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념강좌에는 현우택 교장, 김경호 재단이사장 및 학교 관계자를 비롯한 재경대창총동창회임원진, 재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창고 12회 졸업생인 생명보험협회 이수창 회장이 강사로 나서 스승인 송원 김교용 선생을 추억하고 학창시절을 회상했다.
이 자리에서 이수창 회장은 “중학교 2학년 시절 김종창 전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한 5명의 친구들이 예천 남산에 올라 우리중 누군가는 꼭 청와대에 들어가야한다는 결의를 다졌다”며, 후배들에게 꿈을 크게 가지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잠을 안자고 공부해도 밥을 몇끼 굶어도 쉽게 죽지 않는다”며 “현실에 굴복하기 보다는 그런 정신으로 노력하면 진인사(盡人事) 대천명(待天命) 이라는 말이 있듯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회장은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학교를 구석구석 살피는 동안 옛 시절을 추억하고 모교사랑의 정신을 되새겼다.
유천면 출신의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은 대창고 12회 졸업생으로 서울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했으며, 삼성화재 블루팡스 프로배구단 구단주, 삼성화재, 삼성생명 사장 등을 역임했다.
송원 김교용 선생은 1953년부터 1997년까지 대창중·고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후학양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1998년부터 2012년까지 대창학원 이사장을 역임하며,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국가와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고 9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창학원을 경상북도 북부지역의 명문사학으로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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