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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이야기 스크랩 효소로 요리하는 건강 밥상
비져너리 추천 0 조회 228 13.10.02 08:5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맛과 멋이 있는 공간

효소로 요리하는 건강밥상, ‘드레꽃’

지난 4월초에 오픈한 ‘드레꽃’은 한 번 맛을 본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반포지역의 외식공간으로 빠르게 자리 잡은 곳이다. 이곳에서는 직접 담근 효소로 요리한 건강한 밥상을 푸짐하게 차려낸다. 자극적인 맛을 지양하고 재료 자체의 맛을 살린 맛깔스러운 음식들이 한상 가득 나와 한 끼 식사를 아주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저녁마다 작은 음악회를 여는 문화공간이기도 한 ‘드레꽃’을 소개해본다.

 

효소가 음식 맛을 더욱 깊게 만들어줘

‘드레꽃’의 이미경 대표는 4~5년 전부터 효소에 관심을 갖고 가족들을 위해 효소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효소를 담글 때 흔히 사용되는 매실이나 살구, 오디 등으로만 만들어 보다가 각 재료의 특성을 연구해가며 점점 재료를 다양화시켰다. 그렇게 해서 이제는 산야초, 산열매, 꽃, 뿌리, 잎사귀 등 100여 가지 재료로 효소를 만들고 있다.

 

 


효소는 자연과 어우러진 환경인 이 대표의 집에서 만드는데 특히 지난겨울에는 ‘드레꽃’ 오픈을 앞두고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을 담그기도 했다. 요리를 할 때 사용하는 효소는 2~3년 이상 된 것으로 맛이 깊고 순한 것이 특징이다. 그러니 다른 양념 대신 넣어도 음식 본래의 맛을 변화시키지 않으면서 더 담백하고 깊은 맛을 내게 해준다.
매장 인테리어도 효소요리 전문점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우선 매장으로 내려가는 계단 위 천장을 효소를 만들고 있는 모습을 담은 대형 사진으로 장식해 전문성이 돋보이게 했다. 게다가 매장 입구 한편에는 효소를 담근 대형 항아리들을 전시한 이색 공간도 마련해 고객들의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매장 내부 곳곳에 다양한 종류의 효소를 담은 형형색색의 병들도 전시해 이곳의 요리 콘셉트를 알림과 동시에 인테리어 효과까지 내고 있다.
7~8명 정도 인원부터 룸 예약을 할 수 있으며 소규모 모임부터 50~60여명 정도의 대규모 모임까지 가능한 룸을 갖추고 있다.

 

맛과 건강 고려한 한상 가득 차려진 요리

‘드레꽃’은 천안에서 10년 이상 전문음식점을 운영해온 노하우를 살려 반포에 새롭게 오픈한 곳이다. 그런 만큼 음식 맛으로 고객들의 인정을 받고 있다.
‘효소 보리굴비 정식(28,000원)’에는 효소에 재워 두었다가 100일 동안 말려 인삼효소와 황녹차 물에 쪄서 구운 보리굴비가 주 요리로 나온다. 또한, 숯불에 초벌구이를 한 후 야채와 효소 소스에 구운 석갈비도 함께 내놓는다. 채소와 함께 불고기를 시원하게 맛볼 수 있는 불고기 냉채도 인기를 끌었으며, 가을이 되면서 불고기 냉채 대신 된장과 청국장을 섞어서 끓인 찌개를 제공한다. 그밖에도 각종 기본 찬과 계절나물이 입맛을 돋운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발효후식인 떠먹는 요구르트를 맛볼 수 있으며 겨울에는 보리빵을 준비할 계획이다.
‘석갈비 곤드레 정식(15,000원)’은 돌솥에 나오는 곤드레밥과 담백한 석갈비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곳의 인기 메뉴이다. 잘 말린 코다리에 매콤한 양념 소스를 발라 약한 불에 천천히 구운 코다리 구이도 나오는데 곤드레밥과 아주 잘 어울리는 맛이다.
이곳에서는 자주 찾아오는 단골들을 위해 반찬 종류에 변화를 주고 새로운 메뉴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10월부터는 연잎으로 말아서 삶은 보쌈고기를 명이나물(산마늘)에 싸서 홍어회무침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연잎보쌈 정식(20,000원)’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효소 간장게장 정식(30,000원)’도 준비했는데 마지막 양념장을 끓일 때 효소로 단맛을 낸 간장게장을 맛볼 수 있다.
정식메뉴 외에 단품 요리로 연잎보쌈, 석갈비, 코다리 구이, 효소 보리굴비, 소갈비찜, 낙지볶음, 해물파전 등도 주문할 수 있다.

 

매달 한 번씩 ‘작은 음악회’ 개최

식사를 마친 후 그림을 감상하면서 차를 마실 수 있는 갤러리 카페 공간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현재 한 작가의 작품을 전시·판매하고 있으며 앞으로 새로운 작가의 작품을 다양하게 전시할 계획이다. 원두커피 2,000원, 효소음료 3,000원.
매장 한편에 피아노가 한 대 놓여 있는데 바로 식사를 마친 고객들을 대상으로 ‘작은 음악회’를 여는 공간이다. 이 음악회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저녁 8시 클래식 공연 위주로 열린다. 오픈 후 지금까지 총 네 번의 공연을 개최했으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음악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예약을 해야 하며, 7시 30분경부터 테이블을 치우고 공연준비를 시작하기 때문에 늦어도 7시까지는 도착해서 저녁식사를 마쳐야 한다. 고객들을 위한 공연인 만큼 와인 혹은 음료, 다과 등도 무료로 제공돼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10월에는 가을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재즈공연을 열 예정이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


위치 : 서초구 신반포로 143 경남쇼핑센터 지하 1층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0시
주차 : 건물 뒤편 주차장 이용(1시간 30분 무료)
문의 :02-3477-9567

 

출처:강남서초내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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