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tarting Lineup
Egis: 신명호-임재현-김태홍-노승준-안드레 브라운
Sakers: 양우섭-변현수-김영환-백인선-로드 벤슨
- 1Q: 18-16
김태홍의 중거리슛으로 KCC가 먼저 득점을 올렸다. LG는 백인선의 중거리슛과 김영환의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득점, 변현수의 돌파 등으로 연속 8점을 기록했다. 경기는 접전이었다. 양 팀 모두 실책이 잦았다. 박경상의 연속 두 차례 돌파와 임재현의 장거리 2점으로 KCC가 12-10으로 역전했다. 안드레 브라운까지 연속득점을 올리며 16-10으로 벌린 KCC. LG는 로드 벤슨, 박래훈의 자유투(2/2, 1/2)와 백인선의 3점슛으로 따라붙었다.
- 2Q: 19-14(누적, 37-30)
[신명호-임재현-김태홍-노승준-안드레 브라운]
[양우섭-박래훈-김영환-송창무-아이라 클라크]
아이라 클라크의 연속득점으로 LG가 2쿼터 시작과 함께 20-18으로 재역전. 그러나 KCC는 노승준의 시간에 쫓겨 던진 3점슛이 들어가면서 다시 앞서나갔다. 노승준은 3점 포함, 연속 5점을 올렸다. 김태홍도 외곽포를 터트려 KCC는 다시 6점차 리드를 잡았다. LG도 박래훈의 3점슛 포함, 연속 5점으로 추격했다. 전반 막판, KCC는 브라운이 연속득점을 했고, LG는 김영환과 박래훈이 공격을 주도했다. 5초 남기고 KCC의 마지막 공격. 노승준이 외곽에서 던진 슛이 버저비터가 됐다. 최대 7점차로 달아난 KCC.
- 3Q: 14-22(누적, 51-52)
[신명호-임재현-김태홍-노승준-안드레 브라운]
[양우섭-박래훈-김영환-백인선-로드 벤슨]
LG는 골밑으로 잘 이동한 백인선이 벤슨의 패스를 놓쳤지만, 양우섭이 임재현의 슛을 블록하고 이후 헬드볼로 다시 공격권을 가져왔다. 백인선은 탑에서 벤슨의 패스를 받아 두 번째 3점슛을 성공시켰다. KCC가 김태홍의 연속 4점으로 8점차까지 벌리자, LG는 벤슨이 박래훈, 안정환과 차례로 백도어플레이를 성공시키면서 점수차를 유지했다. 노승준에게 다시 2개의 3점슛을 맞으며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벤슨과 박래훈이 내외곽에서 점수를 올리며 밀리지 않았다. LG는 벤슨이 53.9초를 남기고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을 성공시키면서 49-49로 균형을 맞췄다. 김태홍에게 중거리슛을 내줬지만, 전반 내내 슛이 짧았던 김영환이 왼쪽 코너에서 백인선의 패스를 받아 역전 3점슛을 터트렸다(52-51). 2쿼터 초반 20-18 이후, 첫 리드.
- 4Q: 12-14(최종, 63-66)
[신명호-임재현-김태홍-노승준-안드레 브라운]
[양우섭-박래훈-김영환-백인선-로드 벤슨]
노승준의 팁인으로 KCC 53-52. 하지만, LG는 벤슨이 탑의 김영환과 백인선에게 차례로 빼주면서 외곽포 성공을 도왔다. 양우섭은 4쿼터 5분 40초를 남기고 자유투(2/2)로 첫 득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 노승준의 슛을 블록했고, 이어진 공격에서는 벤슨의 투핸드덩크를 어시스트했다. 4분 21초 남기고 62-55로 7점차를 만든 LG. 그러나 경기는 마지막까지 접전이었다. 정확히는 진흙탕 승부. 박경상의 3점플레이와 임재현의 득점 등으로 53.7를 남기고는 2점차(61-63)까지 좁혔다. 결국, 양 팀의 명암은 자유투와 실책으로 갈렸다. LG는 벤슨이 4개 중 3개를 성공시켰고, KCC는 박경상이 2개를 집어넣었다. 63-66에서 KCC가 7초를 가지고 있었는데, 실책이 나왔다. 김영환의 스틸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Review]
후반 들어 더욱 빛난 벤슨의 존재감!
창원 LG 세이커스(3-4)는 전주 KCC 이지스(1-6)와의 홈 2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66-63으로 힘겨운 승리를 거두며 최근 2연패를 끊었다. 올 시즌 홈경기 1패 뒤, 2연승. KCC전 지난 시즌부터 2연승(KCC전 홈 2연승). 순위에 변동은 없었지만, 같은날 울산 모비스 피버스와의 홈경기에서 63-78로 패해 6위가 된 서울 삼성 썬더스를 0.5경기차로 추격했다.
