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20일 일요일 오후 13:30분까지 여의도크럽 하계 야유회를 위하여 구파발역 1번 출구 분수대앞에 집결토록 칠성회 홈페이지에 공시되어 조금 빠른 13:00시경 도착하였더니, 잠시후에 서영출, 이광복이 동령으로 도착하였고, 총무인 설영형, 조철용, 이수명이 동령으로, 그리고 칠성 산악회장인 한팔영 내외가 도착하였으며, 셔틀버스가 출발할 무렵에 이강길, 권상탑 회장이 도착 탑승하여 북한산 계곡에 있는 동굴장 음식점에 1진으로 도착하였으며, 다음차편으로 김동주가 수박을 들고 도착하였다.
둥굴장 앞 계곡의 흘러가는 계곡물을 바라 보았더니, 많은 장마비가 내렸다, 개였다가 하였지만, 계곡물은 생각보다 맑은 물의 량이 많아서 깨끗해 보였지만, 술을 마시고, 물놀이 하다가 물에 빠지면, 물의 유속이 너무 빨라서 위험할 것처럼 느껴져서, 물놀이를 하고 싶은 유혹을 뿌리치고 물속에 들어 가는 것을 자제하기로 하였다.
개울가에 만들어 져 있는 비닐 하우스 형태 안에 있는 식탁은 아무리 비가 많이 와도 괜찮을 정도로 두꺼운 투명 비닐로 지붕이 만들어 져 있고 방수가 잘 되어 있어서 맛있는 고기를 구워 먹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둥굴장 식당에서 준비한 돼지고기는 두툼하게 스테이크용처럼 나와서 구워 짤라 먹기가 좋았으며, 술을 마시고, 상추잎과 깻잎위에 잘 익혀진 고기를 올려놓고, 마늘과 청량고추를 손으로 짤라서 쌈장을 찍어 얹어 싸서 먹는 맛이란 먹어 보지 않으면 말 할 수 없는 기가 막힌 맛이었다. 이러한 맛에 유혹되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장마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계곡에 와서, 이런 저런 동기생들의 선행 이야기와 정년퇴직후 해 볼만한 유망사업 이야기를 하기 위하여 즐겨 찾는 것 같았다.
이렇게 한동안 맛있는 고기를 구워 먹으며, 술을 주거니, 받거니 하다 보니, 뱃속에서 행복해 하고, 설영형 총무가 특별히 가지고 온 귀한 금가루 양주를 꺼내어 여의도 크럽 준회원님들께 “남편들 잘 받들며 기를 살려라”는 뜻으로 권상탑회장이 특별히 한잔씩을 돌리니, 받아 마신 준회원님들 기분들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다. 특히, 한팔영 가족이 칠성산악회 회장가족으로 칠성산악회에 적극 참석하고 하더니, 칠성회 회원들 이름을 대부분 외우는 대단한 기억력을 가지고 있는 듯 하였다.
빗줄기가 점점 더 굵어 져서 마치 장대비가 하늘에서 한동안 쏟아지니, 금방 계곡물이 불어나고 흐르는 계곡물의 량이 늘어 나고 무섭기까지 하여 장소를 좀 더 높은 지역에 있는 노래방으로 옮겨, 수박과 맥주를 먹고 마시며, 그동안 숨겨 놓은 노래실력들을 발휘하기 시작하였다. 가족들 대부분이 노래도 잘 하고, 춤을 잘 추었지만 가장 활기차고 발랄한 춤 솜씨를 서영출 가족이 보이기 시작하여, 깡깡춤을 조철용 가족과 발을 맞추어 한동안 방안을 콜라텍으로 만들었다.
타고난 노래실력은 이강길 가족으로 가수 같은 노래 실력으로 조금 부족한 동기생 및 가족들이 노래를 부르면 리더를 해 주곤 하였다. 이제는 가족들도 노래 실력들이 모두 향상되어서 누구할 것 없이 거의 가수 수준급으로 노래들을 잘 하였고, 분위기에 맞게 자원해서 아주 즐겁고 흥겨웁게 즐거운 시간들을 갖었다.
이렇게 즐겁게 노래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 동안에도 비는 멈추지 않고, 많이 내려서 일단 연신내 쪽에 있는 노래방에 가는 것으로 나왔으나, 그 때까지도 비가 멈추지 않고 내림에 따라, 오늘은 이 정도에서 아쉬움을 접기로 하였다.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갖을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준비한 권상탑 회장 과 설영형 총무께 고맙고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며, 다음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헤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