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및 원격의료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적지 않은 존재감을 내뿜던 힘스가 어제 맥없이 주저앉았습니다.
그 이유는 '위고비'의 제작사로 유명한 노보노디스크와의 계약이 틀어졌기 때문입니다.
-34%.... 주가가 하락한 것을 보면 저절로 살이 빠질 것 같네요.
위고비 왜 맞죠?
그냥 힘스 또는 노보노를 매수하면 될텐데 ㅋㅋㅋㅋ
참고로 저는 둘다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은 밥을 안먹어도 배가 고픈 느낌이 안드네요. Ti바
아무튼 주된 내용을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노보노디스크는 일방적으로 유통 계약을 종료했습니다.
노보노가 이러한 선택을 한 이유는 힘스가 불법적으로 약물을 대량 조제해서 유통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노보노 측은 환자 안전을 촤우선으로 하지 않는 기업과 협력할 수 없다며, 비정상적 조제와 기만적 홍보가 이뤄진 것을 두고 단호한 조치를 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힘스 측은 말도 안 된다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힘스의 공동 창업자인 앤드루 두덤은 '노보노가 해당 치료제를 환자들에게 무조건 처방하도록 압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즉, 오히려 노보노가 의료진의 독립성과 환자의 선택권을 침해했다는 것이죠.
아무튼 이번 사건의 문제는 전적으로 힘스에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앞서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비만 치료제인 위고비 및 오젬픽이 품귀 상태에 빠지면서 복제 조제가 허용됐습니다.
하지만 최근 FDA는 해당 약물들의 공급이 정상화되자, 노보노의 손을 들어주며 불법 조제 유통을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에 따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힘스가 신나게 빠따를 맞고 있는 중인것이죠.
개인적으론... 두 종목 다 하락하니까 그냥 개빡치네요.
왜 둘이 싸우냐고! 얼마전까지 협업한다면서 분위기 좋았잖아 나쁜놈들아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