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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6승 1패)
10월 4주 : 2승(KCC, 동부) , 평균 71.5득점 67실점 득실차+4.5
시즌 초반 부진에 빠진 KCC, 동부와 연전을 벌였다. 모두 4쿼터 막판까지 박빙 승부가 펼쳐졌지만 승자는 전자랜드 였다. 경기 중간에 흐름을 내주더라도 끝내 승리를 따내는 무서운 뒷심을 보여 주었다. 기분 좋은 5연승을 질주 하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수비 부터 25일 KCC전, 27일 동부전 모두 경기 중반에 어려움을 겪었다. 강력한 상대의 수비에 막혀 공격이 제대로 안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전자랜드의 선택은 수비의 강화. 특징은 다양성과 일관성이 공존 했다는 것이다. 상황에 따라 지역 방어와 대인 방어를 번갈아 쓰면서 상대를 혼돈 시킨건 다양성의 효과다. 지역 방어, 대인 방어 여부에 상관 없이 하프 라인 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는 일관성도 보여 주었다. 특히 지역 방어 시 하프 라인 이전 부터 진을 펼친 후 상대를 압박 하며 백코트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수비를 강화하자 상대팀은 공격 밸런스가 무너진 채 슛을 시도하거나 턴오버를 범했다. 전자랜드에게 속공을 펼칠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 진 것이다. 전자랜드는 공격이 안되면 수비 부터 하라는 농구계의 속설을 눈 앞에서 증명해 보였다.
4쿼터의 사나이 문태종은 25일 KCC전에서 신명호의 수비에 완전히 막히며 6득점에 그쳤다. 27일 동부전에서는 21점을 넣었지만 2,3쿼터에 부진 했다. 폭발적인 공격력을 계속 유지하지는 못하는 것이다. 하지만 두 경기 모두 4쿼터 막판에 결정적인 슛을 성공 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4쿼터의 사나이'의 진면목을 보여준 것이다.
우리도 있다 전자랜드의 외곽 공격을 이끄는 건 문태종이다. 이번 시즌 역시 지난 2시즌과 마찬가지로 에이스로 활약하며 경기당 평균 17.4점을 넣고 있다. 하지만 상대 팀의 집중 견제와 38세의 많은 나이로 인해 경기 내내 좋은 슛감을 유지 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문태종이 부진하거나 빠진 상황에서도 전자랜드의 외곽 공격은 강력하다. 팀 내 다른 선수들이 제 몫을 100% 해내는 것이다. 정병국은 투맨 게임시 자기 슛을 집중적으로 보는 공격형 가드 이다. 대학 시절 '득점 기계'로 명성을 떨친 루키 차바위도 고비 때마다 3점슛을 성공 시켰다. 포인트가드 이현민 역시 슛에 대한 자신감이 대단하다. 이들은 이번 시즌 경기당 3.6개의 3점슛을 합작해 냈다. 성공률은 43%
다음주 경기 일정 11/1(목) KT(인천), 11/3(토) 삼성(잠실실내)
2. 서울 SK 나이츠 (5승 2패)
10월 4주 : 2승(오리온스, KT) 1패(KGC) , 평균 73.3실점 66득점 득실차+7.3
2승 1패를 기록했다. 28일에 KGC에 패하면서 연승이 깨졌지만 이번 시즌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5연승의 기쁨을 맛봤다. SK가 정규리그에서 5연승을 기록한건 2007-2008시즌 이후 처음이다.
드롭 존의 중심 지난 시즌까지 드롭 존은 동부의 상징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동부의 드롭 존은 몰락했고 SK는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 했다.
애런 헤인즈(201cm) 또는 박상오(196cm)가 지키는 앞선 중앙은 상대 팀에게 좀 처럼 돌파 나 엔트리 패스를 허용하지 않는다. 앞선의 좌 우에 포진한 김선형(189cm)과 변기훈(187cm)은 기동력과 활동력이 우수한 장신 가드 이다. 뒷선의 최부경(200cm)과 김민수(200cm)도 전투적인 파워 게임을 불사하며 든든하게 골밑을 지켜 냈다.
그 동안 SK는 만성적인 수비 불안을 안고 있었다. 평균 실점은 늘 하위권이었고 70점대 평균 실점을 기록한 시즌이 단 한번도 없다. 가장 좋은 기록은 2010-2011 시즌에 기록한 평균 80.1실점. 이런 SK가 이번 시즌은 경기당 72점만 내주고 있다. 문경은 감독이 여름내 고심하며 만들어 낸 드롭 존의 힘이다.
팀 헤인즈 & 팀 알렉산더 SK의 두 외국인선수 헤인즈와 크리스 알렉산더(213cm)는 포지션과 플레이 스타일이 많이 다르다. 문 감독은 누가 뛰느냐에 따라 작전과 동료 구성을 다르게 가져가면서 단점을 커버하고 장점을 극대화 시키는 놀라운 전술적 유연성을 선보였다.
