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약 대통령이라면(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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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세상에나~!! 이것은 완전히 나의 예상을 뒤집은 결과다. 어제 실시한““통일 꼭 해야 하는가?”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에서, 통일 불요 85%, 통일 필요 13%, 잘 모르겠음 1%, 통일이 뭐냐며 기권한 국민 1%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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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결과는 나의 통일 무용론에 힘을 실어주고 나의 정책에 박차를 가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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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이 그랬다. 지난날을 돌이켜 보면, 남북문제. 대북 문제는, 그것이 국가에 이득이 있던 없던 어째서 남쪽의 자생 빨/들의 전유물이 되었는지 그게 의문이다. 어째서 남북문제에는 항상 보수는 가해자로 자/빨은 피해자로 갈려서 국론분열을 일으키며 결국은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정신적 보상을 받아 가는 게 아니라 아예 집달리를 시켜 빨간딱지를 붙여 파산의 경지로 몰고 갔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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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가 625, 518 현장에서 뭘 잘못 했지? 여수와 제주 4.3폭동은 보수와 공권력이 무슨 죄를 자/빨에게 저질렀지? 이런 문제만 생각하면 외국 특히 미국과 중국이 비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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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왜 선진국이고 지구촌 경찰 역할을 하는지 알아? 법집행이 엄정하기 때문이다. 가벼운(?) 교통위반에도 손을 차량의 핸들에 올려놓지 않으면 발포할 만큼 엄격한 법 집행이 미국이라는 나라를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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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젊은 시절 중국에 15년 가까이 살아 봤다. 정말 배울 것 하나 없는 나라였다. 지저분하고 무례하고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미개국이었었다. 그런 가운데 정말 부러운 점이 딱 하나 있었다. 중국 역시 법집 행이 확실한 나라였다. 나는 그 모습을 보고 중국 반드시 중흥한다며 속으로 부러워했던 것이다. 내 예상이 맞았고 그들은 지금 세계 경제 2위로 우뚝 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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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트가 약간 어긋났지만, 내가 부러워한 법집행이란? 어떤 범법을 저지르면 범인뿐 아니라 그 가족까지 이런저런 매체의 인터뷰 대상이 되어 신문이며 tv에 생생 중계는 물론 고위층 아니 일반 공무원의 범법은 무조건 가중처벌로 시황제를 뺀 어떤 권력자도 범죄자는 무조건 사형을 시키는 그 법치가 오늘의 중국을 만든 것이다. 미국이나 중국이 세계 최대 최고의 국가가 된 것은 오로지 법치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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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비하면 내가 통치하는 이 나라는 어떤가? 국회의원 300명 중 100명이 재판 중이라니 국회의원 세 명 중 한 명이 미래의 범법자 범주에 속하고 심지어 전과 4범의 범법자가 다수 야당의 대표를 넘어 장래 대통령 가능성 1순위에 오를 만큼 썩어 문드러진 나라가 아니든가? 무엇보다 더욱 기가 막히고 억장이 무너지는 것은 그런 범법자를 지구촌 4대 성인 이상 우러러보며 섬기는 자/빨들이 더 큰 문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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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는 지금부터 그것부터 타파하기로 결심하고, 이제부터 남북 또는 대북 문제는 보수 대통령으로서 주도적이고 선제적으로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력히 주장하며 다음 계획을 진행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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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내가 할 수 있는 일부터 통일부를 없애겠다. 도대체 통일부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던가? 되지도 될 수도 없는‘통일’이라는 단어만 붙인, 언제나 대선 승리의 논공행상에서 오갈 데 없는 인사들이 차지하는 자리, 그 자리를 없애고 대북 문제를 보수적 입장에서 진지하게 북한의 김정은과 대화를 나누어 볼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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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국민의 다수가 아니라 대다수(85%)가 통일은 필요 없다며 나의 정책 시도에 힘을 실어주었으니, 자~! 지금부터 자/빨(自生/빨갱이)과 김정은이 꼼짝 못 할 남북 관계로 들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