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17일 토요일
■ -20도 올겨울 최강 한파 주말 덮친다…제주엔 50㎝ 눈폭탄
북쪽의 한기(寒氣)가 또다시 내려오면서 18일 서울의 기온이 -14도, 일부 내륙 지방은 -20도까지 떨어지는 등 주말 동안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라산에는 최대 50㎝의 폭설이 쏟아지는 등 서해안과 제주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 후크 "이승기에 54억 전액 지급…합의 못했지만 분쟁 종결"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음원 정산금 분쟁을 빚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가 16일 미지급 정산금 등 약 41억원을 이승기에게 추가 지급했다고 밝혔다.
후크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후크는 이승기씨로부터 전속 계약기간 동안의 음원 정산자료 및 해당 정산금의 지급을 요청받은 바 있어, 금주 초까지 관련 자료를 이승기씨 측에 전달하고 그 자료를 바탕으로 이승기씨 측과 원만히 합의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 이승기 "후크 일방적 입금한 50억 기부…법적 다툼 계속할 것"
이승기는 1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아침 50억원 정도 금액이 제 통장에 입금됐다는 문자를 받았다"며 "후크는 아마도 제가 단순히 돈을 받고자 법적 대응을 했다고 생각하는 듯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약속할 수 있는 건 미정산금이 얼마가 되든 전액을 기부하겠다는 것"이라며 "일단 오늘 입금된 50억원부터 소송 경비를 제외한 나머지를 전액 사회에 돌려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 IMF의 섬뜩한 경고…"한국 집값, 10%P 하락 가능"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한국 집값이 크게 상승한 만큼 앞으로 대폭 하락할 수 있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15일(현지시간) 경고했다.
특히 IMF는 코로나 시작 전인 2019년 말과 비교해 올해 말까지 10% 포인트 정도 하락할 수 있으며 금리 인상까지 더해져 하락 폭이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유니콘 아닌 낙타라도 좋다”...전세계 스타트업 몸값 낮추기
경기 침체 조짐에 스타트업 투자가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에 주가가 하락하면서 기업공개(IPO)를 앞둔 스타트업의 기업가치가 동반 폭락한 것이 주된 원인이다.
15일(현지시각) 스타트업 분석 업체인 크런치베이스에 따르면, 전 세계 스타트업 투자액은 올 11월 220억달러(28조7000억원)인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700억달러(91조5000억원) 보다 70% 급감한 수준이다.
■ "미사일 뒤돌아온 건 처음"…강릉 비행장 낙탄사고 원인은
지난 10월 현무-2C 탄도미사일의 낙탄 사고의 원인은 미사일의 자세를 측정ㆍ제어하는 자이로스코프(gyroscope)의 오류라는 군 당국의 분석이 나왔다.
앞서 지난 10월 4일 오후 11시쯤 강원도 강릉 공군 비행장에서 한ㆍ미 연합 미사일 발사 훈련 도중 욱군미사일전략사령부의 단거리탄도미사일인 현무-2C가 발사 후 갑자기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비정상 비행을 하다 기지 안 골프장으로 떨어졌다.
■ "이자 폭탄에 돈 아낀다"…호황 끝 유통업계 '초비상'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으로 인한 소비심리 개선으로 올해 초호황을 누린 유통업계가 계묘년 새해를 앞두고 ‘초긴축 모드’를 선언했다. 자산시장 냉각이 내년부터 내수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쳐 소비가 급격히 위축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롯데그룹도 ‘칼바람’ 대비에 나섰다. 롯데면세점은 전날부터 창사 42년 만에 처음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달 초부터 16일까지 2020년 이후 2년 만에 희망퇴직을 받았다.
■ 대학 줄세우기 평가 폐지·정원조정 자율화…교육개혁 시동
윤석열 정부의 교육개혁이 '고등교육' 분야부터 시동을 걸었다. 대학이 우후죽순 생겨나던 시기에 만들어진 4대 요건을 개편하고 줄세우기라는 비판을 받던 대학기본역량진단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16일 제3차 대학규제개혁 협의회와 제9차 대학기본역량진단제도 개선협의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규제개혁·평가체제 개편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 도심 호텔서 350여명 급히 대피…세계 최대 독일 수족관 와장창 깨져
독일 베를린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초대형 수족관이 갑자기 터져 2명이 다치고 투숙객 350여명이 대피해야 했다.
