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눈에 들어오는 영화가 있어 보았습니다. 컨테이젼이란 뜻은 접촉간염? 정도면 되겠네요...
영화를 보다 초반에 버스,학교,시장통.....등등에서 쓰러지는 사람들....
보건위생학을 배운 사람으로서 섬뜻한 장면이였습니다.
다행이 인펙션(공기간염)이 아니지만 전염병의 무서움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보니 결핵이 생각이 나네요....
결핵은 우리나라에서 법적으로 3군 전염병입니다.
하지만 슈퍼 결핵이라는 내성결핵이 나왔습니다. 뭐.. 검색하시면 뉴스에 나올겁니다....
제가 대학에서 결핵균을 배울때 저를 당황시킨 균입니다. 당시 모 중학교에서 결핵에 감염된 학생이 30%가 넘어 뉴스에도 나왔고 요즘에도 가끔식 학교에서 집단 간염사태가 나오고 있습니다.
치료약이 있지만 완치는 힘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꾸준한 복용으로 결핵균을 약화시키고 감소는 시키지만 완전한 박멸은 힘들다네요... 말라리아균처럼요.
평균적으로 결핵균 접촉자 중 25~30%가 감염되며 감염된 사람 중 5~10%가 결핵에 걸리는데 주로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걸리기 쉽다고 합니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누구일까요??
대충 나열을 해본다면....노인, 산모, 영유아,감기나 기타 질병에 간염되 있는사람, 상처나 화상등의 외상자,잔업이나 밤샘을 자주하는 회사원과 학생들..... 잘 생각해보세요. 이런 사람들을 한곳에서 볼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대중교통 수단 입니다. 버스, 지하철.... 예를 든다면 만원 전철에서... 한명이 결핵균 보균자인데... 활성된 내성결핵균보균자라면 그사람이 기침을 한다면 결핵균은 어디까지 퍼질까요??
인플루엔자와 같습니다. 90%이상의 사람들이 그 균을 들여 마시게 됩니다.
그래서 지하철이나 대중이 모이는 곳에선 마스크를 꼭 지참하고 다니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감기를 다시 보고 싶어 지네요....ㅎㅎ;
첫댓글 재난영화는 왠만하면 다 찾아보는데 컨테이젼을 몰랐네요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ㅎ 시체 처리하는건 얼마전 개봉한 감기가 으뜸인듯
아~~ 무시라~~~
이영화에선 시발점이 중국이죠.. ㅋ
월드워Z에서는 한국이 시발점으로 나오구요.
특히나 에너지 음료 복용 많이 하는 세대가 잘걸리죠.
전염 된다 해도 현실에선 그리 크게 일어나진 않을 것 같은데요
건강한 사람은 뭐 아무 이상 없으니
헐.. 전염병에 대해서 무섭게 그렸군요... 잘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