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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아당뇨인협회, ‘제15회 소아당뇨의 날 기념식 오월애’ 개최
한국소아당뇨인협회가 11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제15회 소아당뇨의 날 기념식 오월애(愛)’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도 소아청소년 당뇨병환자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한국소아당뇨인협회(소아당뇨협회)는 11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제15회 소아당뇨의 날 기념식 오월애(愛)’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아당뇨의 날 기념식 오월애는 2009년 5월 7일 한국소아당뇨인협회가 보건복지부에 당뇨병 관련 유일한 복지기관으로 등록된 날을 기념하고 가정의 달을 맞아 당뇨병으로 고통받는 소아청소년들이 하루라도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고자 기획된 행사이다.
올해 행사에는 보건의료복지 관련 단체 대표단과 소아청소년 당뇨병환자 및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오찬을 함께 하며 19년간의 활동성과와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랫동안 소아청소년 당뇨병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힘써온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오찬 후에는 오랫동안 소아청소년 당뇨병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노력해온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열려 의미를 더했다.
제11회 소아당뇨대상(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당뇨병환자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연구에 매진해온 동탄제일병원 내분비내과 김경욱 부원장을 비롯해 당뇨병환자의 식습관 개선 및 영양교육을 통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식생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이영란 영양팀장, 의료사회복지사로 취약계층 당뇨병환자들을 위한 지원과 교육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한림대성심병원 김은경 사회사업팀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회보건복지위원장 표창은 소아청소년 당뇨병 및 비만환자들을 위한 정책활동에 힘써온 대한비만학회 대외협력정책위원회 박정환 위원장, 소아청소년 당뇨병환자와 비만환자를 위해 애써온 대한소아내분비학회 보건위원회 홍용희 간사, 당뇨병환자의 안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교육 및 학회활동에 열정을 다해온 대한당뇨병교육간호사회 홍보위원회 나영 위원장, 소아청소년 당뇨병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식생활 교육활동에 앞장서온 서울대어린이병원 김지영 임상영양사, 당뇨병환자의 스트레스 관리와 생활습관 등을 위해 교육과 상담 등에 힘써온 인제대 일산백병원 사회사업팀 양동희 의료사회복지사가 수상했다.
장관급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 표창은 당뇨병에 대한 올바른 정보 확산을 위해 영상 제작 등에 힘써온 관악공동체라디오 서창우 PD를 비롯해 한국소아당뇨인협회 조한울 자원봉사단 간사, 코리아결제시스템 한경윤 이사, 스포츠오딧세이 강수한 대표, 진바비 대표 권은진이 수상했으며 차관급 국회의원(한국소아당뇨인협회 상임고문) 표창에는 한국보컬트레이너협회 정명희, 소아당뇨협회 자원봉사단 유재림, 백지수, 안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동휘, 박성현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소아당뇨인협회 김광훈 회장이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당뇨병 법안과 조례안 제정을 위해 노력해온 국회의원들도 화환과 영상 메시지로 축사를 전하며 마음을 함께 했다.
소아당뇨협회 박호영 이사장은 “소아당뇨의 날 기념식은 당뇨병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많은 희생과 노력을 기울여주신 전문가와 후원인, 유공자를 초청하는 뜻깊은 행사인데 처음으로 가장 고급스러운 곳에서 한 끼를 대접할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젊은 당뇨병환자들과 함께 걸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소아당뇨협회는 20일 시작되는 21대 마지막 국회 상임위에서 ‘소아청소년‧청년‧당뇨병환자 지원 등에 관한 법률’ 통과 활동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또 충청남도의회 김선태 도의원과 함께 올 하반기 13억원 규모로 진행이 확정된 충청남도 당뇨병센터 구성과 1형 당뇨병시스템 지원을 위한 토론회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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