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잠깐 YTN을 보니 국회 행자위의 국정감사를 생중계하고 있었다. 증인으로 이명박 서울시장이 나왔는데, 생중계를 본 소감을 말하고자 한다.
한마디로 코메디도 이런 코메디가 없다는 생각이다. 참 우선 YTN의 행태를 먼저 이야기 하고 소감을 말하겠다.
저번 한나라당 박근혜대표의 국가보안법폐지 기자회견은 중계를 하지도 않더니만 이번 행자위의 국정감사에 이명박 서울시장을 불러내서 뭐를 해보려는 열우당에 수작에 발맞추기라도 하는 듯 생중계를 하고 있었다.
24시간 뉴스 전문채널이라고 선전하면서 제1야당 대표의 중요한 기자회견은 못본체하고 수도이전 반대의 중심이라고 할 만한 서울시장의 증인 출석에 발맞추어 생중계까지 장시간 하는 행태를 보면 저러고도 뉴스전문채널이라고 할 수 있는지 의심스럽기 까지 하다.
다시 국정감사로 돌아와서 소감을 말하겠다.
여당의 한 의원이 서울시장이 관련되었다는 직접적인 증거도 아닌 서류 몇장 갖다놓고 위증하면 어떻게 되느니 마느니 공갈 협박을 하고, 서울의 구청장및 구의회 의장을 서울 시장의 부하라고 하지를 않나, 더 웃기는 것은 증인을 불렀으면 답변을 들어보아야 할 것인데 지 혼자 이야기 하고 시간이 다 되었다고 하고 있었다.
참 기가 차서, 아니 기가 찬 것이 아니라 완전 코메디였다. 지금 시절이 어떤 시절인데 관제데모라는 말을 사용한다는 말인가? 서울의 구청장 구의회의장이 전부 야당인 한나라당 소속이란 말인가?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해가 되지를 않았다.
그리고 또 다른 여당의 한 의원이 이명박 시장에게 누구와 몇차례 통화를 한 사실이 있느냐고 따져 물어는데, 이시장이 정색을 하고 여당 의원에게 지금 질문에 책임질 수 있느냐고 묻자, 말도 제대로 못하고 버버 거리는 것을 보고는 코메디도 이런 코메디가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림이나 영화의 장면으로 만든다면 늑대 한 무리가 탱크를 애워싸고 어떻게 해보려고 짖고 발톱으로 할퀴고 하는 모습을 연상할 수 있을 것 같다. 마치 대학생 한명이 유치원생 여러명하고 싸움도 되지 않는 싸움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반면에 한나라당 의원들의 질문은 깔끔하였다고 생각한다. 지난 5월달에 56%였던 전국의 수도이전 반대 여론이 6월, 7월, 8월,9월을 거치면서 점점 증가되었고 오늘자 경향신문을 보면 74%라고 나오는데 왜 이런지 시장의 견해는 어떤지 물어보았다. 얼마나 깔끔한가?
잠깐 보았지만 한두가지가 더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 물이 흘러 가듯 자연스런 질문들이 었는데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어쨌던 잠깐 본 것이 그렇다면 전체를 봤다면 얼마나 웃기는 일들이 벌어졌을지 생각을 하니 저절로 웃음이 나온다.
하여튼 간에 왼쪽에 사는 사람들은 나라 망치는 것 말고도 여러가지 재주를 가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저런 사람들의 손에 이나라의 진로가 맡겨져 있으니 정말로 웃으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
첫댓글 빨갱이들이 코메디를 이렇게 잘하는지 예전에 미처 몰랐네요!!
뭘 알아야 질문을하던 말던하지 뭐 알어 지난번 서울시 시장사무실에가서 지랄들할때 국감때 보자더니 뭐알아야 보던말던하지 빙신새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