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도서관이 3년째 진행하고 있는 '또박또박, 읽고 걷다'를 올해도 준비했습니다.
2023년은 동서남북적북(book)적이라는 제목으로
마을길도 걷고, 마음책방과 연계해서 북토크 하는 컨셉으로 총 4번 진행합니다.
달리지기들이 처음 정한 마을은 식산봉을 끼고 있는 오조리입니다.
이 길을 처음 걸어보는 분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걷기 전에 가볍게 몸부터 풀었습니다.
마을길이라 조용하고 걸었습니다.
수국이 활짝피어있습니다.
바다도 잔잔합니다.
소박하고 아담하고 아름다운 오조리를 40분 정도 또박또박 찬찬히 걸어다녔습니다.
간만에 냇길이와 함께해서 더욱 좋았습니다.
오조 바닷가 책방에서 길을 멈추고,
박미옥 형사님과 함께 북토크를 진행했습니다.
사람앞에 멈춘 이야기, 형사님의 또 다른 꿈, 마음의 습관, 나를 지키는 방법, 감정의 직면, 왜곡과 암시 등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쏟아졌습니다.
어느새 우리도 형사님의 이야기에 쏙 빨려들어갔습니다.
한마디 한마디 기억하고 새기며 경청했습니다.
재밌고 여유롭던 시간이 흘러흘러 갔습니다.
박미옥 형사님 감사합니다. 함께 해서 즐거웠습니다.
또박또박 함께 걸었던 분들, 다음에도 꼭 함께 합시다.
그럼 그때까지 모두 건강히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