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깐..1998년도 되던해~~
아침 출근길..왼쪽다리가 무겁게 느껴졌다.
그리고 의지와는 상관없이 왼쪽다리가 걸음을 걸으때..부자연스럽게 내디져 졌다..
이상하다고 생각하고했지만 단순히 스트레스와 고된 생활들때문이겠지 라고 생각했다.
출근하여 얼마의시간이 흐르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몸이 가벼웠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증세가 심각해졌다.
주위의 보는시선들이 서서히 두려워져만 갔다.
그래서 직장을 그만두고 병원에 가서 정확한 검사를 찾기로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쉽지가 않았다.
부산의 신경외과 신경과는 거의 안가본 병원이 없었다.
너무답답했다.
도대체 무은병이길래~~(겪어보지 못한분들은 모름)..
시간이흘러 거의2년가까이 병원만을 쫓아다녔다.
그러던 어느날 TV에서 부산 동의의료원과MBC방송국과 자매결헌을맺고 방영하는 TV닥터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그방송을 보고 다음날 곧장 부산 동의의료원 재활의학과로 가서 진료를 보았다.
당시 김경태과장님..증상을 보시더니 나의 서있는자세와 걸음걸이를 동영상 촬영을 하시고는
신경과로 보내주시었다.
거기서 만난 신경과 이성훈과장님..
그당시 처방해주신약을주시더니 바로증상이 좋아지면 병원으로 오라고했다.
이게 웬일인가~~복용30분만에 몸이 전처럼 가볍고 날아 다닐것만 같았다.
그리고 다음날..다시찾은 병원에서 그당시에는 전국에 서울대학교병원 밖에없는 PET 검사를 받기위해
서울대학교병원 3회를 걸쳐다녀와 검사를 끝냈다.
당시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전범석 교수님이셨다.
정확한 검사에따라 정확한 약을처방 받고 지금까지 아무런 부작용없이 항상 긍적적인 생각과 신념..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 생활습관으로 지내고 있읍니다.
그렇게 변명이 나오질않아 애타게 기다린보람..
각기 저마다 나와인연이 닿는 병원과 주치의를 만나는것또한 인생의 크나큰 복이라고 생각되네요..
참..그리고 당시 부산동의의료원 신경과 이성훈과장님은..
개인병원을 개원하셨읍니다.
위치는 연산동역 5번출구로 나가시면 메디칼병원건물 6층에 있읍니다.
부산.경남에 거주하시는 환우분들께서는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당시 기억들을 되세겨 봅니다..
첫댓글 저는 허리가 아파서 정형외과에 갔는데 , 정형외과의사가 저를 진료하면서 다리가 약간 떠는 것을 보고는 자신의 어머님과 떠는 것이 비슷하다며, 현대아산병원 이명종박사한테 진료를 의뢰해서 진료받으러 갔더니 이명종박사가 바로 진단을 내리셨습니다.그때가 2002년말이었죠... 이병은 이겨낼 수 있는 병인 것 같아요. 동병상련이란 말처럼 우리 환자끼리 정보교환하면서 의지하며 열심히 노력하면 멀지않은 시일안에 좋은약이 나올 것 같습니다.
화이팅입니다.
당연한 말씀..옳으신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