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FOMC를 앞둔 관망분위기 속 기관의 매도세가 출회되며 소폭 하락 마감. 밤사이 미증시가 FOMC에서 경기 부양을 위한 조치가 나올것이란 기대감에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증시는 소폭 오름세로 출발. 장초반 지수는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지수를 이끌만한 투자주체가 부재한 가운데, 기관의 매도세가 시간이 지날수록 강화되자 하락세로 돌아선뒤 1,780선 초반까지 밀려나며 마감함. FOMC를 앞두고 관망분위기가 전일에 이어 이어진 가운데, 중국의 무역증가율이 둔화됐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함. 한편, 일본, 대만, 홍콩, 중국 등 주요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나타냄. 원/달러환율 은 전일대비 8.6원 상승한 1168.7원에 거래를 마감.
코스닥시장,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며 사흘만에 조정을 보임. 미증시 상승소식에 힘 입어 코스닥지수는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장중 하락세로 돌아선뒤 장을 마감함. 코스피를 비롯한 아시아증시가 장중 약세를 보인점도 코스 닥지수에 다소 부담으로 작용하였음. 한편, 기관은 금일까지 17거래일 연속 순매도행 진을 이어감.
코스피시장에서는 기관이 1,173억 순매도를 나타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95억, 785억 순매수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188계약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769계약, 956계약 순매수 마감.
코스피 시가 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한 모습.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대표주들이 약세를 나타냈으며, 그 외 삼성전자, 신한지주, 삼성생명, LG화학, 한국전력, KB금융, LG전자, 하이닉스, 롯데쇼핑이 내림세를 나타냄. 반면, POSCO, 현대중공 업, LG,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는 상승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 마감. 비금속 광물, 철강금속, 건설, 통신, 화학업종만이 상승했을뿐, 보험, 의약품, 금융, 의료정 밀, 종이목재, 전기가스, 운수창고, 음식료, 전기전자업종 등 여타 업종들은 대부분 하락 마감. 특히, 운수장비, 증권업종은 2% 이상 하락률을 기록.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다소 우세. 셀트리온, 포스코 ICT, 메가스터디, 다음, 동서, 주성엔지니어링, 하나투어, 차바이오앤, 에스에프에이, 에이스디지텍이 하락 마감. 반면,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CJ오쇼핑, OCI머티리얼즈, 네오위즈게임즈, SK컴즈, 성광벤드, GS홈쇼핑은 상승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781.13P(-9.04P/-0.50%) KOSDAQ 482.16P(-1.71P/-0.35%)
[특징 테마]
이라크 원유시추 관련주 : 이라크 광구 원유 시추 성공 소식에 상승. 금일 언론을 통해 한국석유공사가 이라크 바지안과 상가노우스 광구에서 원유 시추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바지안 광구 컨소시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업체들의 주가가 동반 상승 마감하였음.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 유아이에너지, 대성 산업, 삼천리, GS 등의 기업들이 바지안 광구 컨소시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한편, 석유공사 측은 쿠르드 자치정부의 검증과 승인을 거쳐 원유 시추 성공에 대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광구의 가치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한 매장량을 알 수 없기 때문에 평가정을 뚫어 매장량을 확인해야 실제 생산이 가능한지 여부를 알 수 있다고 밝혔음.
콘덴서 관련주 : 콘덴서 업황 호전에 관련주 상승. 콘덴서 시장의 호황 으로 공급 부족에 따른 실적 호전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며 성호전자, 필코전자, 삼화전기, 삼화콘덴서 등의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 마감함. 금일 대우증권은 수백개에 달하던 콘덴서 제조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완료되어 경쟁력 있는 소수의 기업만이 살아 남은 가운데, 다양한 신규 가전제품이 출시되면서 콘덴서의 수요가 확대되 고 있다고 진단하였음. 또한, 필름 콘덴서 국내 MS 1위 업체인 성호전자에 대해 LED TV, 프린터, STB, 3D PDP TV 등의 콘덴서 공급 증가로 실적 성장세가 2011년까지 지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였음.
