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성 장애와 사회성
양극성 장애는 일반적으로 청소년기 중반 또는 성인기 초반에 시작하며, 드물게는 어린 아동에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소아청소년기에 발병하는 양극성 장애의 경우에서는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대뇌 부분과 감정기능을 담당하는 대뇌 부분간의 분화가 미성숙한 발달단계이므로 일차적인 감정기능 부분의 손상을 보일 때 인지기능 부분에 있어서도 이차적인 손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뿐만 아니라, 양극성 장애를 진단받은 청소년은 ADHD, 품행장애, 다른 기분장애 등 다른 정신질환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때문에, 양극성 장애를 지닌 청소년은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기 쉽습니다. 미국 피츠버그에 위치한 Western Psychiatric Institue and Clinic에서 연구한 바에 따르면, 양극성 장애를 겪고 있는 청소년은 또래와 비슷한 수준의 사회적 기술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만, 사회성 기술을 직접 실행하는 부분에서는 부족함을 보인다고 합니다. 즉, 대인관계에서 적절하게 취해야할 행동을 머리로는 알지만 실행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이죠.
자주 변하는 감정과 짜증 때문에 친구와 잘 지내기 어려워요. 어떡해야 할까요?
1. 양극성 장애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지지체계 형성하기
아이가 겪고 있는 양극성 장애가 무엇인지 아이 뿐만 아니라 부모와 보호자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대부분 양극성 장애 환자가 약물치료 및 심리치료를 유지하기 어려우므로 적절한 교육과 주변인의 지지를 통해 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2. 건강한 생활 습관 가지기
양극성 장애 환자는 수면과 식사 습관을 규칙적으로 유지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무너진 일상을 회복하는 것은 대인관계에서 겪는 문제를 다루는 힘과 관련이 있습니다. 양극성 장애 환자들은 약물 복용과 더불어 대인관계 및 사회적 리듬 치료를 통해 일련의 생활문제와 대인관계 문제를 영역별로 나누어 다루기도 합니다. 그만큼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것은 대인관계 문제를 해결하는 힘과 관련이 있습니다.
3. 자신의 행동이 가져올 리스크에 대해 체크해보기
양극성 장애를 겪고 있는 청소년은 특히나 충동적이고 공격적인 성향이 강할 수 있습니다. 화나 짜증이 강하게 느껴진다면 자신이 현재 어떠한 상태에 있는지 1점에서 10점으로 나누어 체크해 나가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전문가와 상담 하기
단순히 삽화기간과 증상 뿐 아니라 인지적 발달과 사회성, 대처 기술에 대한 전체적인 접근이 필요하므로 전문가와 상담을 받는 것은 필수입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향숙 소장님 인터뷰 및 칼럼] >> 변덕이 심한 청소년, 아이의 자율욕구를 이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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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숙 소장님]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 (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 25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30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 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1급 (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 1급 (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 (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참고문헌
임명호, 조수철, 백기청, 이경규, 김현우, & 홍강의. (2000). 입원한 기분장애 소아청소년의 임상특성: 주요 우울증과 양극성장애의 우울삽화 비교를 중심으로.소아청소년정신의학,11(2), 209-220.
Goldstein, T. R., Miklowitz, D. J., & Mullen, K. L. (2006). Social skills knowledge and performance among adolescents with bipolar disorder.Bipolar disorders,8(4), 350-361.
강나리, & 곽영숙. (2012). 소아청소년 양극성 장애의 임상 경과.소아청소년정신의학,23(1), 3-7.
*사진첨부: pixabay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김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