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화 위생 23-1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해요!
(1월 31일경 아침)
평소처럼 아침에 목욕을 하려고 옷을 벗는 *화씨에게 직원이 물었다.
“오늘은 한 손을 떼서 혼자 세수해 볼까요?”
“네”
“*화 씨 여기에요. 여기도요”
샤워 후 직원이 물을 드리자 한 손으로 세수를 하려고 노력한다.
“*화씨 오늘 혼자 세수했네요? 아주 멋있어요.”
직원이 칭찬의 말을 하자 *화씨는 뿌듯한지 웃음을 보였다.
“*화씨 내일은 한 번 혼자 씻어볼까요?”
“네”
다음날 받침대에 세숫대야를 놓고 의자에 앉아서 세수를 스스로 한다.
머리에 세제를 묻혀주자 거품을 내는 것을 흉내를 낸다. 아직은 그래도 손을 구부려 거품을 내지는 못한다.
“*화씨 이렇게(손을 구부리며) 하시고) 긁으세요. 오늘은 머리만 도전해 보고 몸은 제가 도와드릴게요.”
(손을 구부리는 것은 자꾸만 풀리나 머리를 비비려는 노력을 한다. 직원이 도와 목욕을 마친 뒤 스스로 하는 것에 뿌듯한 미소를 보였다.)
“*화씨 오늘 혼자 씻었네요. 아주 잘하셨어요.”
“*화씨 앞으로 혼자 씻을 수 있으세요?”
“......”
“*화씨 그럼 저랑 연습을 해볼까요?”
“네”
*화씨는 한 행동을 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그만큼 포기하지 않고 꼼꼼히 해낼 수 있는 끈기와 의지가 있는 장점이 있다. 이를 지지하여 혼자서 할 수 있는 위생관리를 돕고 싶으나 오래 시간이 걸리는 만큼 직원들끼리 어떻게 도울 것 인지 상의하는 시간을 가졌고 *화씨에게 다시 설명하였다.
(2월 6일경)
“*화씨 우리 씻는 연습하기로 했지요?”
“네”
“저희가 매일 함께 연습을 도와드릴 수가 없어서 33 밤 자고 연습하고 33 밤 자고 연습하고 하는 거 어때요? 그날은 아침에 안 씻고 낮에 저희랑 연습할 거 같아요! 괜찮으세요?”
“네”
“*화 씨 그럼 우리 금요일 물건 사러 가는 김에 다이소도 들려서 대야랑, 비누 등 필요한 것도 사요!”
(웃으시면서)“네”
직원들끼리 상의 결과 매주 수요일 토요일 근무하는 직원이 도울 예정이다.
2023년 2월 10일 금요일 김슬기
다온빌:*화 씨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세분화해서 돕다 보면 선화 씨가 할 수 있는 일도 많아지고 자신감도 많이 생길 거 같습니다. 선화 씨와 돕는 직원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