기록된 실책만 19개. 저득점. 내용이 좋을 수 없었다. 당연히 만족할 수도 없다. 패한 KCC보다는 그나마 나은 정도다. 3점슛이 후반에 집중적으로 터졌고 상대보다 3개 더 넣었지만, 승인은 단연 리바운드다.
LG는 이날 39-28로 KCC보다 11개를 더 잡았다. 리바운드도 따져보면, 공격리바운드는 12-12. 수비에서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리바운드를 빼고는 승리를 논할 수 없는 경기였다.
중심에 벤슨이 있었다. 잡은 만큼의 공격리바운드를 내줬지만, 벤슨은 그보다 많은 수비리바운드를 잡아냈다. 24개 중 수비리바운드 19개. 득점은 11점이었지만, 제 타이밍에 외곽의 동료에게 내주는 패스가 좋았다. 후반에 나온 외곽포 대부분은 벤슨의 패스에서 시작된 것이었다. 경기 막판에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듯도 했지만, 잘 버텨줬다.
실책을 전혀 하지 않고 경기를 할 수는 없겠지만, KCC전 뿐만 아니라, 슛을 쏴보지도 못하고 공격권을 넘겨주는 경우가 너무 많다. 집중을 하고 경기에 임하지만, 더 신경을 써야 될 듯 하다.
※ 팀별 수훈선수 선정!
노승준(KCC) - 팀 내 최다 16득점(개인 최다 타이). 시간에 쫓기면서도 침착하게 슛을 시도해, 3점슛 4/4를 기록했다. 리바운드에도 적극 가담해, 브라운 다음으로 많은 7개를 잡았다.
로드 벤슨(LG) - 11득점 24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 1블록. 아깝게 시즌 1호 트리플더블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했다. 동료들을 잘 봐줬다. 후반 들어 그래도 외곽이 터지면서 공격이 풀린 것도 벤슨의 활약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리바운드 24개와 어시스트 8개는 벤슨이 이날 새롭게 세운 기록이기도 하다.
- 양팀 기록
* KCC(8명)
노승준(31:21) - 16득점(2/3, 3P: 4/4)-7리바운드(3/4)-2실책-4파울
김태홍(34:3) - 15득점(5/7, 1/6, 2/2)-4리바운드(2/2)-1스틸-1블록-2실책-2파울
안드레 브라운(40) - 12득점(6/21, FT: 0/1)-12리바운드(6/6)-1어시스트-2스틸-3실책-2파울
임재현(34:53) - 9득점(4/8, 0/1, 1/3)-2리바운드(1/1)-7어시스트-3스틸-2실책-1파울(TF, 1)
박경상(23:25) - 9득점(3/4, 0/6, 3/3)-1리바운드(0/1)-1어시스트-3스틸-3실책-4파울
신명호(21:42) - 2득점(1/2, 3P: 0/1)-1리바운드(0/1)-1어시스트-2스틸-2파울
정희재(10:50) - 무득점(0/1)-1리바운드(0/1)-1블록-2파울
최지훈(3:46) - 무득점(0/1)
※ 2P: 21/47(44.7%)-3P: 5/18(27.8%)-FT: 6/9(66.7%)-28R(12/16)-10A-11ST-2BS-12TO-17F(팀리바운드 4, 속공 1)
* LG(11명)
박래훈(32:40) - 18득점(4/5, 3/5, 1/2)-1리바운드(1/0)-2스틸-5실책-2파울
김영환(36:40) - 14득점(3/8, 2/8, 2/3)-5리바운드(2/3)-3어시스트-3스틸-2실책-3파울
백인선(34:35) - 13득점(2/3, 3P: 3/3)-1리바운드(0/1)-1어시스트-2실책-3파울
로드 벤슨(36:58) - 11득점(3/8, FT: 5/8)-24리바운드(5/19)-8어시스트-3스틸-1블록-5실책
아이라 클라크(3:2) - 4득점(2/3)-3리바운드(1/2)-1실책
양우섭(35:26) - 2득점(0/3, 0/3, 2/2)-4리바운드(3/1)-3어시스트-1스틸-2블록-1GD-3실책-5파울(FO)
변현수(10) - 2득점(1/3)-1어시스트-1실책-3파울
안정환(3:20) - 2득점(1/1)-1리바운드(0/1)
송창무(4:4)
정창영(2:49)
배병준(:26)
※ 2P: 16/34(47.1%)-3P: 8/19(42.1%)-FT: 10/15(66.7%)-39R(12/27)-16A-9ST-3BS-19TO-16F(팀리바운드 3, 속공 1, GD 1)
이제 창원 LG 세이커스는 31일(水), 서울 SK 나이츠를 상대로 1라운드 마지막 홈경기를 갖는다.
[창원 LG 세이커스 담당]
첫댓글 유병훈 부상인가요? 요즘 엔트리에도 없는거 같은데....
발목 부상입니다.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네요.
31일 SK와의 홈경기 때, 감독님 뵈면 여쭤보던지 해야겠네요.
그렇군요... 빨리 회복을 해야될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