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봉지맥은 (천안의 박종률선배님)
한남금북정맥의 쌍암재(보은군 내북면과 회북면경계)에서 북서쪽으로 3km쯤 떨어진
527m봉에서 서남쪽으로 가지를 쳐 피반령을 지나 청원 -상주 고속로를 넘나들며 서북진하여
남이 분기점 근처에서 경부고속도로를 건너 서남진하여 미호천이 금강에 드는
연기군 동면 합강리까지 이어지는 길이 46.6km되는 산줄기다.
신산경표 준비
지도 준비
토요일 일과를 마치고 집사람과 함께 가족모임을 가려고 서산터미널에서 버스로 서울로 갑니다.
버스 맨 앞자리에서 가야산을 정면으로 보고요
잠홓저수지를 지나면서 우측으로 가야산(*678)을 봅니다.
멀리 삼준산(*489)과 도비산(*363)이 사다리꼴로 검게 보이죠.
일요일 새벽 5시30분에 쌍암재에서 팔봉지맥을 시작합니다.
전에 금적지맥으로 가던 길의 반대편이죠
새터고개에서는 이제 어둠이 가셨고,가야할 산길을 보고요
뒤돌아보는 지나온 길과 좌측으로는 새터고개로 오는 포장도로
바로 아래는 마지막 농가인듯
열심히 걸어가다가 쌍암재에서 반대편으로 가는
금적지맥의 구룡산(*549)도 찾아 보고요
*465봉을 넘어서 가야할 마루금인데
좌측은 *505.8이고 우측이 분기봉인 *531.4봉이죠
분기봉에서 우측(북쪽)으로 보이는 북쪽으로 가는 산줄기는
한남금북이 실티재 방향으로 가는 산줄기네요
멀리 남쪽으로는 금적지맥의 능선들이죠
어느새 일출이었네요
당겨서 보니 먼 능선은 보은군 산외면 방향의 한남금북의 능선들이네요
이제 분기봉이 바로 앞에 보이는데
오늘은 오르고 내리는 봉우리가 참 많네요
팔봉지맥 분기봉에는 준.희선배님의 표찰이 반기고
바로 옆에는 단군지맥이라고~~!
지맥을 가는 우리들이 보기에는 실소를 금치못하죠.
가야할 방향으로 진달래들과
*485.6봉
오르고 내리는 길이 많은 날인데
잡목도 간간히 나오고요
*561.7봉으로 오르는 길은 급경사고요
대구의 비실이부부님과 부산의 준희님 표지기가 반기죠
*560봉을 지나
등로에 돌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조금씩 바위들이 커지더니
가야할 *580.7봉이 나타나고
오름길에 큰 바위들이 보이는데
병풍처럼 칼바위가 이어져 있고요
여기 칼바위능선에서 조망을 해보는데
뒤돌아보는 지나온 봉우리들과, 가운데 멀리 분기봉과
구룡산도 눈여겨 보고
그리고 우측으로 보는 금적지맥의 능선들
당겨서 보는 금적지맥의 능선
이제 정상인 *580.7에서
가야할 방향을 보고는
급한 경사로를 내려가는데
바로 펜스가 나타나고
대한산경표의 산으로님을 보고요
*547.1봉의 삼각점 봉인데,미원3등삼각점이네요
이름없는 봉우리도 지나
갑자기 성황당 분위기인데,
주변은 안부도 아니고 돌탑도 안보이네요
올라가니 헬기장 조성을하다 만 듯한 평지가 나오고
주욱 내려가다가 피반령이 내려다 보입니다
저 우측의 봉우리는 아마도 임도 옆으로 가느라 안지날 듯~~
의외로 사람들과 차도 많은 피반령이네요
그리고 지맥은 앞의 둥그런 봉우리에서 우측 뒤로 가는 서쪽능선이 지맥이고
좌측 1/2로 가는 능선은 지맥이 아니죠
내려가니 큰 나무 옆에 성황당 분위기가 나고
청주시 가덕면방향
보은군 회인면방향
피반령 정상석과 큰 정자가 보이고
마루금은 저 문 옆으로가서,산길로 오르는 길이 정비가 되었네요
마루금에 복귀하면서 남쪽으로 멋진 능선이 보이는데
당겨보니 금적지맥의 노성산이네요
