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아침 10시 비행기로 인천에서 출발해서 캐나다 시각 5일 오후 8시 10분에 런던에 도착하였습니다.
첫날은 와서 씻고 홈스테이 아주머니란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잤구요ㅋ
오늘은 아침에 학교가서 level test 보고 집에 와서 점심 먹고 영어이름 만들려고 찾다가 번뜩 생각나서 후기올려요 ㅋㅋ
따로 영어이름 안쓰고 한국이름 쓰려고 했는데 캐나다 분들은 제 이름을 발음하기 굉장히 어려워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뭘로 해야하나 고민중에 있습니다. ㅋㅋㅋㅋ ㅜㅜ
여튼! 저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차로 두시간 거리인 런던에서 홈스테이 하고 있구요, 팬쇼 컬리지 ESL과정 신청했습니다.
5일날 아침에 7시에 공항에 도착했어요. 전 10시비행기라 좀 넉넉 잡아 3시간 여유가지고 갔는데 딱 적당했어요.
아침에 떠나는 여행객들이 많아서 공항은 생각보다 아침에 분주한것 같았어요.
다른 분들도 비행시간보다 3시간정도 일찍오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래야 면세점 쇼핑도 좀 할 수 있고, 전 쇼핑대신 이곳저곳 전화를 했어요 ㅋㅋ 친척어른들하고 친구들 등등 ㅋㅋ
일단 도착해서 아시아나 수속하는곳인 M,L쪽으로가서 짐 23kg짜리 두개 붙였구요
인천에서 나리타 가는 티켓 말고도 경유해서 가는 티켓 세개를 모두 한꺼번에 주시더라구요.
그대신 좌석은 나리타 까지 가는것만 제가 복도 or 창가 선택이 가능하고, 환승티켓은 임의로 지정해서 나왔어요.
출국하시는 분들을 위해 제가 드리는 팁은 복도쪽 좌석을 선택하시란말 꼭 해드리고 싶네요 ㅋㅋ
어떤분들은 멀미 하는사람은 창가쪽, 몸이 많이 붇는 사람은 복도쪽 좌석을 선택하라고 하는데
제 생각엔 무조건!! 복도쪽 좌석이 좋은것 같아요. 장시간 비행하는데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고 혹 멀미가 나면 화장실로 직행 할 수 도 있고 전 저녁에 와서 그런지 몰라도 창문 닫아달라고 하더라구요. 낮에도 햇빛때문에 닫게 될것 같아서 창밖 풍경도 못보고 창가가 약간 춥기도 하고 ㅋㅋ
기내 가방 하나하고 노트북 가방, 백을 들고 보안검사 했습니다.
보안검사때 노트북은 꺼내달라고 해서 꺼내서 바구니에 하나 따로 놨고 신발은 안벗더라구요 ㅋㅋ
사람이 많아서 오래걸릴줄 알았는데 옆에가 하나 새로 뚤리는 바람에 금방 하고 나왔습니다.
10시가 되서 비행기 타고 슝슝-
나리타공항은 한국어로 잘 되어잇어서 찾기 쉬웟어요 ㅋ
하지만 비행기 승객들중 저 포함 4명만 빼고 모두 입국장으로 가시더라구요
그래서 분명 한글로 국제선 '환승→' 요렇게 써있는데도 환승하는데는 사람들이 안가니까 순간 멈칫하더라구요 ㅋㅋ
하지만 당당히 입장 ㅋㅋㅋ 갔더니 바로 보안검사 인천에서랑 똑같이 한번더 하고 환승하는곳으로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갔습니다.
에어캐나다 환승하는 곳은 굉장히 끝에 있더라구요 ㅋㅋ
일단 구경은 나중에 하고 환승하는곳으로 고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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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전 5시간이나 기다려야 했어서 환승하는곳 확인만 하고 공항 둘러봤어요 ㅋㅋ
근데 인천과 다르게 뭐가 별로 없더라구요 ㅋ
짐 끌고 다니다가 카트발견해서 싫고 멀리 가봤습니다. ㅋㅋ
가다보니 Tokyo Food 라는 푸드코트같은 곳이 있더라구요. 돈까스덮밥 종류도 팔고 라면종류도 팔고 커피 샌드위치 등을 파는곳이었어요.
