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바 아카드 중펜 83g 짜리를 구입했습니다. 기존의 주력채는 Z 블레이드 82g 짜리, 포핸드 헥서 파워그립, 백핸드 프레스토 스핀으로 구성하여 한달 정도 사용 중이었습니다.
아카드에는 포핸드 넥서스 EL Pro 48, 이면은 동일하게 프레스토 스핀인데, 어제 오늘 이틀동안 시타해본 결과, Z 블레이드와는 이질감이 상당하네요.
우선, 반발력은 확실히 아카드가 좋습니다. 블레이드 두께가 있는 만큼 볼을 잘 받쳐주면서 쭉쭉 잘 뻗어 가네요. 드라이브도 날카롭고, 스매싱도 경쾌합니다. 러버의 특징인지, 블레이드의 특징인지 잘 모르겠지만, 볼 안정성도 맘에 듭니다.
그런데, 목탁 소리와 비슷한, 통통거리는 소리가 좀 거슬리네요...;; 그리고 볼 그립력도 Z 블레이드보다는 떨어지는 듯 합니다. 낭창이면서 볼을 쭈욱 끌어올리는 블레이드에 익숙해있다가 볼을 잘 받쳐주다가 팡! 튕겨나가는 듯한 아카드의 느낌이 좀 어색하면서 이질적이네요~ ^^;
포핸드 러버를 Z 블레이드와 동일한 헥서 파워그립을 사용하면 느낌이 좀 나아질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몇주 동안 사용해보면서, 잘 적응해봐야겠네요~ ^^ 그러고보니 무게도 기존 Z 블레이드가 183g인데, 요건 177g...
Z 블레이드는 약간은 낭창이는 느낌과 함께, 볼이 쫙 끌리는 느낌이 상당한 블레이드입니다. 혹자는 좀 먹먹하다는 이야기도 하던데, 스타가 에너지우드를 쓰다가 이걸로 주력채가 바뀌면서 드라이브의 날카로움과 묵직함이 늘었구요~ 최근에 반발력이 약간 아쉬워서 아카드를 구입하게 된 건데, 이렇게 느낌이 생소할 줄은 몰랐네요~ ^^; 일단 러버라도 같게 하기 위해 아카드의 포핸드 러버를 헥서 파워그립으로 변경해서 추가 테스트를 진행해볼 예정입니다~~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 대리만족하고 갑니다
특성치가 많이 다르지요. 하지만 ABS볼에서는 아카드가 보다 유리한 경기운영을 도와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합판류를 쓰던 사람들이 특수소재로 옮기는 것과 비슷한 이유인데...
다행인건 다르지만...오스카님의 감성이 그래도 남아있기 때문에 좀 더 사용하시다보면 잘 적응하실 수 있을겁니다^^
경쾌하게 튕겨나가는 느낌 때문에 그러신 것 같아요. 실상 러버는 공을 꽉 물어주고 있을 거에요. 저는 Z 블레이드를 안써봐서요. Z 블레이드는 어떤 녀석인지요? ^^
Z 블레이드는 약간은 낭창이는 느낌과 함께, 볼이 쫙 끌리는 느낌이 상당한 블레이드입니다. 혹자는 좀 먹먹하다는 이야기도 하던데, 스타가 에너지우드를 쓰다가 이걸로 주력채가 바뀌면서 드라이브의 날카로움과 묵직함이 늘었구요~ 최근에 반발력이 약간 아쉬워서 아카드를 구입하게 된 건데, 이렇게 느낌이 생소할 줄은 몰랐네요~ ^^; 일단 러버라도 같게 하기 위해 아카드의 포핸드 러버를 헥서 파워그립으로 변경해서 추가 테스트를 진행해볼 예정입니다~~
@곰돌푸 같은 러버를 사용하시면 보다 차이를 분명하게 알 수 있겠네요~ 그 후기도 기대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