16일(현지시각)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5시45분경 베를린 시내 한 호텔 내에 있는 ‘시라이프(Sea Life)’ 수족관이 쾅 소리와 함께 터졌다. 이 수족관은 세로 약 16m 길이의 원통형 모양으로 무려 100만ℓ가 넘는 물을 담고 있다. 원통형 수족관 중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금리가 무서워' 할부 구매 차 반토막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여파가 자동차 판매시장을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 특히 신차를 구매할때 상당수가 할부로 구매하는데 할부이자 부담으로 작용해 할부구매 차량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들어 11월까지의 개인 자가용 신차등록 대수는 100만대에 훨씬 못미치는 90만대 밑으로 떨어졌으며, 할부구매는 3년전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 與 “韓, 4년 만에 北인권결의안 참여…인권후진국 오명 벗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16일 한국이 4년 만에 참여한 가운데 유엔총회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이 통과된 것을 환영하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북한인권재단 설립 협조를 촉구했다.
■ 집안에 텐트 치는 사람 늘었다…강추위에 난방텐트 4.5배 폭증
난방비 급등에 한파까지 겹치면서 단열·보온용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단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일명 ‘뽁뽁이’(단열 시트)를 창문에 붙이는 가구도 많다.
실내에서 바닥이나 침대 위에 설치하는 난방 텐트 거래액은 350% 늘었고, 외풍을 차단하는 방풍 비닐과 문풍지는 각각 154%, 141% 상승했다.
■ 하버드대 386년만에 첫 흑인총장…‘공부벌레’들 어떻게 이끌까
미국의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하버드 대학교가 사상 첫 흑인 총장을 맞이한다.
뉴욕타임스(NYT)는 15일(현지시간) 하버드대가 클로딘 게이 예술과학 분야 학장(사진)을 차기 총장으로 지명했다고 보도했다. 1636년 개교한 하버드대에서 흑인 학자가 총장으로 지명된 것은 386년만에 처음이다. 여성인 게이 학장은 하버드대 사상 두 번째 여성 총장으로도 기록될 예정이다.
■ 키 65㎝·몸무게 6.5㎏…'세계 최단신 男' 기네스북 올랐다
14일(현지시간) 기네스 월드 레코드는 2002년생 이란 남성 애프신 이스마일 가데르자데의 사연을 소개했다.
카데르자데의 키는 65.24㎝로, 이전 최단신 보유자인 에드워드 니뇨 에르난데스(36)보다 7㎝ 정도 작다. 가데르자데는 700g의 몸무게로 태어났고, 현재 몸무게는 약 6.5㎏이다.
■ 암세포 정밀 타격…사망 위험도 44% 낮춘 치료제의 비밀
미국 모더나 주가가 최근 20% 이상 급등했습니다. 모더나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세계적 바이오텍이 된 회사입니다. 모더나 주가가 급등한 건 mRNA가 암 치료제로도 쓰일 수 있다는 걸 최근 임상에서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mRNA 암 백신은 신생항원이라는 표식을 만들 수 있는 일종의 설계도입니다. 신생항원 정보가 담긴 mRNA를 주사해 내 몸의 면역체계가 신생항원을 달고 있는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하는 겁니다.
■ 손흥민 16강 진출에…토트넘 보상금도 '훌쩍', 3억 챙겼다
손흥민이 소속팀 토트넘에 22만달러, 약 2억8800만원을 안겨줬다. 소속선수의 월드컵 참가에 따라 국제축구연맹(FIFA)이 팀에 지급하는 보상금이다.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선수 1명당 월드컵에 참가하는 기간동안 하루 1만달러, 약 1310만원씩 계산해 소속팀에게 준다. 세계적 선수들이 뛰고 있는 프리미어리그(EPL) 20개 클럽도 예외가 아니다.
■ "동남아 다녀온 여행객 조심해야"…전문가들 경고한 질환
서울특별시보건환경연구원은 올들어 지난11월까지 서울지역 소재 병원을 내원한 뎅기열 의심환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뎅기열 환자는 34명이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하고 있는 해외유입 모기매개감염병은 뎅기열, 황열, 치쿤구니야열, 웨스트나일열, 지카바이러스감염증 등 5종이 있다. 뎅기열 추정 감염 국가는 베트남이 가장 많았다. 이어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 등이 있다.
첫댓글 제주는 오후부터 눈이오다말다했네요 칼바람 추위지만 영하권은 아니라서..윗동네와 비교할만한 추위는 아니라도 어쨌든 춥네요 ㅎ 한라산엔 지금 눈이 팡팡오는지 재난문자 오고있습니다
내일 최고 한파라니 모두 따순주말 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