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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 고춧가루보다는 홍고추 비율을 높여
국물도 자작하게 만들어주니
집 나간 입맛도 돌아올 판이랍니다.
오늘 열무 픽 성공적!!
여름 김치 종류로 열무김치 담그는 법,
얼갈이 열무김치 레시피 알려드릴게요.
열무 2단(3kg), 얼갈이 1단, 소금 3컵, 물 4L.
<김치 양념>
홍고추 16개, 고춧가루 1컵, 양파 3개,
사과 1개, 배즙 300ml, 찬밥 한 공기, 대파 한 뿌리,
생강 50g, 새우젓 3T, 멸치 액젓 200ml,
다진 마늘 1/2컵, 매실청 100ml, 소금, 물 300ml.
얼핏 많아 보일 수 있지만
다듬어 절이고 나면 얼마 안 된다는 사실!
열무의 뿌리를 잘라내고
싱싱하지 않은 잎은 떼어 냅니다.
열무 길이에 따라 2~3등분으로 잘라주세요.
얼갈이도 같은 방법으로 뿌리를 잘라내고
시든 잎은 잘라냅니다.
얼갈이도 열무와 비슷한 길이로
잘라서 준비해요.
흙이 많이 붙어 있으므로
물로 한번 가볍게 헹구어 물기를 털어내요.
한번 씻어낸 배추들을 큰 통에 담아주고
소금 2컵을 켜켜이 뿌려가며 담아줍니다.
마지막 소금 한 컵은 물에 담아 섞어주세요.
총 물 4L를 이용해 소금물을
골고루 뿌려줍니다.
열무가 연해서 30분만 절였어도 될듯한데
1시간 절여주었어요.
중간에 한번 뒤집어 섞어주세요.
봄에 담글 때 보다 액젓은 좀 늘려주고
쪽파를 깜빡해서 대파를 준비했어요.
홍고추도 넉넉하게 준비했고요.
양파 1개는 채 썰어 준비하고
나머지 2개는 갈기 위해 작게 썰어줬어요.
홍고추 4개는 반으로 갈라 씨는 제거하고
채 썰어 준비했어요.
남은 12개는 믹서기에 갈 거라서
작게 썰어 준비했어요.
생강 50g과 대파 한 뿌리도 작게 썰어 준비해요.
여름 열무김치는 사과가 들어가야 맛있더라고요.
사과 하나 작게 썰어 준비했어요.
홍고추, 양파, 대파, 생강을 믹서기에 담고
찬밥 한 공기와 새우젓 3T를 넣어줘요.
멸치 액젓 200ml, 배즙 300ml를 넣었어요.
믹서기로 모두 곱게 갈아줄게요.
믹서기에 갈아낸 양념에
매실액 100ml, 다진 마늘 반컵을 넣어줘요.
고춧가루 한 컵까지 넣어 골고루 섞어주고
김치 양념이 완성되었어요.
한 시간 뒤에 절반 이상 부피가 줄어들었어요.
깨끗한 물로 3차례 헹구어 씻어낼게요.
거칠게 세척하면 풋내가 심해지니
살살 흔들어가며 헹궈주세요.
체에 밭쳐 물기를 빼주세요.
절여진 열무와 얼갈이를 통에 담고
채 썬 양파와 홍고추를 함께 넣어요.
준비된 양념을 모두 넣고
물 300ml로 헹구어 깔끔하게 넣어주세요.
이제 양념을 골고루 무쳐줍니다.
간을 보고 부족하다 싶으시면
소금을 소량 추가해서 맞춰주세요.
마무리로 통깨까지 뿌려주면
여름 열무김치 담그는 법 완성입니다.
원하는 취향에 따라 반나절이나 하루 정도
실온에서 숙성시켜 냉장 보관하면 됩니다.
저는 풋풋한 맛을 좋아해서
바로 냉장고로 직행했어요. ㅎㅎ
맛있게 만들어진 얼갈이 열무김치는
소복하게 접시에 담아주세요.
비빔밥으로 드셔도 좋고
비빔국수 재료로도 훌륭하죠.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