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들 잘 봤어! Open The Door, Shut The Door, 그리고 Born Stunnier를 관통하는 유주의 깊은 뜻이 담긴 것 같고, 이렇게 챌린지를 선택한 유주의 감각과 진심도 무척 뛰어나다는 생각이 들더라.
유주가 Open The Door를 부를 때, '특히 그곳이 어디라도 난 가야해'할 때의 목소리에 참 많은 것들이 담겨있더라. 뜨거움과 공허함 사이의 모든 것들이 느껴져ㅠㅠ
그리고 전체적으로 유주의 목소리가 떨리고 뭔가 울컥한 감정을 억누르고 부르는 것 같던데, 내가 맞게 본 걸까? 유주는 노래할 때, 감정선을 잡는데에서부터 독보적이지만, 울컥할 정도로 노래에 감정을 이입한다는 것이 매번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잖아.
그럼에도 어떻게든 해낼 유주이기도 하고, 때로는 이런 감정을 느껴서 선곡을 하는 경우도 있을 거 같아.
어느 쪽이건, 이런 유주라서, 유주의 노래와 안무에 완전히 빠져들게 돼..
특히 이번에는, 세곡 모두 다른 아티스트의 굑들이지만, 이런 주제들에서도 유주만큼 훌륭한 존재를 본 적이 없기에 더욱 깊이 마음이 떨려.
최근에 미란님과의 토크영상에서, 인생은 결국 혼자라는 유주의 말에도 공감되는데, 유주처럼 독보적으로 뛰어나면, 더욱 혼자이게 되더라. 그래서 더욱 외로울 수도 있고, 그래서 더 혼자가 좋을 수도 있는.. 상뱐된 감정을 모두 느끼지 않을까?
지금껏 한결같이 보이지 않는 길을 고독하게 걸어오며 늘 Stunning한 감명을 선사해 온 유주지만, 지금이 특히 더 고독하고 문밖에 깊은 심연이 있는 듯한 시기인 걸까?
Shut The Door를 부르는 유주의 목소리가 유난히 감미롭고 신비로운 극락인데, 영 케이님과의 화음까지 더해져서 더욱 방안의 자신에 대한 애정이 깊게 느껴지고, 또 그만큼 문밖의 세계에 대한 불안도 크게 느껴저.
그런데 지금까지의 유주도 누구보다도, 늘 새로운 도전에 진심이었기에, 다른 한편으론 자신감도 느껴지고 잘 해낼 거란 믿음도 더 생겨.
어떤 분야건, 많이 알수록 모르는 게 많다는 걸 더 알게 되더라. 그래서 많이 깨달을수록 더 겸손해지잖아. 이게 자신감과 자만심의 차이라고 생각돼.
Shut The Door란 곡 가사도 참 공감되더라. 유주의 미발매곡인 알콜도 생각나고!
세상에는 진짜 훌륭한 사람은 극소수이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대부분인 게 현실인데, 꼭 뛰어나지 않더라도, 그냥 올바른 마음을 가진 사람을 찾기도 쉽지 않잖아. 겉보기엔 대부분 올바른 것 같지만 말야.
그만큼 그냥 올바른 생각과 마음을 갖는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아. 이만큼 올바르게 해왔으니 됐겠지라고 생각하는 순간, 자신 속에 갇혀서 독단이나 독선에 빠지게 되잖아.
이런 세상이 너무 실망스럽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오히려 그래서 진짜 훌륭한 사람들이 훌륭한 것이더라. 아무나 못할 정도로 어려운 것들을 해내는 마인드를 갖고 있는 거니까.
유주가 가장 빛나고, 내가 유주만 바라보는 이유이기도 해. 유주가 해내는 결과물보다도, 유주의 그런 마인드 자체가 가장 소중해서, 유주의 존재가 사랑 그 자체가 되어버린지 오래야.
그래서 불안을 느끼든, 안정을 느끼든 큰 의미는 없을 것 같아. 유주의 No Matter처럼 나는 어치피 유주와 끝까지 함께할 테니까. 단지 내 마음 속에서 꾸며진 유주라는 환상을 사랑하는 것도 아니니까.
유주가 잘 하건 못하건, 밖에 심연이 펼쳐진 문을 여는 순간에도 유주와 늘 마음으로 함께할게.💟
미란님과의 토크에서 유주가 말했듯이, 유주랑 러뷰 사이에 겉보기에 화려한 것들은 필요없어. 서툴러도 진심인 러뷰이자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거야.
대화스킬이 외모라는 유주의 말도 넘 공감돼. 겉으로만 화려한 것과 진심을 유주가 구별할 수 있는 건, 유주의 진심이 뛰어나기 때문이야.
때로는 진심이 눈가리개가 될 때도 있지만, 결국엔 진심이 진실을 보게해쥴 것이 분명해.
7월말에 문쪽에 비치는 햇빛이 묘한 느낌이 들어서 찍었던 사진이야. 우연히도 이번 챌린지들이랑 잘 어울리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