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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장 - 행운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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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스크랩 영화<그대를 사랑합니다> 영화를 보다
三學修 추천 0 조회 112 11.03.08 23:11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회사에서 영화표 두장이 나왔다

일단은 서방님께 같이 보러 갈거냐고 물어보니 안간다고 해서

누구랑 볼까 고민을 하다가 여동생과 보기로 했다

롯데시네마 사이트서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예약을 했다

시간은 10시에,이 시간은 조조할인시간이라 인당 5천원만 주면 볼수 있다

 

관람권으로 보긴 조금 아깝기는 하다

여동생은 쪼매 멀리 있으니 아침 일찍 출발을 해야했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하여 영화관으로 갔다

사람들이 많았다

 

영화는 광고를 몇개나 하고선 시작을 하였다

첫장면은 이순재가 오토바이를 타고선 우유배달을 하는것으로 시작을 했다

그리고 반대편에서 윤소정이 폐지를 리어카에 싣고 오는 장면이었다

오토바이가 지나가면서 돌을 튕겨 윤여정 얼굴을 맞히면서 두사람의 인연이 시작된다

 

그리고 송재호는 주차장에서 일을 한다

그의 마누라는 김수미로 치매환자이다

송재호는 집을 나설때마다 대문을 걸어잠그고 출근을 한다

 

윤소정은 주차장에 리어카를 대놓는거라 송재호랑도 아는 사이다

이들은 거의 같은 동네에 산다

아침마다 우유배달하는 오토바이 소리에 알람처럼 잠을 깬다

 

이순재는 입담도 거칠고 요새 말로 까도남(도시의 까칠한 남자다)

그런 그에게  어느날부터 윤소정이 마음속에 들어온다

어느날 윤소정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는 편지를 보내는데

까막눈인 윤소정이 송재호에게 편지를 읽어달래서 6시에 약속됐다는걸 안다

그사실은 안건 어느새 8시가 넘어서였다

 

식구들이 버섯된장찌개를 먹고 가라는걸 뿌리치고 윤소정을 만나러 가는 이순재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 윤소정을 기다리면서 된장찌개를 못먹고 온걸 후회한다

두어시간이 지나서야 오는 그녀를 보고선 잠시 숨어 지켜보면서 금방온것처럼 한다

하지만 배꼽시계가 난리를 치는통에 결국은 세시간을 기다렸다고 고백을 한다

윤소정도 글을 못읽어서 이제야 알았다고 한다

그리고 윤소정은 송재호에게 글을 배우기 시작하고 이를 오해한 이순재는질투를 하기도 한다

그리곤 송재호와 친구가 된다

 

그러던 어느날 알람시계만 믿고 잠을 잤던 송재호가 늦게 일어나 허둥대며 집을 나서면서 대문걸어잠그는걸 잊고 나가는 바람에 김수미가 집을  나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찾아다닌다고 난리를 친다

그리곤 약수터에 간 이순재와 만나면서 이순재가 생고생을 한다

오토바이로 태워주면서 김수미집을 찾는다고

그러다가 윤소정을 만나서 송재호에게 김수미를 넘겨준다

그후로 송재호의 제안에 의해 넷은 바닷가로 여행을 떠난다

오래전에 탔던 택시를 타고

 

윤소정은 이름도 없는 송씨라고 했다

윤소정을 데리고 동사무소로 데려가 독거노인에게 주는 연금도  받게 해주고

주민등록증도 만들어준다

이름이 없어서 이순재가 이쁜이로 지어준다ㅏ

윤소정을 좋아하는걸 눈치챈 사랑의 메신저 송지효가 그녀에게 고백을 하라고 이야기한다

윤소정도 할아버질 좋아하는거 같다면서

그리고 여자이니께 고백을 하라고

당신을 사랑합니다 라고 고백하라고 하니까

이순재 말이 당신은,자기 부인한테만 하는말이라고 그말은 하면 안된다고 한다

그리곤 송지효가 내일이 송이쁜이 생일이라고 하면서 가보라고 한다

거길 가기전에 이순재는 마나님 산소에 가서 괜찮겠지 하면서 예전에 죽기전에 먹고 싶어했던 우유를 묘에 뿌려주고 송씨에게 온다

그리곤 케익을 준비하고 이쁜 머리핀을 선물로 준다

그리곤 "그대를 사랑합니다"하고 고백을 한다

송씨는 답례로 만석씨 , 고맙습니다 하고 쪽지를 건넨다

 

송재호의 말에 따르면 글을 제일 먼저 배워서 쓴말이 김만석이라고 한다

이순재는 송씨에게서 장갑을 선물받고선 여기저기 자랑을 하고 다닌다

 

송씨는 김수미의 행방불명 사건이후 김수미를 돌보다 어느날 옷에 묻은 피를 보고선 이상하다 싶어서

병원에 갔는데 암인데 가망이 없다고 한다

송재호는 자식들을 불러들인다

그게 마지막으로 자식을 보는거였다

그리고 큰 결심을 한다

마나님 없이 혼자선 못산다고  테프로 온방문을 붙이고   불을 피워 마나님이랑  두손을  꼭 잡고 세상을 하직한다

그리곤 이순재 앞으로 편지를 남긴다

자식들에겐 자기가 어떻게 죽었는디 알리지 말라고

영안실에서 조문객들이 호상이라고 떠드는 걸 보면서 죽은게 잘했냐면서 속상해한다

 

장례를 마치고 송씨는 먼훗날  이순재가 죽는것을 지켜볼 자신이 없다면서 고향으로 가겠다고 한다

어쩔수 없이 이순재도 동의를 하고 송재호가 남긴 택시로 송씨를 고향으로 바래다준다

한동안은 송씨에 대한 생각으로 송씨가 살던 집앞으로 간다

그리고 그 집에 새로 이사온 아이가 하는 말이 가로등을 켜면서 여기 살던 할머니가 할아버지 오토바이 타고 가실때 어두우면 안된다고 등을 켜놓으라고 하셨다면서 가로등을 켠다

 

두사람은 서로를 잊지 못하고 그리워 한다

그러던 어느날 이순재가 오토바이를 타고 송씨의 고향으로 간다

서로 반가워한다

 

그리고 장면은 바뀌어서 이순재가 인공호흡기를 떼고 죽는데 얼굴은 웃는 모습이다

그리고 김수미가 늘 벽에 그림을 그렸었는데 별들과 함께 달을 그렸었는데

E.T의 한장면처럼 송씨랑 이순재가 오토바이를 타고 별속을 달려 달속을 지나가는 장면이다

그리곤 김수미의 그림속에 두사람의 오토바이 탄 그림이 되면서 영화는 끝이난다

 

영화의 앞부분에서는 코믹한 장면들이 많아서 많이 웃었는데 뒷부분에 가서는 찡한 장면들이 많아서 여기저기서 훌쩍이는 소리가 났다

나이가 많다고 해서 감정이 없는것도 아니라,젊은 사람이랑 똑 같은 감정을 갖고 그 사랑하는 마음들이 설레고,어린애마냥 순수해 보였다

그리고 부모는 죽어가면서 까지 자식에게  다 내어주고 피해를 안주겠단 생각을 하는데 자식은 부모가 자기한테 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 장면을 보면서 참 씁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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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3.09 05:56

    첫댓글 마음은 언제나 청춘 !!
    자식은 끝까지 짐이라. 나이 들어도 짝이 있어야 . . 좋은 영화 평론에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 11.03.09 06:54

    앞부분에 코믹한 부분들이 많았는데 다 표현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이순재와 김수미의 연기가 정말 명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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