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2년 7월 31일 10시 30분
장소 : 경기도청 브리핑룸
안녕하십니까. 대변인 김용삼입니다.
이번 주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앞서 경투실장님이 삼성전자 용지계약과 관련해 브리핑을 해주셨는데,
몇 가지 부연설명을 드리겠다.
삼성전자가 앞으로 고덕 신도시에 투자하는 총 비용은 토지대금을
제외하고 100조원 이상이라고 권오현 부회장이 밝혔다.
오늘 계약을 한 토지대금이 1조4천억 원인데,
10프로를 계약금 명목으로 경기도시공사에 오늘 중으로 입금된다.
본격적으로 삼성이 고덕에 투자하는 신호탄이다.
앞으로 고덕에 100조원이 투자되고 3만개 이상 일자리가 창출되는 것인데,
이것은 삼성전자뿐 아니라 한국 첨단산업의 사활이 걸린 중차대한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삼성전자는 이곳에서 헬스케어 등 의료분야, 비메모리 반도체,
바이오산업 등 각종 첨단산업을 해외에 공장을 내보내지 않고 국내에서
하게 되고, 이런 첨단 신산업이 우리나라 신수종 산업으로 앞으로 성장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고덕신도시가 의미 있는 것은
김문수 도지사와 경기도가 줄기차게 추진해온
융복합일자리의 개념이 도입된 신도시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기존의 신도시는 아파트나 짓고 베드타운화 되는 문제가 있었는데
고덕은 자급자족형, 산업과 주거가 일치된 도시가 된다.
더구나 대한민국에서 모든 젊은이가 들어가고 싶어 하는 삼성전자가 위치하는,
명실상부한 융복합 신도시를 열어가는 의미 있는 일이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오늘 권 부회장은 “삼성전자가 해외 진출하려 하면 해당 국가나 지자체가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한다. 땅값을 내고 투자한 적이 거의 없다”고 이야기 했다.
이 업종을 고덕이 아닌 중국, 인도네시아 등 다른 나라에 투자할 경우에 비해
고덕에 투자할 경우에는 땅값 등 부담비용 때문에 10프로 이상 원가 상승요인이
발생한다고 한다. 이를 감안하면서까지 3만개 정도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덕에 투자하는 것이다. 일자리에 관해서는 우리 기업이나 공공기관이나 정부나
지방정부에서 사활을 걸고 시대에 꼭 해야 할 중차대한 사업의 하나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오늘 분양계약으로 인해 앞으로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질 것으로 믿는다.
100조원 투자는 대한민국 건국 이래, 단군조선 개국 이래 단일프로젝트로는
최대 규모의 투자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이어 오늘 실국장회의 내용에 대해 간단히 보고 드리겠다.
최근 각종 범죄가 기승이다.
제주 올레길 사건으로 인해 산책로 안전성 문제가 제기돼 그 부분에 대한
점검이 있었다. 또 폭염 대책 강화, 말라리아 예방대책, 각종 축산분야,
농작물, 상수도, 폐기물 분야 등 폭염관리대책 보고가 있었다.
휴가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조치도 논의됐다.
특히 오늘이 7월 31일이고 내일 8월이 시작된다.
8월은 태풍, 폭우 등 각종 재난 피해로 늘 걱정이고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도
나는데, 이런 부분을 막아내기 위한 각종 점검이 있었다.
이어서 최근 무더위와 관련, 하절기 전력난이 우려된다.
평상시에는 전력이 조금 여유가 있으나, 하절기는 냉방기 가동 등으로 인해
시시각각 전력 예비율이 위험수위에 도달할 때도 있다. 이에 대한 총 점검이
있었는데, 만약 전력 예비율이 500만 킬로와트 정도 유지되면 문제가 없으나,
그 이하로 떨어져 경계수위에 다다를 경우에 전력 수요가 굉장히 큰, 예를 들면
철강, 시멘트 회사 등과 연계해 전력을 긴급 차단해 블랙아웃 현상을 막는
내용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위기가 닥치면 전 국민적인 협조를 통해
슬기롭게 전력난을 대처해야한다는 내용의 논의가 있었다.
자치행정국 인사행정시스템 개편, 삼성 고덕산단 용지계약 등 여러 가지
많은 내용이 있었다. 언론인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문의(담당부서) : 언론담당관 / 031-8008-2769
입력일 : 2012-07-31 오후 2:3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