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해봅시다
|
23-11-14 07:07
보이지는 않지만 / 정 정 지
목련
조회 수 240 댓글 1
보이지는 않지만
정 정 지
초등학교 운동장
잘 자란 은행나무
한 그루 서 있다
단풍들어
황금빛 옷을 입은 나무
탄성이 절로 나온다
저만한 높이와 넓이를 가지려면
뿌리도 나무 높이만큼
깊고 넓게 뻗어 있을것이다
보이지않는 곳에서
보이는것을 받치고 있는 뿌리
캄캄한 땅 속
자갈들이 앞을 막는
척박한 곳에 발을 뻗느라
밤낮없이 흘린 땀은
나무 자신만 알고 있다
반짝이는 이름
그 안에는
아무도 모르게 흘린
헤아릴 수 없는
땀방울이 녹아있다
첫댓글 서강 23-11-14 22:08보이지 않는 것에 의미를 두는 제목이다 본질적인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깨달음을 주는 깊이 있는 작품이다 1연과 2연을 한 연으로 줄이면 좋겠다 2연에 시인이 앞장서 탄성 하면 안된다 3연은 물리적으로 이미지가 맞아야 한다 '자갈들이 앞을 막는'은 빼도 되겠다 5연 나무를 그로 칭해도 좋겠다 마지막 연에 '반짝이는' 는 감상적인 느낌을 준다 다른 표현으로 고민해 보면 좋겠다
첫댓글 서강 23-11-14 22:08
보이지 않는 것에 의미를 두는 제목이다 본질적인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깨달음을 주는 깊이 있는 작품이다 1연과 2연을 한 연으로 줄이면 좋겠다 2연에 시인이 앞장서 탄성 하면 안된다 3연은 물리적으로 이미지가 맞아야 한다 '자갈들이 앞을 막는'은 빼도 되겠다 5연 나무를 그로 칭해도 좋겠다 마지막 연에 '반짝이는' 는 감상적인 느낌을 준다 다른 표현으로 고민해 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