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수는 75점 정도 줄 수 있습니다.^^
평소 관상이나 사주에 관심이 있었고 김혜수씨 팬이라 보러 갔습니다.ㅎ
일단 지루하지는 않았지만 관상이라는 주제에 가졌던 기대감을 크게 충족시켜주지 못했구요.
미리 알고 있는 역사(수양대군 관련)를 소재로 하여 마무리가 어떡게 된다는 걸 알고 있으니
결말에 대한 기대감을 떨어뜨리는 것이 아쉬워
역사와 상관없이 일반대중을 상대로 하는 관상이었으면 좋았겠다 싶습니다.
연기에 대해서는 다른분들은 송강호씨의 연기가 갑이라고 하던데
저는 살인의 추억 이후에는 송강호씨 연기가 안 보입니다.^
내내 같이 붙어다닌 조정석 이라는 분의 연기가 의외로 적절했구요.
오히려 김태우씨가 등장할 때 부터 영화에 몰입이 되기 시작 하더군요.
잠깐 나오고 말았지만 그 상황에 제대로 젖어있는 연기였습니다.
평소 이정재씨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 번 영화에서는 멋지고 섹시해 보인 것 같습니다 쪼끔요.^^
김혜수씨는 어떨때는 아주 이뻐보이고, 어떤때는 그냥 넓적한 아줌마 같고 그런데
이렇게도 보이고 저렇게도 보여 질리지 않는게 그녀의 매력인 거 같습니다.
관람 후 나오면서 여기저기 수다떠는 소리들^^은 재밌다는 평이 더 많은 것 같으니
그리 아시어요.ㅎ
이종석씨는 제가 아직 관심이 안가는 배우라 패스 합니다.
보신 다른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요기까지 할게요.ㅎㅎ
첫댓글 감사합니다 마침 저도 관상이 재미있나 감상기를 검색해보려고했는데 딱 올려주셨네요 ㅎㅎ
살인의 추억 이후 송강호씨 연기가 안보인다는말도 동감합니다 설국열차에서도 다좋은데 송강호씨만 쌩뚱맞더군요 ㅎ
그렇다고 하길래 제가 설국열차를 안 봤습니다.ㅎ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