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데'는 '터인테'의 준말입니다.
'터'는 의존 명사로 '어떤 처지, 형편, 추측, 예정' 등을 나타낼 때 쓰이는 말입니다.
이 '터'에 '인데'라는 서술격조사가 붙은 말이 '터인데'입니다.
'인데'는 어떤 일의 전제가 되거나, 동의를 구하거나, 감탄이나 후회 등을 나타낼 때 쓰는 조사입니다.
터인데 ㅡ> 텐데
'터인데'가 줄어서 '텐데'가 되었습니다.
의존 명사는 의미가 형식적이어서 다른 말에 기대어 쓰이는 명사로 의존적이지만 명사적 성격이 있으므로 띄어쓰기를 합니다.
예) 빨리 결혼해야 할 텐데. 취직을 할 테야.
첫댓글 * 김은비 : 1) 형식적이여서 ->> * '여'가 잘못인 이유를 [바르고 고운 우리말 우리글]에 밝히세요.
수정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