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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에서는 한동훈 대표와 그 가족 이름으로 작성된 윤 대통령 부부 비방글과 관련한 '당원 게시판' 의혹 공방이 한창입니다. 당 차원에서 해당 게시글들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지만 의혹이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조만간 당무감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 지난 2018년 말 당시 경기도 지사였던 이재명 대표는 '검사 사칭' 관련 발언 때문에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상태였습니다. 이 대표는 고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수행비서이자 핵심 증인이던 김진성 씨에게 여러 차례 전화해 허위 증언해 달라고 한 혐의를 받습니다. 오늘 선고에서 금고형 이상의 형이 선고될 경우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는 한층 커질 것으로 예측되는데요.
● 공직선거법 위반을 둘러싼 이재명 대표와 검찰의 공방이 2라운드로 넘어간 가운데, 위증교사 사건 역시 어떤 결과가 나와도 항소심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인데요. 이 대표가 받는 재판은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인으로 알려진 사업가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태균 씨 측에 여론조사 비용을 냈다고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오 시장은 몰랐고 자신이 개인적으로 돈을 낸 거라고 주장했는데요. 그런데 이 여론조사가 김종인 당시 비대위원장에게 전달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수사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부당 합병과 회계 부정 혐의 등에 대한 항소심 결심 공판이 오늘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립니다. 앞서 이 회장은 합병과정에서 최소비용으로 경영권을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미래전략실이 추진한 각종 부정 거래와 시세 조종, 회계 부정 등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 트럼프 당선인은 일론 머스크와 함께 현장에서 발사 장면을 지켜봤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발사 1시간 전 측근과 함께 도착해, 머스크로부터 설명을 들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의 이 같은 행보를 두고 우주 관련 분야가 트럼프 2기 정책 우선 순위에 오를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중국은 요즘 "자고 나면 새 발전소가 생겨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발전소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전기차가 2천만 대 넘게 운행되고 있고,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는 인공지능 산업도 발전하면서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선데, 더욱이 트럼프 미국 차기 행정부가 대중국 에너지 수출을 억제할 것에 대비하고 있는 겁니다.
● 우크라이나의 영국 스톰섀도 미사일 공격에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500명이 사망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국정원은 구체적인 첩보가 있어 면밀히 파악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우리나라 정보당국이 관련 첩보를 공식 확인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 기후 공동 대응을 위한 UN 기후 총회가 가까스로 합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선진국들이 연 421조 원 규모로 기후 재원을 최소 3배 정도 늘리기로 했는데, 개발도상국들은 여전히 불만이 많습니다. '기후협약 탈퇴'를 공언해 온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전에, 협상을 끝내려던 유럽의 노력이 이번 합의의 원동력으로 평가되는데, 그만큼 글로벌 기후 대응에서 '미국 변수'의 그림자도 커지고 있습니다.
● 누구나 자유롭게 정보 편집에 참여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인 '나무위키'에 대해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최근 이 나무위키 일부 게시물에 대해 사생활 침해를 이유로 접속 차단을 결정했고, 정치권에선 관련 법 개정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 현대자동차가 일본에서 열린 2024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 드라이버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토요타와 수소 협력을 처음 언급했습니다. 현대차와 토요타는 모터스포츠에서 경쟁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세계 판매량 1위 전기차 회사 중국의 비야디(BYD)가 두 달 뒤면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2003년 친촨 자동차를 인수하며 완성차 사업에 뛰어든 BYD는 친환경차 1,000만대 누적 판매 돌파를 앞두고 있습니다.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전기차 판매 점유율 1위 자리를 꿰찬 BYD는 유럽과 동시에 일본, 또 동남아시아까지 매서운 속도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 가상자산 대통령을 자처하는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치가 급등하고 있죠. 앞서 트럼프는 비트코인을 전략 자산으로 비축하겠다는 공약을 내걸면서 시장의 기대를 키웠습니다. 여기에 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 값이 오르는 '반감기'와도 맞물리면서 가격 상승을 부채질했습니다.