헤인즈가 뛸 경우 수비는 주로 드롭 존이다. 헤인즈 또는 박상오가 앞선의 중앙에 위치한다. 공격은 헤인즈의 1대1 위주로 풀어간다. 그런데 헤인즈의 결정력은 지는 시즌보다 떨어진다. 각 팀마다 헤인즈 정도의 운동 능력을 지닌 외국인 포워드를 내세워서 그를 막고 또 특유의 '대고 쏘는 슛'이 더 이상 파울을 유발해 내지 못하기 때문. 그로인해 1대1 돌파 보다는 중거리 슛이나 빈공간을 찾아 들어가 받아먹는 공격, 또는 속공으로 주로 점수를 올리고 있다.
알렉산더가 뛸 경우 수비는 거의 대인 방어 이다. 그 어떤 팀을 만나도 신장에서 밀리지 않기 때문에 굳이 지역 방어를 쓸 필요가 없다. 공격은 알렉 산더를 통하는 방법으로 이루어 진다. 알렉산더에게 일단 공을 투입 해서 도움 수비를 유발 시킨후 외곽슛 찬스를 잡는 공격을 펼치고 있다. 알렉산더는 기대 이상으로 피딩을 잘 해줬고 변기훈 등은 찬스를 놓치지 않고 3득점으로 연결 시켰다.
다음주 경기 일정 10/31(수) LG(창원), 11/2(금) KCC(잠실학생), 11/4(일) KGC(잠실학생)
2. 울산 모비스 피버스 (5승 2패)
10월 4주 : 2승(동부, 삼성) , 평균 76득점 66.5실점 득실차+9.5
동부와 삼성을 연파하고 3연승을 질주 했다. 1승 2패에 그쳤던 10월 셋째주의 부진을 완전히 씻어 내며 우승 후보 0순위의 위엄을 되찾았다.
강팀의 조건 25일 동부전은 2,3쿼터에서 11점을 뒤졌지만 1,4쿼터에서 15점을 앞서며 4점차로 승리했다. 27일 삼성전에서도 2,3쿼터는 단 4점을 앞섰지만 1,4쿼터에 11점을 앞서며 15점차 대승을 거뒀다. 1쿼터에 확실히 기선을 제압 한후 2~3쿼터는 상대의 흐름에 다소 끌려 갔지만 4쿼터에 경기력을 끌어올려 승부를 결정짓는 모습이 연이어 나왔다. 경기의 시작과 마무리가 좋은 강팀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4인 4색 주전경쟁 모비스의 주전 4자리는 확실한 주인이 있다. 1번 양동근, 3번 문태영, 4번 함지훈은 각 포지션에서 리그 최고의 선수들이며 5번도 외국인 선수들간의 출전 시간 배분이 아주 잘 되고 있다.(경기당 출전 시간: 리카르도 라틀리프-20분 53초, 아말 맥카스킬 18분 47초) 반면 2번 슈팅가드 포지션은 김시래, 박구영, 천대현, 박종천이 각자의 장점을 앞세워 치열한 주전 경쟁 중이다.
가장 먼저 기회를 부여받았던 김시래는 수비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잠시 뒤쳐졌지만 가장 최근 경기인 삼성전에서 12득점 4도움을 기록하며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김시래의 경쟁력은 정통 1번 이기에 양동근을 다양하게 활용(휴식을 주거나 2번으로 기용)할수 있다는 것이다.
박구영의 경쟁력은 3점슛이다. 이번 시즌 성공률은 30%에 불과하지만 그는 리그에서 손꼽히는 3점슛 전문가 이다. 특히 지역 방어를 격파하는데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결정력을 보여줬다. 수비자 3초룰이 폐지되면서 지역 방어 구사 빈도가 늘어난 이번 시즌 '존 어택의 마무리' 박구영의 가치는 과거보다 더 크다.
천대현과 박종천(이상 193cm)의 경쟁력은 신장과 수비력이다. 포지션 경쟁자인 김시래(178cm) 박구영(185cm)보다 더 크다. 그렇기에 미스 매치 발생 빈도가 상대적으로 더 적을수밖에 없다. 또 모두 모비스 수비 조직력에 완전히 적응이 된 상태. 이들은 준수한 3점슛 능력도 갖췄다.
다음주 경기 일정 10/30(화) 오리온스(고양), 11/2(금) KGC(안양), 11/4(일) KT(부산)
2. 안양 KGC 인삼공사 (5승 2패)
10월 4주 : 2승(LG, SK) 1패(오리온스) , 평균 78득점 69.3실점 득실차+8.7
2승 1패를 기록 했다. 까다로운 팀들을 상대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고 디펜딩 챔피언의 강함을 곳곳에서 느낄수 있었다. 하지만 시즌 초에 볼 수 없었던 작은 균열이 조금씩 나타났다.
