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경영학과 교수이병태 글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대표 사임]
2018년의 시작과 함께 많은 변화를 저는 수용하고 있습니다.
FEN의 본격적인 활동,
얼마전에 알려드린 공학한림원 신입회원,
그리고 지난 달에 2014년 10월에 창업과 함께 맡아온 카이스트 청년창업투자지주(KVI) 대표이사를 사임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창업 MBA과정(SEMBA)을 만들고 청년의 혁신기업 창업을 지원하는 일을 해온지 만 5년이 흘렀습니다.
약 2년 반동안 KVI는 25개 신설기업을 발굴해서 일체의 이면 계약이 없는 정도의 초기 투자를 통해 창업가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실험을 해 왔습니다.
그간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경험이 없는 제가 벤처캐피탈 경영자로서 회사의 창업과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었습니다.
직원분들과, 거액의 자본금을 투척해주셨던 SK 최태원 회장님, 그리고 이사진과 투자심사역, 청년창업가들의 멘토로 참여해주신 분들과 SK Group의 사회적기업을 지원해주신 임직원 여러분 등
제가 신세진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전세계를 돌아다미면서 배워서 잘해보겠다는 제 잦은 출장과 야근일정을 인내해 준 아내도 그 중 하나입니다.
모두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창업을 지원하는 일만큼 청년들의 성장을 직접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기회는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혁신 스타트업" 지지 생태계에 관한 저의 관심은 조금도 줄지 않았지만 이제는 FEN을 중심으로 다른 사회적 기여를 범위를 좁혀서 해 보고자 합니다.
참으로 보람있었던 배움의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