편안한 능선이 이어지고,죽천님의 표지기가 보이네요
편안한 길로 이어지고요
우회하는 길로 가다가
돌탑이 나오자,도로 경사진 길로 뒤돌아서 오르고
*449봉에서 가야할 서쪽 방향으로 보고요
주변에 소나무들이 많은 묘지를 지나
우측으로 녹색그물망을 따라가고
*333봉을 지나
북향이라 풀이 안난 묘지를 지나
등로가 흐릿한 길들을 지나
고령신공과 광산김씨의 합장묘를 지나
콘테이너 하우스가 보이는 금곡재(근처에 북쪽으로 금곡저수지)를 지나
당겨보면 멀리 북쪽은 청주를 지나는 한남금북이죠
고령신씨 지사공파 문중납골당을 지나
다행히 묘지길이 이어져서 속도가 붙고요
여기도 고령신공의묘지인데
통정대부 행 보은현감~~~~현감은 종6품으로 지방의 작은 현의 수령인데,통정대부는 정3품인데
품계가 높은데 직위가 낮으면 행이라고 하지요
숙부인 양주 조씨라
그나마 길이 좋은 길로 이어지더니
상수원보호구역이네요,대청호반이라서 그런듯
길이 어수선해지더니
급기야 밭이 나타나고,그물망의 가장자리로 가고
어수선한 길을 지나,마구교가 보이는데
저 다리는 영덕-대전고속도로죠
능갓고개(청주시 상당구 가덕면과 문의면을 잇는 지방군도)를 지나
도로 건너로 ,묘지들이 많이 보이는데
금강성도사 평양조청곡
아마도 독실한 불교도셨나 보네요
당진-영덕간 고속도로의 우측으로 내려가서
고속도로의 지하통로를 지나오고
마루금으로 오르니
대전-영덕간 고속도로가 내려다 보이고
다시 이어가다가 임도를 지나 오르는데
다행히 마루금이 묘지길로 이어지는데
송전탑이 보이는 곳에서 ,우측으로 마루금으로 이어져가고
의외로 길이 잘 정비되었고요
*191.3봉인데
바로 옆에는 구룡산이라는 코팅지가 보이는데
대전둘레길을 이어가는 모임이 붙인 코팅지네요
좋은 길로 이어지다가,가족묘의 상단에서 조망을 하는데
멀리 대청호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주변은 대청호를 감싸는 산줄기고요
배산임수의 가족묘지를 보고는
이어서 가는 길에, 무슨 나무들이 이리 쭉쭉 뻗어있네요
임도에서 가야할 장고개 너머로의 유니온 공장지대를 봅니다
장고개에는 삼항1구표지석이 있고
유니온사의 표지석에는 멋진 문구도 보이네요
이동해서 청남대매표소 근처로 가서 점심을 먹고
삼선간짜장인데 맛있네요
다시 장고개로 돌아와서는 성남집 좌측으로 가서
임도 방향으로 오르고
녹색그물망 옆으로 오르는데
상수원보호구역이네요
마루금에 복귀해서는
멀리 흐릿한 대청호를 보고
길을 이어가다가
넓은 공터의 봉화봉(*221)을 보는데
바로 소이산이라고한 표찰도 보입니다
이어가는 길이 아주 좋고요
안부의 동네를 잇던 옛길을 지나
잘가꾼 묘지를 둘러보는데
밀양박공이시네요
곧 이어서 길이 어수선해지더니
문의톨게이트가 내려다 보이는데
약간 사나운 길로 좌측으로 이어져 내리니
골랑은 편안한 길이나오고
톨게이트 옆을 지나는 포장길로 내리고
도로를 따라가다가 32번 도로를 따라서
고속도로 톨게이트로 끊어진 마루금을 이어가려는데
오름길이 참 어수선하지요
지도상 덕은로라는
세멘트 임도를 지나
그나마 지맥길치고는 다행스럽게 이어지는데
큰나무들이 널부러져 잇는 길을 우회해서
이어져 가는 길이
특수작묵재배지라고 쓴 펜스 옆길로 이어지고
종정 묘지 상단에서
북쪽
맨 좌측으로 청주시가 조금 보이고
한남금북의 청주 외곽을 지나는 산줄기죠
동쪽으로는 팔봉지맥
펜스가 더 이어지고
*225.6봉에는 표찰이 반기네요
그리고 가야할 *317.8봉등이 앞에 보이네요
다시 돌아보는 자리에서 동쪽인데
당겨서 봅니다.