3점슛의 침묵 '센터 없는 공격'을 펼쳤지만 김태술 이 주도하는 투맨 게임을 통해 적지 않은 외곽슛 찬스를 만들어 냈다. 하지만 성공률이 너무 낮았다. 일격을 당한 26일 오리온스 전에서 3점슛 성공률은 21%(4/19)에 불과 했다. 고전 끝에 승리한 28일 SK전에서도 3점슛 성공률은 겨우 14%(3/21) 였다.
개막 후 5경기에서 평균 16.4점씩을 넣던 이정현은 최근 2경기에서 평균 6.5득점 3점슛 성공률 28.6%(2/7)로 부진 했다. 양희종은 시즌 첫 5경기에서 52%(13/25)라는 놀라운 3점슛 성공률을 기록 했지만 최근 2경기에서는 16.7%(2/12)에 그쳤다.
오세근이 시즌 아웃 되었기에 국내 빅맨의 골밑 득점을 기대하기 힘들다. 이런 상황에서 외곽슛이 침묵 하자 외국인 선수 후안 파틸로의 개인 능력에 의한 공격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투맨 게임 대처 미숙 막강했던 수비에도 약간의 균열이 발견되었다. 오리온스의 전태풍이 주도하는 투맨 게임을 경기 내내 전혀 막아 내지 못했다. 갖가지 방법을 다 써봤지만 상황에 따라 슛,패스,돌파를 적절하게 선택한 전태풍의 플레이에 농락 당했다.
김태술에 대한 믿음 이상범 감독의 김태술에 대한 믿음은 대단했다. 오리온스 전에서 승부의 추가 이미 상대편으로 넘어간 상황에서도 전태풍이 나오면 김태술을 뛰게 했다. 계속 해서 전태풍과의 1대1 대결을 요구 했다. SK 전에서도 경기 내내 김선형과의 경쟁을 이끌어 냈다. 김태술이 둘을 반드시 꺾을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에 가능한 뚝심이었다.
다음주 경기 일정 10/31(수) KCC(안양), 11/2(금) 모비스(안양), 11/4(일) SK(잠실학생)
5. 고양 오리온스 (5승 3패)
10월 4주 : 2승(KGC, 삼성) 1패(SK) , 평균 74.3득점 74.3실점
2승 1패를 기록 했다. 23일 SK 전에서는 3-2 드롭 존에 막히며 22점차로 대패했다. 하지만 3일 후에 디펜딩 챔피언 KGC를 잡았고 일요일에는 삼성에게 대승을 거뒀다. 1라운드에서 5승 이상이면 분명 나쁘지 않은 출발이다.
전태풍에 울고 웃다 23일에는 SK의 드롭 존에 완전히 막혔다. 포인트가드로 나선 전태풍은 SK 드롭 존의 앞선에 선 장신 선수(헤인즈 또는 박상오)의 사이즈에 부담을 느끼며 돌파와 엔트리 패스 그 어떤 것도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 전태풍이 6득점에 그치며 완전히 막히자 팀 공격 전체가 답답해졌고 그로 인해 시즌 두번째 50점대 득점을 기록하며 완패했다.
하지만 26일 KGC 전에서 전태풍은 당당하게 부활 했다. 이미 경기 시작 전부터 한 발 앞서 나갔다. KGC는 그토록 자랑하는 전면 강압 수비를 상대가 전태풍 이기에 쓸수 없었던 것이다. (드리블 돌파 능력이 탁월한 전태풍에게 풀코트 프레스를 걸 경우 순식간에 뚫릴 위험이 크다.) 전태풍은 투맨 게임을 주도 하며 KGC의 수비 변화에 따라 슛, 패스, 돌파를 선택해서 구사하는 지능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혼자서 그토록 막강했던 KGC의 수비진을 완전히 박살 냈다.
김동욱의 부활? KGC 전에서 김동욱은 20득점을 기록 하며 맹활약 했다. 두자리수 득점도 개막전 이후 6경기 만이었다. 고득점의 가장 큰 비결은 플레이 스타일의 변화 이다. 공을 오래 소유 하며 직접 슛 찬스를 만드는 대신 빈 공간을 잘 찾아 움직이며 전태풍 등 동료들의 패스를 잘 받아 먹었다. 같은 포지션(스몰 포워드)인 팀 후배 김민섭이 엔트리에 복귀 한것도 김동욱을 분발 시킨 요인이 될수 있다.
