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
건설사 대표 후배와
앞으로 진행할 일에 대해 한참동안 상의를 하고 현장도 한바퀴 돌아 보았다
11월부터 현장 사무실 을 지어야 하기에 부지를 보고 그림을 그리려고..
" 형님! 땅은 딱좋아요"
" 그럼 1500평인데 이땅 3년 임대 하기로 하고 1년 1500 주기로 한땅이야"
" 갠찮은 장소 얻으셨네요"
" 우리가 얻은게 아니라 메인 건설사 쪽에서 얻은거네"
" 어딘데요?
" 이공사 설계한 회사가
공사까지 다 수주해서 내려주는 거야"
" 아 !
" 식사나 가자"
" 어디 잘하는데 있어요?
" 우리 사무실 가계약한 부동산 사장이 운영하는 횟집인데 정말 맛있어"
고등어 구이 뿐 아니라 반찬 하나하나도 어디 대충이 없이 정말로 맛있는 집이였다
그렇게 식사를 끝내고
후배사장은 담주에 다시 만나가로 하여 떠나고
부동산 회사 아우를 만났다
" 형님! 2층 가계약 한거요 얼마전 주거로 바뀌였데요 해서
1층은 오피스로 잡혀있고 1층보다 20평 더큰데 그걸로 하시죠"
" 상관없어 법인내는데 지장 없다면 그걸로 하지"
다행이 도시가스와 시스템 에어컨 까지 설치되어 있고 1층이라 따로 관리비도 필요없기에 ..
" 내집은 ?
" 저기 보이시죠 ?
" 응 저기야?
" 평수는 25평정도 되구요 가격은 이억 안팍이면 매입이 가능해요"
" 알았어 내보스하고 상의해 보지"
시간을 보니 1시가 넘어간다
오늘 앵간하믄 풍주방 함 가기로 했기에
아직은 시간이 충분해서
대충 보고를 하고서 그대로 강서수산시장으로 ..
여기서 차로가면 30분이면 충분 했기에
결국 댓글도 안달고
그곳에 갔던 것이다
처음가보는 모임
아마 카페생활 6년만에 이런 모임은 처음이 아닐까
예전 삶방장할때 내가
주관해서 종로에서 서너번 모였던거 빼고는...
그렇게 만나고 싶었던 선후배를 만나고 또 우리지씨 가문에 명물인 지호도 보고
또 내가 속해있는 톡수방 식구들 과도 어울리며
서너시간 동안 잠시 즐겁게 보내고
뒤풀이 없이 커피숖에 여럿이 모여 차한잔하며 수다를 떨다가
우리동네 근처에 산다는 예븐이를 테우고 금새 동네를 넘어 오게 된것이다
처음본 오늘모임의 가장어린친구 였다
당연히 수다방과 삶방을 홍보 하며 놀러오라고 하고...
아직 뱃골은 꺼진거 같지 않고 해서 밥대신
고구마 서너개 쩌서 대충 때우기로 했다
첫댓글 방울소리 요란하게 댕기네
거까정 들려유?
이제서야 진도가 팍팍 나가네요?
25평 집까지 마련되었으니
고생끝 행복시작입니다
축하드려요!!
이사하면 그집에서 벙모 한번치세요^^
벙모두 있남유
집앞에 유명한 횟집 거기서 하믄 딱인걸요
바쁘게 사시는 지존님....
언젠가는 대박이
아마도 터지지 않을까 싶어요..ㅎ
대박까지 바랄까요 ㅎㅎ
와 이젠 꽃길이펼쳐지네 언제나 행운이 함께 하길
그러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