그곳에서 일본라면인 탄탄면을 먹었습니다. 한국에서 먹던것과는 굉장히 다른 맛이었어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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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다시 게이트로 가서 조금 기다렸다가 비행기를 탔습니다.
기다리면서 티켓에 바코드가 없길래 환승하려면 뭔가 check 해야하나 걱정이 쫌 됐는데 뭐 아무것도 안해도 되는거더라구요 ㅋㅋㅋ
또 티켓을 복도쪽으로 바꾸고 싶었는데 어디서 하는지 모르겟어서 걍 탔는데 이런 가온데 끼었어요 ㅜㅜ ㅋㅋㅋㅋ
왼쪽엔 이스라엘사람? 같은 캐나다 남성분과 오른쪽엔 일본 남성분이 탔어요.
일본분이 다리가 굉장히 길어서 그냥 앉아있는것도 불편해 보이는데 네가 자꼬 나가게 비켜달라그러기가 굉장히 미안해서
전 16시간동안 자유롭지 못했어요 ㅜㅜㅜㅜ
하지만 양쪽분 다 친절하셨어요. 말은 거의 안했지만 ㅋㅋ
기내식으로 나온 케잌을 제가 굉장히 맛있게 먹었는지 자기것도 먹으라고 주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오른쪽 분도 일본 화과자 먹으라고 건냈지만 전 두개다 겸손히 거절했습니다. 주는거 다 받아먹음 좀 그렇찮아요ㅋㅋㅋ난 줄것도 없는데ㅋㅋㅋㅋ
16시간의 비행은 정말ㅜㅜㅜㅜ 죽을꺼 같았습니다 ㅜㅜ
자도자도 또자야하고 영화를 봐도봐도 또 봐야하고 ㅋㅋㅋㅋ ㅜㅜ 앞좌석 애기가 어찌나 울던지ㅜㅜ
그 캐나다 분은 잘땐 막 제쪽으로 오더니 좀 지나서는 멀미때메 토하고 있고 ㅋㅋㅋㅋ
나중엔 허리가 너무 아팠어요 ㅜㅜ
기내식은 처음엔 치킨/비프 중에 골라 먹었고 중간엔 컵라면과 샌드위치를 주더라구요 ㅋ
스프? 이러길래 스픈줄 알았는데 컵라면 이더라구요. 맛은 음 맵지않은 컵라면을 처음 먹어서 그런가 독특했어요ㅋ
그래도 먹을만 하더라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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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도 닦으려고 칫솔이랑 큰치약은 기내반입 안된다그래서 작은치약 챙겨갔는데 화장실에 물이 정말 찔끔나오다 안나오고 이래서
손도 제대로 못씻었어요. 장시간 비행하는거라 물이 다 떨어졌나? 이생각도 잠시 들었는데 왜그런지는 아직도 모르겟어요ㅋ
걍고장난걸수도 있고 ㅜ ㅋㅋㅋ 여튼 이빨도 못닦고 기나긴 비행을 마치고 토론토에 도착 했습니다.
전 런던까지 가는거라 국내선 환승을 해야했지만 일단 국내선 환승은 캐나다 들어가야 하는거라 입국심사를 받았어요 ㅋ
국제선 환승은 가는길에 나뉘어 있지만 국내선 환승은 입국심사쪽으로 가서 줄을 따로 서더라구요
줄서는데 앞에 환승하는분은 왼쪽으로 가서 줄서라고 소리치고 있었어요 ㅋㅋ 혹시나 해서 전 한번더 물어봐서 안내 받았어요ㅋ
입국 심사 하는데 왜왔냐 이런거 물어볼까 해서 대답할꺼 준비하고 있었는데 나이가 몇살이냐고만 물어보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한국나이보다 두살 낮춰서ㅋㅋㅋㅋ 기쁜마음으로 대답했어요 ㅋㅋ
비자가 없어서 그런지 카드에 빨간 형광펜으로 페이지 전체에 / 이렇게 죽 그어서 줬어요
비자 인터뷰 하는곳 안내판이 없어서 어디로 가지 생각하다가 사람들이 입국심사하는데서 받은 카드 내고 나가는데로 따라 나가서
그거 내고 나가려고 했더니 오른쪽으로 쭉 가라고 해서 가보았더니 그곳에 비자 인터뷰 하는곳이 있었어요 ㅋㅋ
가서 캐나다 왜왔니? 이거 하나만 물어보더라구요. 그러더니 종이 스템플러로 찍어서 예쁘게 접어서 주고 도장 받았어요.