다음주 경기 일정 10/30(화) 모비스(고양), 11/3(토) 동부(고양)
6. 창원 LG 세이커스 (3승 4패)
10월 4주 : 1승(KCC) 1패(KGC) , 평균 64득점 76.5실점 득실차-12.5
1승 1패를 기록 했다. 24일에는 KGC에게 28점차로 패했지만 이틀 후에 KCC를 잡아 냈다. 대패의 충격을 빠르게 수습한 후 연패를 끊어 낸 것이다. 샐러리 캡 소진율이 54%도 안되는 팀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잘하고 있다.
기복있는 경기력 KGC전의 패인은 많은 턴오버와 낮은 3점슛 성공률 이다. 공을 배급해야할 변현수 와 양우섭이 7개의 합작하는 등 턴오버를 무려 20개나 범했다. 3점슛도 20개의 시도 중 단 5개만 들어 갔다. 승리한 KCC 전에서도 전반전에는 3점슛 성공률(18%, 2/11)과 턴오버(9개) 때문에 7점을 뒤졌다.
근데 재미 있는건 이번 시즌 LG의 턴오버 와 3점슛 누적 기록이 크게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경기 당 13.1개씩 범하는 턴오버는 분명 많은 편이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LG보다 더 많이 범한 팀이 3팀이나 있다.(삼성, 전자랜드, 오리온스) 경기당 3점슛 성공(7.3개)과 성공률(33.6%)도 각각 3위, 5위를 기록 중이다. 분명 호성적이다.
잘할 때와 못할 때의 경기력 차이가 매우 심하다. 어떤 날은 저마다 올스타급, 슈퍼루키급 활약을 펼치지만 어떤 날은 집단으로 부진에 빠진다. 특히 한 선수가 턴오버나 슛 미스를 연달아 범하면 전염병처럼 다른 선수들도 똑같이 실수하는 경향이 짙게 나타나고 있다.
슛에 자신없는 변현수 로드 벤슨은 이번 시즌 리그 최고의 센터다. 혼자서 그를 감당할 만한 선수가 잘 보이지 않는다. 벤슨이 공을 잡으면 늘 도움 수비가 따라 온다. 벤슨은 무리하지 않고 동료들에게 공을 빼줬고 동료들은 단숨에 슛 찬스를 못 잡더라도 패스-패스를 통한 빈곳 찾아주기를 잘 해냈다. 성공률과는 별개로 거의 모든 선수들이 찬스가 나면 자신있게 슛을 던지고 있다.
하지만 변현수 만은 그렇지 못하다. 변현수는 지난 2경기에서 총 31분을 뛰었지만 3점슛 시도는 단 1개에 불과 했다. 찬스가 났음에도 주저하는 현상이 자꾸 나타난 것이다. 이번 시즌 3점슛 시도 역시 6개에 그치고 있다. 김영환(50개) 박래훈(40개) 양우섭(12개)는 물론이고 그 보다 출전시간이 적은 정창영(15개) 조상열(14개)보다도 적다. 포인트가드로 뛰는 변현수가 출전 시간이 비슷한 빅맨 백인선과 3점슛 기록(50%, 3/6)이 같다는 건 분명 문제가 있다. 슛에 자신이 없더라도 찬스가 나면 과감히 던져야 한다.
다음주 경기 일정 10/31(수) SK(창원), 11/3(토) KT(부산)
6. 서울 삼성 썬더스 (3승 4패)
10월 4주 : 1승(KT) 2패(모비스, 오리온스) , 평균 67득점 75.3실점 득실차-8.3
까다로운 상대인 KT를 잡고 연패를 끊었다. 하지만 바로 연패에 빠졌다. 모비스, 오리온스에게 힘 한번 제대로 못 써보고 패했다. 지난 시즌의 모습이 자꾸 나타난다. 불안하다.
로슨의 작별 선물 케니 로슨(202cm)은 퇴출이 결정 된 후 치뤄진 24일 KT전에서 24점을 넣는 맹활약을 펼쳤다. 1쿼터에만 18점을 몰아 넣었고 3점슛을 9개 던져 6개나 성공 시키는 믿을수 없는 활약이었다. 이 경기 전까지 로슨의 3점슛 시도는 단 3번 뿐. 아무튼 로슨은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플레이로 팀에 승리를 선물 한후 팀을 떠났다. 지난 시즌 피터 존 라모스도 퇴출설이 나온 이후 맹활약을 펼쳤지만 끝내 퇴출 되었다.
턴오버 27일 모비스 전에서 무려 21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시즌 평균도 경기당 15.4개로 10개 구단 중 가장 많다. 지금 페이스면 4시즌 연속 최다 턴오버, 최근 6시즌 중 5시즌 최다 턴오버의 불명예는 따논 당상이다. 턴오버는 이제 삼성 썬더스의 또 다른 이름이다.