● 최근 김밥 프랜차이즈 김가네 창업주가 여성 직원에게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면서, 가맹점주들 사이에선 이른바 '오너 리스크'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용만 전 회장은 지난해 9월 회식 자리에서 직원들에게 술을 강권하고 한 직원이 정신을 잃자 근처 숙박업소에서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경북 동해안 어민들의 일본산 암컷 대게 33t(톤) 수입 철회 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국내산 암컷 대게는 포획과 유통이 엄격하게 금지돼 있는 반면, 일본산은 국내 유통이 가능해지면서 일본산 암컷 대게가 국내산으로 둔갑하거나 섞여 판매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데요. 어민들은 생존권이 위협받는다며 식약처에 수입 허가 철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 11월 중순은 본격적인 겨울 한파를 앞두고 겨울옷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인데요.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대목을 노리고 정기세일에 들어갔지만, 작년과 비교해 매출은 5~10%가량 감소했습니다. 패딩이 주력인 아웃도어와 스포츠 브랜드의 판매 부진 특히 심각한데요. 하루 평균 매출이 목표 대비 80% 수준으로 창고에 재고가 가득합니다.
● 온라인 쇼핑몰과 이커머스 등의 무료 반품, 무료 배송을 내건 경쟁이 뜨거운데요. 때문에 판매 물량도 전년 대비 22% 증가해 국민 1인당 연간 택배 이용 건수는 지난해 100건을 넘었는데 택배 10건 중 최소 1개는 반품 물량입니다. 무료를 내세우지만, 반품 처리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미리 고려해 판매가를 높일 가능성이 있어서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되돌아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 최근 로또 1등 당첨자가 무더기로 나오는 일이 잇따르면서 당첨 조작 주장까지 나왔는데, 지난 23일 추첨은 MBC 본사에서 공개 추첨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스튜디오 안에 있는 별도 공간에 24시간 감시 체제 아래 보관된 추첨기와 외부출입이 차단된 보관소도 공개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일각에서 제기된 로또 조작설에 따른 조치였습니다.
● 제철 맞은 겨울딸기 판매가 이번 주 대대적으로 유통가에 풀리는데, 두 배가량 오른 딸기 가격에 소비자 부담은 커 보입니다. 이달 딸기 2kg 상품 평균 가격은 6만 6천 원. 올여름 길어진 고온 현상에 겨울딸기 초기 물량이 줄어든 탓입니다. 한국농촌경제원은 이달 말 본격적인 딸기 수확이 시작되면 가격 하락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새벽 출근길 고단함을 덜어줄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가 오는 26일 운행을 시작합니다. 서울시는 새벽 3시 30분 도봉산역에서 출발해 영등포역까지 운행하는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A160'을 운행하는데요. 평일 하루 한 번 다니고 당분간 무료입니다. 내년 하반기 중 유료화될 예정이며, 요금은 조조할인을 적용해 1천 200원이 될 전망입니다.
●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채 무려 560년의 세월을 품은 숲, 국립수목원이 전나무숲 가운데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비밀의 정원'을 개방했습니다. 이곳에 살아가는 동식물을 보호하면서 최소한의 경로만을 운영하다 보니 한 번에 입장할 수 있는 인원은 오직 15명.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평일에는 하루에 단 한 번, 주말에는 딱 두 번만 비밀의 정원 문이 열립니다.
● 퇴직 후 무직으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노인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초고령 사회를 앞두고 노인 일자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특히 공공형 노인 일자리가 우울증 예방에 특효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초고령 사회를 앞둔 지금, 노인 일자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필요한 때입니다.
● 아파트로 글로벌 열풍을 일으킨 블랙핑크의 로제가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외로웠던 시절을 언급했습니다. 뉴질랜드 출신으로 한국인 이민자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나 15살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는데, 무엇보다 외로웠다고 말했는데요. "많은 여성 아티스트의 음악을 들으며 자랐고 그들과 공감하며 힘든 시기를 이겨냈다"고 말했습니다.
● 오늘은 내륙을 중심으로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한편, 밤부터 서쪽 지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내일 전국으로 확대되겠는데요. 이 비는 내일까지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제주도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시간당 30mm 안팎의 비가 쏟아져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모레 내륙을 중심으로 첫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1월 25일)
1. 국내 6위 부동산신탁회사인 무궁화신탁이 손실 누적과 자산 부실을 이유로 금융당국에서 ‘적기시정조치’를 받게 됐습니다.
