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この正直者め
この正直(しょうじき)者(しゃ)め
코노 쇼오지키샤메
이 정직한 놈
昔々、吉四六(きっちょむ)さんと言う、とんちの上手な人がいました。
昔は、ところどころに関所というものがあって、通る人や荷物をきびしく調べていました。
吉四六さんの村から町へ行くのにも、この関所を通らなければなりません。
옛날 옛날, 키초무라고 하는 재치가 많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옛날에는 여러 곳에 관문이라는 것이 있어서, 통과하는 사람과 짐을 엄격히 검사했습니다. 키초무상의 시골 마을에서 읍내로 가기 위해서도 이 관문을 통과해야만 합니다.
ところが、この関所には悪いの役人がいて、
「こらこら! そのとっくりの中身は、何じゃ? 何か良くない物を、隠しておるのではないだろうな! 今から、取り調べてやる」
と、役人は荷物の中にお酒を見つけると、取り調べと言いながらお酒を飲んでしまうのです。
하지만, 이 관문에는 나쁜 관리가 있어서,
“이봐! 그 호리병 안은 뭐지? 뭔가 안 좋은 걸 숨기고 있는 건 아니야! 지금부터 조사해 주지”
하고, 관리는 짐 속의 술을 발견하면, 조사라고 말하면서 술을 마셔버리는 것입니다.
そこで困った村人たちが、吉四六さんに頼みました。
「吉四六さん。 お前さんのとんちで、あの役人をこらしめてはくれんか?」
役人のうわさを聞いていた吉四六さんは、すぐに引き受けました。
「よし、まかせておけ。その役人が、二度と酒を飲まないようにしてやる」
吉四六さんはそう言うと、さっそく町へお酒を買いに出かけました。
곤란해진 마을 사람들이 키초무상에게 부탁했습니다.
“키초무상. 당신의 재치로 그 관리를 혼내주지 않을래요?”
관리의 소문을 듣고 있던 키초무상은 바로 승낙했습니다.
“좋아, 맡겨줘. 그 관리가, 두 번 다시 술을 마시지 않도록 해주지”
키초무상은 그렇게 말하고는 바로 읍내로 술을 사러 갔습니다.
町からお酒を買って帰ろうとすると、あの役人がさっそく吉四六さんを呼び止めました。
「こらこら! そのとっくりの中身は、何じゃ?」
すると吉四六さんは、わざと困った顔で答えます。
「はい。これは、その・・・。実は、小便が入っております」
「何、小便じゃと? ほうほう、多少は知恵を使ったようだが、このわしには通用せんぞ」
읍내에서 술을 사서 돌아가려고 하자, 그 관리가 바로 키초무상을 불러 세웠습니다.
“이봐 이봐! 그 호리병 속은 뭐지?”
그러자 키초무상은 일부러 곤란한 얼굴로 대답했습니다.
“네, 이건, 그... 실은 오줌이 들어있습니다.”
“뭐라고 소변이라고? 오호, 조금 지혜를 짜낸 듯하지만, 나한테는 안 통해”
役人は、とりあえず用心にとっくりのにおいをかぐと、ニンマリと笑って中のお酒をうまそうに飲み干しました。
「うむ、これは上物。なかなかに、うまい小便じゃ。よし、行ってよし!」
空になったとっくりを吉四六さんに返した役人は、満足そうに言いました。
관리는, 우선 조심스럽게 호리병의 냄새를 맡고는 히죽 웃으며 안에 있는 술을 맛있게 전부 마셨습니다.
“음, 이것 상등품이군. 상당히 맛있는 오줌인걸. 좋아, 가도 좋다!”
텅 빈 호리병을 키초무상에게 돌려준 관리는 만족한 듯이 말했습니다.
さて、それから三日後、吉四六さんはまた町へ行くと、とっくりを下げて関所を通りました。
するとやっぱり、あの役人が呼び止めます。
「こらこら! そのとっくりの中身は何じゃ?」
「はい。これは、その、小便が入っております」
吉四六さんが答えると、役人は吉四六さんを見てニンマリと笑いました。
「おおっ、お前はこの前の。少しは知恵があると思ったが、またこりずに小便とはな」
자, 그로부터 3일 후, 키초무상은 다시 읍내로 가서 호리병을 들고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그러자 역시, 그 관리가 불러 세웠습니다.
“이봐 이봐! 그 호리병 안에는 뭐지?”
“네. 이것은, 그.. 오줌이 들어있습니다”
키초무상이 대답하자, 관리는 키초무상을 보고 히죽 웃었습니다.
“오호, 너는 그전에.. 조금은 지혜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또 질리지도 않고 오줌이라니”
役人は吉四六さんからとっくりを取り上げると、今度はにおいもかがずに、いきなりゴクゴクと飲みました。 しかしすぐに目を白黒させて、飲んだ物を吐き出しました。
「ブーーッ! こ、こ、こら! これは、何じゃい! きさま! わしに小便を飲ませたな!」
役人は刀を抜くと、吉四六さんに詰め寄りました。
ですが、吉四六さんは、平気な顔で言いました。
「だからわたしは、小便と申し上げましたよ」
「むっ、むむむむ」
これには役人も、返す言葉がありません。
관리는 키초무상에게서 호리병을 들어 올리고는, 이번에는 냄새도 맡지 않고 갑자기 벌컥벌컥 마셨습니다. 그러나 금방 당황하며 마시던 것을 토해냈습니다.
“퇘퇘! 이 이놈! 이것 뭐냐! 이 녀석! 나에게 소변을 먹게 하다니!”
관리는 칼을 뽑고는 키초무상에게 다가갔습니다.
하지만, 키초무상은 태연한 얼굴로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소변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뭣..뭐, 뭐...”
이러는데 관리도 할 말이 없습니다.
役人は刀をおさめると、吉四六さんに言いました。
「この、この正直者め。行ってよし!」
それから役人は関所を通る人の荷物にお酒を見つけても、もう飲もうとはしなかったそうです。
관리는 칼을 넣고는 키초무상에게 말했습니다.
“이..이.. 정직한 놈아. 가도 좋다!”
그 후부터 관리는 관문을 통과하는 사람들의 짐에서 술을 발견해도, 다시는 마시려고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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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言葉 ]
とんち:기지, 재치
関所:せきしょ 관문
役人:やくにん 관리, 공무원
中身:なかみ 내용
隠す:かくす 숨기다
取り調べる:とりしらべる 조사하다
こらしめる:징계하다, 응징하다
引き受ける:ひきうける 떠맡다, 인수하다
呼び止める:よびとめる 불러 세우다
小便:しょうべん 소변
知恵:ちえ 지혜
通用:つうよう 통용
用心:ようじん 조심
においをかぐ:냄새를 맡다
飲み干す:のみほす 다 마시다
上物:じょうもの 상품, 상등품
空(から)になる:텅 비다
取り上げる:とりあげる 집어 들다, 들어 올리다
目を白黒させる:めをしろくろさせる 눈을 희번덕거리다, 몹시 당황하다
吐き出す:はきだす 토하다
刀を抜く:かたなをぬく 칼을 뽑다
詰め寄る:つめよる 다가서다, 대들다
平気:へいき 태연함, 아무렇지 않음
申し上げる:もうしあげる 말씀드리다
おさめる:거두다, 받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