브랜든 보우먼 로슨을 퇴출 시키고 영입한 줄리안 센슬리를 바로 동부의 브랜든 보우먼과 바꿨다. 김동광 감독은 보우먼이 공격을 풀어 줄수 있는 '기술자' 이기에 영입 했다고 밝혔다. 또 공격 범위가 넓고 득점 루트가 다양한 보우먼이 뛰면 이동준의 골밑 득점력도 올라갈 것이라 예상했다.
근데 삼성과 동부의 사정이 다르다는걸 감안해야겠지만 보우먼은 동부에서 뛸때 팀 공격 루트의 다양화나 파괴력 증가, 김주성(또는 이승준)의 골밑 득점력 향상에 전혀 기여한바가 없다.
다음주 경기 일정 11/1(목) 동부(원주), 11/3(토) 전자랜드(잠실실내), 11/4(일) KCC(잠실실내)
8. 원주 동부 프로미 (2승 6패)
10월 4주 : 1승(KT) 2패(모비스, 전자랜드) , 평균 79.7득점 75.3실점 득실차+4.4
2010-2011 시즌 이후 2년만에 4연패를 경험했다. 지난 시즌엔 4라운드에 시즌 여섯 번째 패배를 기록 했지만 이번 시즌은 1라운드가 채 끝나기도 전에 벌써 6패나 했다. 여러모로 원주 프랜차이즈 사상 최악의 출발이다.
하지만 경기력은 분명 좋아지고 있다. 2주 연속 1승 2패를 기록 했지만 경기력은 하늘과 땅 차이다. 기다렸던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그 전과는 전혀 다른 플레이를 선보였다. 우승 후보 모비스, 전자랜드와 박빙 승부를 펼쳤고 KT를 대파 했다. 동부의 시즌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박지현 효과 부상 때문에 결장했던 박지현이 성공적으로 복귀 했다. 여러 부분에서 긍정적인 '박지현 효과'가 나타났다.
우선 공격이 좋아졌다. 공을 운반하는 역할에 그쳤던 김현호, 이동건, 김영수 등 팀 내 다른 포인트가드 들과 달리 박지현은 공격을 훌륭하게 조립했다. 상황에 따라 공격을 선택하고 속도를 조절하는 안정적인 리딩을 선보였다. 박지현이 든든하게 공 배급을 해주자 김주성-이승준-빅터 토마스 '트리플 파워'의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도 살아났다. '죽은 패스'가 사라지고 '살아 있는 패스'가 부활했다.
속공에서도 박지현은 맹활약을 펼쳤다. 동료들이 수비 리바운드를 잡으면 그 선수의 눈에 잘 띄면서 속공을 나가기 쉬운 곳으로 바로 이동해서 패스를 받았다. 재빠르게 공격 코트로 넘어간 박지현은 동료들의 뛰는 속도를 계산해서 완벽한 도움을 배달 했다.
수비에서도 박지현 효과가 나타났다. 수비 5걸 출신인 박지현은 자기 선수를 잘 막아냈고 순간 순간 빈 공간을 커버하는 조직적인 움직임도 돋보였다. 상대팀의 속공을 저지하는 세이프 티 맨의 역할도 완벽하게 수행 했다.
강해진 수비 수비 조직력이 붕괴되면서 97년 환란 당시 환율처럼 무섭게 치솟았던 평균 실점도 안정세를 되 찾았다. 개막 이후 5경기에서 평균 82.8점을 내줬지만 그 후 3경기에서는 평균 75.3점만 허용 했다.
지난 몇년간 동부의 상징 이었던 드롭 존은 위력이 떨어졌다. 대신 새로운 지역 방어가 등장했다. 앞선에 2명, 뒷선에 3명의 수비수를 배치 한걸 기본으로 지역 방어와 대인 방어를 혼용하는 매치업 존이 지난 3경기에서 맹위를 떨쳤다.
대인 방어 위력도 왕년의 강함을 어느 정도 되찾았다. 상대의 스크린 플레이를 재빠른 스위치 수비로 무력화 시켰다. 팀의 기둥 김주성은 상황에 따라 스타일과 포지션이 완전히 다른 카스토, 포웰, 문태종(이상 전자랜드)을 막아내는 놀라운 수비 유연성을 보여 주었다.
