회 고 택 곽용주 국 균 권일수 김경중 김동호 김용혁(10) 김재영 김종두 노기홍 민오식 박기석 박문규 박헌수 박효석(10) 백덕현 백병훈 복성규 서문철 손호현 송기범 송재욱(10) 신기철 신상철 심윤수 안창수 양원훈(10) 유해룡 윤영태 윤재근 윤태현 이대성 이동규 이상철 이영규 이진목 이택순(10) 이호준 이홍일(10) 임원순 임장빈 장충석 전규태 정준석(10) 정판식 조우현 조종원 조한규 차성모(10) 차영환 최안기 현만영(10) 홍현성
22회 강경헌 강성철 곽노태 곽상현 권주혁 권태익 김기중 김대재 김동성 김병헌 김의섭(20) 김종선 김주현 김진권(10) 김진식 김진일(10) 김철규 김철수 김형광 문제세 박남일 박용목 박순진 박승만 박준걸 박찬명 손명진 서동욱 안광헌 양재진(10) 원종해 윤명로 이갑식 이광준 이규정 이대실 이덕근 이상현 이영수 이용섭 이정로 이학기 임재홍 임태균 전택수(10) 정우성(10) 정환보 조상암(10) 조성광 주우환 최석윤 최세영 최원균 최진석 한상용1(10) 허순회 황광섭 황 현
23회 김완중 김정오(10) 문희준 박영하 박전규 박준태(10) 방용호 서증석 유재원 윤종호 이용우(10) 이종훈 이지호(10)
24회 김경수 김동주 김무중 김주동 김진우 남경우 문성주(10) 박노원(20) 신성훈(10) 유영광 이동명 장광섭 정상순 정양기(10) 천세진 최기흥 추윤호(10)
25회 강신태 권상택 김경봉 김동원(10) 김복일 민지영 박순호 박영훈 배영한 백남욱 성낙원 손승우 안병두 안성수 유동수 이주성 이용화 이희재 이희정 임광택 정하상 조성일(10) 조성호 차석구 최건식 최석봉 최승윤 최영근 하진길 한두수 홍기원
26회 김동엽 김성조 김익수 김지언 김창태 김홍진 노웅희 박영호 박윤성 박종원 오인섭 오창배 이금수 이문규 이삼구 이우춘(10) 이종국(30) 장이우 장찬규 정기선 조민호 조수인
27회 강민구 김남수 김교형 김대규 김동준 김명호 김병철 김성만 김용규 김용성 김유진 김인종 김재홍 김정수 김정용 김종오 김형섭 남원수 문경락 문경수 문동언 박윤후 박인성 박인호 박해성 박해일 변순호 서동욱 송익헌 송중관(100) 서병상 송충원 송헌식 신동준 신은철 신현수 안명상 양홍석 오송웅 오주섭(10) 우철형 유영호 윤종덕 윤주선(10) 이경호 이광진 이기영 이범준 이상부 이성근 이성기 이승원 이승호 이신기 이연호 이영구 이용웅 이일희 이재창 이정로 이종철 이종태 이준영 임근배 전경배 전병옥 전희성 정기훈 정동원 정신택 정의선 조경호 조동인 조두현 조성윤 지준홍 진선호 차기준 최기현 허우상 허재원 허 준 허현회 홍성환 황두연
28회 강홍열 권혁두 김광수 김문성 김세봉 김재원 김형대 김홍중 박도식 박준호 성백현 송재혁 신도섭 오재득 오창근 우진욱 유재홍 이구용 이규완 이기선 이용복 임순만 조현길 주태섭 최태원 피갑원 한상범
29회 강일원 김종일 김찬석 문덕규 문영기(10) 박만흠 서재영 이경천 이근기 이호성 장성수 정형선 정흥상 조영재 조은상 하 수 한동일 한동주 황순정
30회 김정호 박 창배 이범상(12) 정상근(10) 함중각
31회 김상훈 송두석 홍양희
32회 김태현 박윤호 박태석 조정산 차우준 최영한 홍성국 홍창호
33회 박우성
34회 김유환(10) 박진오 박헌영
35회 김도균 김승치 박승육 왕지호 이영환 이원일 박종우(10) 이수철 이재윤
36회 김기환 김풍원(10) 정연조 정집권 조용집 최재용
37회 문원주 이건헌 정동철
38회 김동완 김승범 박혁수 양우종 이 찬(10) 조현식 최규진
39회 강용상 김경욱 신상준 이준수
40회 곽태림 기영주 신승철 이승균
41회 곽상훈 김재용(10) 박선혁(10) 송승엽 신현해 이교명(10) 이길재 이호재 한승수
42회 신진호 이완호 임현철 조남택 천상욱
43회 김건일 김광덕 김영신
44회 연동흠 이민철
45회 김영진 김훈경
46회 김도연 은치관 이승현 채상희
47회 김승용 나윤호
48회 박준현
49회 양승우
50회 정윤수
51회 이동진(2) 장기범
53회 황유재
54회 김현석 조철현
55회 곽용성 박안규 손원일
56회 송정빈 옥승렬
57회 김태완 박현우
58회 이동섭(10) 정환보
59회 김광호 김주영 임원균
61회 최양락 62회 이종안 63회 박기훈(3) 69회 송주호
72회 윤승우 74회 김동훈 76회 이현성
연회비 자동이체 2026.1.1 ~ 9.30 입금
350,000원 51회 박준석
45,000원 22회 오세준 정진호 52회 이강춘 40,000원 23회 최성문
성명 미기재분 2026.1.1 ~ 9.30 입금
2025년
2/6 농축 안성(회수, 성명 미기재) 100,000원
3/18 신한 강남(회수, 성명 미기재) 50.000원
5/26 국민 역삼(회수, 성명 미기재) 50,000원
10/31 신협 아현천주교회 50,000원
11/17 하나 광장(회수, 성명 미기재) 50.000원
12/5 우리 둔촌(회수, 성명 미기재) 100,000원
12/10 우체국 인천(회수, 성명 미기재) 50,000원
2026년
1/19 신한(16회, 성명 미기재) 50,000원
1/29 하나(15회, 성명 미기재) 50,000원
2/2 하나 수지(회수, 성명 미기재) 50,000원
2/4 지역농축 천안(회수, 성명 미기재) 100,000원
2/27 국민 부천(회수, 성명 미기재) 50,000원
2/28 회비(회수, 성명 미기재) 50,000원
4/24 농협 태안(회수, 성명 미기재) 50,000원
4/30 국민 야탑(회수, 성명 미기재) 50,000원
5/7 김경희(회수 미기재) 50,000원
5/8 권은주(회수 미기재) 5,000원
5/23 이영모(회수 미기재) 100,000원
5/28 신한 구리(회수, 성명 미기재) 50,000원
6/5 하나은행 27회(성명 미기재) 50,000원
6/9 하나 이촌(회수, 성명 미기재) 50,000원
6/10 권은주(회수 미기재) 5,000원
6/11 김성민(회수 미기재) 50,000원
7/10 권은주(회수 미기재) 5,000원
7/20 우리은행 둔촌(회수, 성명 미기재) 50,000원
8/11 권은주(회수 미기재) 5,000원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