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순련 박사 '제8대 거제예총지회장' 당선
지난달 25일 치러진 제8대 거제예총지회장 선거에서 거제 교육계 원로인 원순련 박사가 당선됐다. 예총지회장 선거는산하 문학, 음악, 미술, 국악, 연극, 연예인, 무용, 사진 등 8개 지부에서대위원 80명이 참여하며, 이번 선거엔 7개 지부만 참석했다. 원순련 신임 지회장은 거제출신의 교육자로 국산초등학교 교장으로 퇴임한 후 거제대학교 겸임교수, 거제문인협회지부장을 역임했다. 또, 여성단체인 거제참꽃여성회 초대회장, 해성중·고등학교총동문회장과 다문화여성의 대모로 폭 넓은 활동을 벌여 왔다. 2016년에는 '대한민국 존경하는 스승'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원지회장은이번 선거에서 70명 대위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손편지를 적어 보내는 선거운동을 했다. 시 한 편과 선거공약을 적은 여섯 번의 손편지를 받은모든 대위원들은 비대면 코로나 시대에 도덕성과 진정성을 겸비한예술가다운 선거 전략이었다고 평가했다. 원 지회장의 이번 당선에 대해 거제지역 각 계에서는 최근들어 예총 안팍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추스릴 적임자로 '될 사람이 됐다'는 반응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한 회원은 "앞으로 노련한 원 지회장이 예총 주변에산적한 여러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하고 지부간, 회원간의 단합을 통해 거제의 문화예술을 시대적 변화에 걸맞게 변화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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