줄리안 센슬리 브래든 보우먼을 삼성으로 보내고 줄리안 센슬리를 영입 했다. 센슬리는 자기쪽으로 수비수를 몰아 넣고 동료의 찬스를 봐주는 패스에 능했다. 특히 림으로 잘라 들어오는 이승준과의 호흡이 좋았다. 반면 외곽슛에서는 문제를 드러냈다. 2경기에서 던진 3점슛 17개중 단 3개만 들어 갔다. 성공률 17%
다음주 경기 일정 11/1(목) 삼성(원주), 11/3(토) 오리온스(고양)
9. 전주 KCC 이지스 (1승 6패)
10월 4주 : 2패(전자랜드, LG) , 평균 62득점 66실점 득실차-4
2경기를 모두 내줬다. 개막 3연패에 이어 또 다시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에이스킬러 신명호 25일 전자랜드 전에서 신명호는 놀라운 수비를 보여 주었다. 문태종을 3-4쿼터에 전담하며 꽁꽁 묶은 것이다. 강력한 압박 수비로 페이스 업 시도 자체를 불가능 하게 만든 건 수비자가 신명호이기에 크게 놀랄 일은 아니다. 하지만 자신보다 14cm나 큰 문태종(198cm)의 포스트 업 까지 완벽히 막아 낸건 정말 대단하다. 신명호는 과거에도 문태종을 막아낸 경험이 있다.
수비는 이상무! 신명호 외 다른 주전 멤버들도 좋은 수비력을 갖췄다. 임재현은 역대 36세 포인트 가드 중 수비가 가장 강하다. 2년차 김태홍(193cm)과 루키 노승준(196cm)도 힘과 스피드, 활동량이 좋은 수비수 이다. 외국인 선수 안드레 브라운(202cm) 은 과거부터 수비에는 일가견이 있었고 수비 리바운드(전체 2위)를 확실히 사수하고 있다.
수비 조직력도 좋다. 허재 감독은 수비 조직력을 다지는 능력이 탁월하다. 강점으로 약점을 커버하는 작전 구사에 매우 뛰어나다. 선수들도 이 부분에서 아주 훈련이 잘 되어 있다. 27일 LG 전을 살펴 보면 리그 최강의 센터 벤슨을 막는 도움 수비가 아주 잘 이뤄졌다.
멤버 개개인의 수비력과 조직력이 좋은 KCC는 이번 시즌 경기당 67.1실점을 기록 중이다. 수비는 아주 좋다.
문제는 공격 역시 문제는 공격이다. 지금까지 치룬 7경기중 70점 이상을 넣은건 단 한번(KT전) 뿐이다. 반면 50점대 득점은 2번(삼성전, 동부전)이나 기록했다. 시즌 평균 득점이 61.4점에 불과하다. 도저히 승리를 기대 할수 없는 빈약한 득점력이다.
임재현은 아주 잘하고 있다. 지난 주에도 경기당 10점을 넣는 등 이번 시즌 평균 13.9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브라운도 평균 13.3득점 으로 분투 중이다. 골밑에서의 기술이 부족 하기에 야투 성공률(45%)은 떨어 지지만 높은 타점을 이용한 페이드 어웨이 슛을 기대 이상으로 잘 넣어주고 있다.
문제는 임재현 과 브라운을 제외하면 믿을 만한 공격수가 없다는 것이다. 평균 10점 이상을 넣고 있는 선수도 저 둘 뿐이다.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포인트가드와 수비형 센터로 뛰며 조력자의 임무를 수행했던 임재현과 브라운이 팀의 제 1,2 공격 옵션이라는 사실은 KCC의 공격수 부재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루키 노승준은 최근 4경기에서 평균 12.5득점을 기록 중이다. 27일 LG전에서는 3점슛을 4개나 성공 시켰다. 빅맨 임에도 불구하고 중장거리 슛이 굉장히 정확하다. 노승준이 최근과 같은 활약을 계속 보여 준다면 KCC의 득점력 빈곤 현상은 점차 옅어질 것이다.
다음주 경기 일정 10/31(수) KGC(안양), 11/2(금) SK(잠실학생), 11/4(일) 삼성(전주)
9. 부산 KT 소닉붐 (1승 6패)
10월 4주 : 3패(삼성, SK, 동부) , 평균 71.3득점 81.7실점 득실차-10.4
3경기를 모두 내주며 4연패에 빠졌다. 개막 이후 1승 6패는 전창진 감독 부임 이후 최악의 시즌 출발이다. 팀을 떠난 선수(양우섭, 김영환, 박상오)가 연일 맹활약을 펼치는데 비해 영입한 선수(서장훈, 김현중, 오용준)의 활약은 크지 않다. 지난 20일에는 작전 타임 한번 없이 KCC에 패하면서 고의 패배 논란까지 있었다.
전창진 감독의 탁월한 능력에 대해선 의심의 여지가 없고 경기력 역시 퇴출을 논할 정도로 형편없지는 않다. 퇴출을 논하기에는 치룬 경기 수가 너무 적기도 하다. 하지만 구단이 그 동안 전 감독에게 보냈던 절대적인 신뢰는 조금씩 허물어 지고 있다. 그렇기에 빠른 시일 내에 성적을 끌어 올려야만 한다.