지나온 팔봉지맥의 능선들이네요
더 우측으로 휘돌아가는 능선이 여기로 이어지는 듯
북쪽
청주시가 보이고,한남금북의 산줄기네요
*317.8봉의 표찰
밋밋한 산길에 제대로 잘 찾아왔다고 반겨주는 표찰이네요
그리고 이어서 가다가 *313.1봉의 표찰도 확인하고갑니다
내려가다가 가족묘들을 보고
여흥민공의 묘지네요
그리고 밑에는 통덕랑을 지내신 묘지고요
아마 정5품품계이신데,금부도사 급일텐데,직합은 없이 가시고 그냥 품계만 받으셨는지~~~~
이어서 임도를만나
휘돌아가는 묘지길인데
임도에 내려서 다시 마루금으로 복귀하고
내려다 보이는 양지말마을이 평화롭네요
가야할 방향을 보고 ,우측 송전탑 밑으로 모재고개와 모텔2개가 보이죠
여름에는 가기 불편한 길을 지나
멀리 한남금북들을 보면서
도로 건너편으로 모텔이 보이는 무사골고개에 내리고
맞은편으로하루방 조각등이 보이는 집도 보이네요
들머리고요
바로 좌측 옆으로 도로가 따라오더니
도로에 내려서 부첫대육교를 지나
육교를 지나
보이는 좌/우능선이 가야할 마루금이죠
계단으로 올라보니 갈길이 거칠어서
내려다보이는 당진-영덕고속도로
그냥 도로를 따라서 우회해서 이동하고요
저기 보이는곳이 모재고개
모재고개에서 집 뒤로 이동해서 오르고요
다행히 묘지길로 올라가서
마루금으로 합류하는데,웬 입산금지가~~
길이 의외로 넓고,정리가 된 듯한 분위기인데
남쪽
아래로 양지바른 곳에 묘지들이 잘 정돈되어 있고
북쪽으로는 청주시가지가 보이죠
내림길에 큰 송전탑이 있고,공덕고개가 바로 아래에 보이는 위치인데
건너편으로는 토목공사중인데~~대단위 묘지공원 공사일듯
공덕고개에 내리고
이어서가는 길도 참 좋은 길들이고요
우측 저멀리에는 다음 구간에 가야할 용덕산(*240.7)과 팔봉산(*297.4)인듯
내려가는 길에 틀어져 가는 길목에 조망처인가 했더니 아니고
그 옆으로 지맥에서 벗어난 1분여 거리에
암반이 있어서 조망이 터지는데
건너편으로 내려다 보는 입암저수지와
봉무산(*346.9) 위에는 정자도 보이네요
이제 내려가다가 묘지를 만나고
내림길에 절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여기 비구니스님이 팔봉지맥을 기시냐고 물어오면서
제가 쓰는 핸펀의 지도를 보더니~~~관심을 보이시네요
전에 다른 사람을 따라서 팔봉산까지 팔봉지맥을 따라간 적이 있다면서요~~~
홀로산행 카페를 가르쳐 주고,가입하면 다른 회원이 가르쳐줄 것이라고 설명을 하고 갑니다
꿀물도 큰 컵으로 한잔 얻어 마시고 내려갑니다
길따라 내려가다가 뒤돌아보는데
여기를 보리선원이라고 하나보네요
노랗게 보이는 절집이죠
근처의 당진-영덕고속도로의 지하차도를 지나
도로따라서 가다가
척산3리 정거장을 지나,삼거리에서 대전으로 갑니다
저기서 2분거리에 척산3교를 지나야 *17번국도의 밤고개인데,아마도 저 능선을 이어갈 듯
대전터미널로 이동해서,단골분식집에서 열무국수곱배기를 시켜서 먹습니다
대전에서 버스로 서산으로 가고,다시 대산집으로 돌아갑니다.
첫댓글 요즘은 계속 분식이시네요~ㅎ 팔봉은 나도 한거 같네요~ 개발로 인해 마루금들이 훼손되는게 안타깝네요~ㅠㅠ
팔봉지맥은 그나마 대전에서 가까운 곳이라,산행을 마치고 이동하기가 수월한 곳이네요.
여행삼아 이것저것 겪고 다니는 중입니다.
팔봉지맥 수고 많이 하셨어요 열무국수가 꿀맛 이었겠어요 ㅎㅎㅎㅎ
네~~고맙습니다.배도 고프고 단것만 먹다가,시원한 국물을 먹으니,금방 피로가 풀리더라고요.
고생 하셨습니다. 피반령은 대청울트라 마라툰 때 넘는 곳이지요. 많이 가파릅니다.
고속도로로 피반령 터널을 지날때마다,언제나 저 산을 넘으려나 했는데~~~
멀리서 스쳐지나가던 것들이,막상 산으로 이어가면서 주변을 보니~~아주 달라보입니다.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다니고 있습니다요.
금적지맥에이어 팔봉지맥에 드셨군요...무탈완주 응원합니다
네~~~고맙습니다.여기도 제가 사는 대산에서는 무척이나 먼 곳인데
그나마 다른 곳들보다는 가까운 곳이라서요.오가는 부담이 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