무궁화신탁 외에도 지방 소재 저축은행 1~2곳이 다음달 적기시정조치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적기시정조치를 받게 된 저축은행들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에서 대규모 부실이 발생했습니다.
2. 트럼프 2기 행정부 경제정책을 이끌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키스퀘어 그룹’ 창업자인 스콧 베센트가 발탁됐습니다.
그는 반도체 생산보조금 지급에 대해 ‘자원 배분의 왜곡’이라고 비판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감축법 개혁론자입니다.
앞서 상무장관으로 지명된 하워드 러트닉과 함께 정부 보조금 철폐, 관세 부과 등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밀어붙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IRA 해체론자'
◇스콧 베센트 키스퀘어 창업자
◇"IRA는 파멸기계" 대손질 예고
◇"비경제적인 반도체 공장 투자…美경제 경쟁력 약화됐다" 지적
3. 중국 내수시장에서 기술력을 검증받고 원가경쟁력까지 내세운 중국 전기차들의 공습이 시작됐습니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1위 기업인 중국 비야디가 내년 1월 3000만원대 전기차를 선보이며 한국에 공식 진출합니다.
중국 지리자동차의 전기차 전용 프리미엄 브랜드인 지커와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인 립모터 역시 조만간 전기 승용차로 국내 시장에 상륙합니다.
4.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4일 월드랠리챔피언십 재팬 랠리가 진행 중인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의 서비스 파크에서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그룹 회장과 만났습니다.
지난 10월 용인 스피드웨이 회동에 이어 한 달 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수소차와 모터 스포츠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이 24일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재팬 랠리가 진행 중인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의 서비스 파크에서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그룹 회장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지난 10월 용인 스피드웨이 회동에 이어 한달 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수소차와 모터 스포츠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현대차그룹
5. 대한민국 ‘산유국의 꿈’을 실현할 대왕고래 프로젝트 시추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부는 27일 개발전략회의에서 한국석유공사의 시추 계획을 최종 승인합니다.
동해 심해 가스전에는 최대 140억배럴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부산 신항 다목적터미널 부두에 접안한 80m 길이의 보급선. 보급선은 자재들을 싣고 시추선까지 이동한다. 신유경 기자
◇동해가스전 시추 한달 앞으로
◇유럽·남미·북미 등서 조달
◇부두에 컨테이너·파이프 빼곡
◇80m 길이 보급선도 대기
◇정부, 27일 시추계획 최종검토
◇시추선 내달 10일 부산 도착
6. 서울시가 추진 중인 마포구 쓰레기 소각장 추가 건립이 좌초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2026년부터 수도권 지역의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마포구 소각장 건립이 필수 과제로 떠오르고 있지만 지역 주민의 님비 현상에 정치권의 포퓰리즘 행보까지 더해지면서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새 소각장 설치 예정된 마포구...주민들 반발에 건립 무산 위기
◇野 예산삭감에 정치갈등 번져
◇2026년 직매립 금지 앞두고...하루 8백톤 태울 소각장 시급
7. 기업 “20대? 경력없다”… 비정규직 일자리마저 5060과 경쟁
지난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각역 태양의정원에서 2024 서울시 일자리 박람회 '잡(JOB)다(多)'에서 구직자들이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다. /박성원 기자
◇경기 침체 장기화
◇20대 취업자 수 5분기 연속 줄어
◇20대 실업자 비율 3년째 OECD 1위
8. 대기업·공공기관 공채 매년 줄어 “바늘구멍도 막혔다”
지난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각역에 있는 태양의 정원에서 열린 ‘2024 서울시 일자리 박람회 잡다(JOB多)’에 참석한 한 구직자가 이력서를 쓰고 있다.
이날 박람회에는 한국야쿠르트, 선진운수 등 기업 40곳이 참여해, 현장에서 면접과 채용 등을 진행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 따르면, 한국의 실업자 가운데 20대 후반(25~29세)의 비율이 20.3%로 OECD 회원 38국 중 가장 높다. /박성원 기자
■ 대기업 신입 중 공채는 35.8%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