폐기된 A팀,B팀 작전 팀을 A, B로 나눠서 1,2쿼터에 번갈아 투입했던 작전은 이제 완전히 폐기되었다. 이제 김현중-조동현-조성민-제스퍼 존슨-서장훈이 매경기 주전으로 나선다. 주전 멤버를 중심으로 상황에 따라 백업 멤버들이 투입 된다.
공격 리더의 부재 주전으로 기용하려고 영입한 포인트가드 김현중은 기대 이하의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7경기 평균 1.1득점 1.3도움 1턴오버의 기록도 형편없지만 실제 경기력은 이보다 더 못하다. 팀 공격을 조립 해 달라고 주문 받았지만 전혀 이행하지 못했다. 그렇다고 자기 공격을 잘 보는것도 아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하는등 7경기에서 무득점 경기가 무려 5차례나 된다. 루키 김명진만도 못한 플레이의 연속이다.
제스퍼가 주도하는 투맨 게임도 과거만 못하다. 제스퍼는 스스로 픽을 선 후에 림으로 향하는 동료에게 뿌려주는 A패스가 일품이었지만 이번 시즌은 이런 모습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 팀원 들의 능력이 예전만 못한데다가 수비자 3초룰이 폐지되면서 잘라 들어갈수 있는 공간이 좁아졌기 때문. 제스퍼의 돌파력도 MVP 시절보다 못하기에 중장거리 슛 시도만 늘어 났다. 슛이 림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주로 이뤄지기에 야투 성공률(40%)이 떨어질수밖에 없다.
상황이 이렇기에 팀 공격을 풀어 줄수 있는건 조성민 뿐이다. 조성민이 제 몫을 해내면 지더라도 좋은 경기를 하지만 그마저 막힐 경우에는 도저히 답이 없다. 조성민이 한자리수 득점을 기록한 2경기에서 KT는 17점차(KCC전), 21점차(동부전)로 대패했다.
자신감의 상실 접전 상황에서 선수들의 소극적인 슛 시도가 자주 목격 되었다. 26일 SK 전에서 경기가 박빙 승부로 흐르자 김현중, 송영진 등이 찬스에서도 슛을 안 던지고 동료들에게 미루는 모습이 나타났다. 그로 인해 조동현, 조성민, 서장훈 등이 나쁜 흐름에서 공격 제한 시간에 쫓기며 슛을 던질수밖에 없었다.
다음주 경기 일정 11/1(목) 전자랜드(인천), 11/3(토) LG(부산), 11/4(일) 모비스(울산)
첫댓글 잘봤습니다. 변현수ㅠㅠ 올 시즌 마치고 군대 가야 되는데, 팀도 팀이지만, 본인을 위해서도 과감히 쐈으면 좋겠습니다.
아..변현수가 시즌 후에 입대 하나 보군요; 과거에는 지금보다는 많이 던진거 같은데. 요즘 참 안던지네요.
선추천 후감상..
항상 잘읽고 갑니다.
이번주 초미의 관심사중 하나가 KCC KT 동부 이세팀중 어느 팀이 먼저 탈꼴찌를 하느냐였는데.
결국 부상공백으로 떠나있던 박지현이 합류한 동부가 탈꼴찌를 했네요.
센슬리와 이승준 김주성 트리오가 생각보다 꽤나 위력적이고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네요.
특히 센슬리의 엄청난 패싱센스와 시야를 보고 감탄했습니다.
곰같이 큰 덩치를 가지고 아기자기한 플레이를 좋아하는 거 보니...
센슬리가 뛰지 않더라도.앞선에서 공을 잘 투입 해주니 토마스-이승준-김주성 간의 플레이도 좋았죠. 센슬리보다는 박지현 효과가 지금은 훨씬 더 큰듯 싶어요. 기본기가 정말 좋은 가드에요.
동부는 이제부터 치고 올라갈 듯 보이네요..
님의 글을 기대했습니다. 저도 요즘 sk의 전술에 기가막힐정도입니다(좋은뜻입니다) 조만감3-2 드랍존은 깨지겠지만 문감독이 어떤 작전을 다시 들고 나올지 기대되네요. 다만 사견이라면........오늘도 보여주었지만 헤인즈는 지난 2년간의 스펠셜한 선수에서 현재는 그냥 그런선수로
된거 같습니다. kbl에서도 그의 공격을 수비할줄 알더군요. 그래서 오늘도 kgc에게 진 이유중 작은 이유라 할수 있습니다.
여튼 다음주도 기대됩니다.
문경은 감독은 대행 시절에도 공격을 만드는 능력이 분명 있었어요. 그 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생각지도 못했던 수비까지 들고 나와서. 이제는 명장이네요.
잘봤습니다 전자랜드는 다음주일정보면 7연승도 가능해보이는데 도깨비성 성격이 강한팀이라 모르겠네요 동부는 이광재마저 돌아온다면 치고 올라올것같습니다
전자랜드가 다음주에 KT, 삼성과 붙으니...KT전이 고비 같네요. 오늘 대패 한 마당에 배수의 진을 치고 나올테니까요.