에어케나다 비행기 안에서 부터 한국 일본과 다르게 사람들이 굉장히 딱딱한거 같았는데 비자 인터뷰 하시는 분도 마찬가지 였구요
근데 그분이 모든일에 행운이 가득하길 빈다고 인사해줘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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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일을 마치고 한국 사무실에서 받은 2달러 넣고 카트 꺼내서 수화물 싫고 전 또 환승하러 고고
표지판에 transport→ 라고 적혀 있더라구요.
따라 갓더니 지퍼백 주면서 화장품 샘플 챙겨온거 담으라고 줘서 담고 보안검사 한번 더 했습니다.
하고 들어갔더니 안내하시는분이 nomber 2로 가라해서 갔더니 수화물 붙이는 곳이더라구요
근데 수화물 붙이는곳이 따로 있는게 아니고 number2 레일에 걍 짐 올리는 거였어요ㅋ
그렇게 해서 비행기 게이트 확인하고 가서 3시간 기다려서 비행기 탔습니다.
국내선 게이트는 한곳에 몰려 잇는듯 햇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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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비행기가 굉장히 작더라구요 ㅋㅋㅋㅋㅋ 국내선 비행기는 대부분 그런것 같았어요 ㅋㅋ
밖에서 보기에도 작았지만 타보니 정말 작더라구요 20명정원의 비행기였습니다 ㅋㅋ
작아서 무서울줄 알았는데 오히려 뭔가 정말 나는 느낌나고 재밌었어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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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 도착하니 함박눈이 펑펑 내리고 있었습니다 ㅋㅋ (근데 그 눈이 하루가 지났는데 아직도 내리고 잇어요 ㅋㅋㅋ)
수화물 찾는곳 가서 홈스테이 아주머니께서 픽업 해주시기로 했는데 어떻게 찾지 고민하면서 짐나오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떤 아주머니께서 오셔서 인사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어떻게 찾았나 둘러보니 그 공항에 동양인은 저밖에 없었어요 ㅋㅋㅋㅋㅋ
정말 기나긴 여정이어서 너무 피곤해서 밤에 잘잣더니 전 시차적응 못하고 이런것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ㅋ
말도 안되는 영어로 대화도 잘 통하고 ㅋㅋㅋㅋ 그냥 안되는 영어로 부딪치고 있어요 ㅋㅋ
내일은 계좌를 열러 가볼까 합니다 ㅋㅋㅋ 저녁먹고 남은 시간에 대화상황 나와있는 책 열심히 외워야 겟네요 ㅋㅋㅋㅋㅋ
첫댓글 자세한 후기 감사드려요~ 기나긴 비행 정말 잘 참고 견디셨네요 ^^ 런던에서 영어공부도 열심히 하시고 좋은 추억 많이 쌓길 바래요~
ㅋㅋㅋ 예*씨.. 잘 도착 하셧네용. 건강히 잘 지내세요. ㅎㅎ런던엔 눈내림..ㅋㅋㅋ
사진까지 올려주시고 자세한 후기 감사드리며 먼길 오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어요~ 즐거운 연수생활 하시구요 런던 소식도 간간히 들려주세요^ㅡ^
와우~ 런던까지 무사히 도착하셨네요~ 어제 토론토에도 눈이 많이 왔죠~런던에서 화이팅 하세요~
힝ㅜㅜ 잘도착했어요?? 눈내림씨 들어가구 어머니랑 통화했는데 눈내림씨 울었냐고 하니까 안울었다고 하시던데~ ^^ 역시 대단해~!ㅋㅋㅋ 암튼 이렇게 자세한 후기 남겨준 눈내림씨 고마웡>.< 멋져+_+ 왠지 정말 잘 지내고 올것 같다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ㅎㅎㅎ
눈이 많이 내렸는데 무사히 도착하셔서 다행이네요~^0^ 성격이 활발하시고 적극적이셔서 좋은 경험 많이 쌓고 오실 것 같아요~! 알찬 연수 하고 돌아오세용~~
자세한 후기와 사진까지! 와우~! 감사하구요, 즐거운 연수생활 하세요~!!
이름이랑 너무 잘 어울린다 눈내림 아이디~ ㅋㅋ 간간히 소식 전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