감사합니다!! 드디어 모비스와 kgc가 붙는군요.. 그리고 정확히 1주일 뒤인 일요일에 또 sk와 kgc가 리턴매치네요!! 흥미진진하겠습니다^^
모비스와 KGC라면. 디펜딩 챔피언과 이번 시즌 우승 후보 0순위의..대결...이상범 감독은 전태풍 김선형에게 그랬듯이 김태술에게 양동근을 혼자 끝까지 맡길 것이고. 양희종이 문태영도 막고 재미있겠네요.
KCC는 참... 이번 시즌... 신인들 크는맛에 보려고 합니다.
박경상은 분명 눈에 띄긴 하는데. 호불호가 좀 갈릴 스타일 같더군요. 개인적으론 별로 안좋아하는 타입;;;이고.. 노승준은 작전때마다 허재 감독이 레이저를 쏘며 갈구는데도. 씩씩하게 잘뛰네요.
캬 일욜날집에가는 지하철은 늘 소이현님글로^^ kt 의 1승이 안양에게 거둔것이죠 ㅜ 안양팬으로써 그날 트림의 중용은 ㅜㅜ 물론 그이후로 이제 로테이션의 그림이 어느정도 완성된듯 합니다 ㅎ
하하..늘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kt는 전체적으로 팀이 자신감도 없고 움직임도 사라졌습니다... 답답하기 그지 없네요...
제스퍼를 중심으로한 빈 곳을 찾는 패턴 플레이는 더이상 먹히지 않내요....
패턴이 안먹히니 주구장창 외곽에서 돌다가 슛만 쏘고 에후....
하지만 더 암울한 거는 여기서 분위기를 반전할만 한 카드가 10월 드래프티 신인들밖에 없다는 건데 로또에 가깝고...
전창진 감독이 괜히 꼴찌 다툼 할거라는 것이 아니었내요
장재석의 체력을 얼마나 끌어 올리려는지는 몰겠지만. 지금 그런 선수를 2군에 내릴 여유가 과연 있나 싶기도 해요;;
원주 동부의 경기력이 많이 올라온 것 같습니다. 센슬리의 패싱 센스는 확실히 좋네요. 그에 비해 삼성의 경기력은 점점 떨어지네요. 동부와 달리 반전의 계기가 안보인다는게 안타깝습니다.
삼성은...보우먼이 갔으니까...기대를 좀 해보는게...어떨까요;;;;;;;;;;;;
이정현 발목부상이 있다는군요..밸런스가 많이 흐트러진거같았는데 큰 부상아니었으면 좋겟습니다
아..부상중이군요;
센슬리와 보우먼의 대결이 있군요 동부일정이 좋군요 부상선수 잘회복하고 팀연습할기간이 충분하니 3연승해볼만하겠네요
삼성전은 이길듯 싶지만. 오리온스 전은.. 모르겠어요;; SK전에 이겼어야 되는데. 이승준이 막판에 수비 안해서 ㅠㅠ
아..SK부분을 까먹었는데;; 지금까자 나이츠는 야구의 트윈스와 함께 강남 도련님;;이미지가 강했죠. 두 팀다 초반에 돌풍을 일으킨 해가 꽤나 되지만.... 다 끝까지 못갔는데. 근데 수비력이 동반된 돌풍은 종목 불문하고 끝까지 갑니다;;; 야구도 투수력 수비력 좋은 팀의 초반 러시는 최소 4강이죠;;;SK는 이번 시즌 수비가 참 좋습니다..
SK는 2라운드까지 이상태로 진행 된다면 4강 직행 티켓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팀 자체에 짜임새가 좋아졌습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한주간 있었던 경기가 머리속에서 깔끔하게 정리되는 느낌이네요 ㅎㅎ
응원하는동부도 항상걱정이지만 케이티도 너무걱정되네요ㅠㅠ 나름주전가드가..1.1득점...1.3어시...이게뭡니까..-_ㅠ
항상 양질의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어제 동부 VS KT 경기를 보면서 KT 어찌나 안쓰럽던지.. 수비에서도 조직력이 많이 무너진 모습입니다. 팀의 침체된 분위기가 가장 걱정이 됩니다. 서장훈 선수의 선수 말년이 험난하네요.. 삼성은.. 확실히 가드가 아쉽습니다. 강혁 선수가 자꾸 생각이 나게 만드네요.. 김승현 선수가 부상이 아니었다라면.. 이정석 선수도 얼른 폼이 돌아와야 할텐데..
이번 주는 모비스 경기들이 재미겠네요....모비스 대 오리온스 모비스 대 인삼공사....리그 탑 포가들의 대결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