방위산 업 관련주 : 북한 해안포 발사 소식에 상승. 전일 오후 북한이 북방한계선(NLL) 해상 으로 해안포 130여발을 발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스페코, 루멘스, 빅텍 등 방위산 업 관련주들이 금일 동반 상승 마감하였음. 정부 발표에 따르면 북한군은 전일 오후 5시30분부터 3분간 백령도 NLL 인근 해상으로, 오후 5시52분부터 6시14분까지 연평도 NLL인근 해상으로 총 130여발의 해안포를 발사했으며, 밤사이 추가 발사는 없었지만 추가도발 가능성이 있어 국군은 경계태세를 강화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자동 차대표주 : 현대기아차의 중국판매 부진 소식에 동반 하락. 금일 현대차는 7월 중국 판매량이 47,862대를 기록하여 전월대비 11.5% 감소했다고 밝혔음. 현대차의 월간 중 국시장 판매량이 50,000대 밑으로 내려간 적은 춘절 명절이 포함된 지난 2월을 제외하고 올해들어 처음임. 또한, 기아차도 7월 중국시장 판매량이 전월대비 3,000대 가량 줄어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음.
[특징 종목]
- 코스피시장 -
KC코트렐(119650) : 2분기 실적 호조로 상한가. 동사는 전일 장마감후 공시를 통해 2분기 영업이익이 133.59억원으로 전기대비 468.71% 증가했다고 밝혔음.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도 전기대비 각각 85.04%, 139.96% 증가한 780.75억원, 80.30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음.
다우기술(023590) : 저평가 분석에 급등. 금일 KTB투자증권은 동사에 대해 자회사인 키움증권의 시가총액 이 1조원인 점을 감안할 때, 보유 지분가치 대비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하였음. 또한, 솔루션 제공과 시스템관리 등을 중심으로 한 자체 사업도 2005년 이후 꾸준히 실적이 성장하고 있고, 죽전에 보유한 토지 매각을 재개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밝혔음. 동사가 임대/매각 가능한 토지를 평당 600만원으로 가정시 보유토지 가격이 1,120억 원에 달한다고 설명하였음.
삼성물산(000830) : 삼성엔지니어링과의 합병 기대감 으로 소폭 상승. NH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최근 삼성그룹사 중 주력 사업이 유 사한 계열사간의 합병이 진행된 것을 감안할 때 2011년경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 과의 합병이 구체화 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아울러 합병 이슈 부각은 동사의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2,000원을 유지하였음.
현대중공업(009540) : 증권사 호평에 소폭 상승. 키움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최근 Evergreen의 32척 발주를 필두로 총 66척 발주를 결정했고, 현재 발주검토 중인 컨테이너(Container)선은 총 93척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하였음. 이와 관련 컨테 이너선의 발주는 조선 시황 회복의 강력한 반증이라며 조선 시황이 회복되고 있고, 다른 사업부 또한 크게 약진하고 있다면 저평가 받을 이유가 없다고 설명하였음.이에 따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00,000원에서 420,000원으로 상향 조 정하였음.
GKL(114090) : 2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급락. 현대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2분기 홀드율은 13.8%로 전년동기대비 하락함으로써 드랍액 25%증가에도 불구하 고 총매출은 16.8% 증가에 그칠 것이라며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대로 부진할 것이라 고 설명하였음. 다만, 중국인 Mass 고객고성장으로 하반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전망한 다며 2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부진이 마무리되어 가고 있어 2분기 실적 발표를 전후해 주가가 충격을 받는다면 좋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이에 따라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30,000원을 유지하였음.
에프씨비투웰브(005690) : 90억원 규 모 BW발행 결정으로 급락. 동사는 전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조달 목적으 로 외환캐피탈㈜과 HTIC-M&A투자조합을 대상으로 90억원 규모의 BW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음.
더존비즈온(012510) : 2분기 실적 부진으로 하한가.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영업이익이 64.95억원으로 전기대비 38.2% 감소했다고 밝혔음. 같은 기간 매출액 및 순이익도 전기대비 각각 11.1%, 32.1% 감소한 287.33억원, 61.76억원으로 잠정집계되었다고 밝혔음.
- 코스닥시장 -
삼일기업공사(002290) : 52.8억원 규모 공사 수주로 상한가.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NHN㈜으로부터 52.8억원 규모 어린이집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음. 이는 지난해 매출액대비 14.2%에 해당하는 금액임.
에스엠(041510) :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급등. 대우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흥행 리스크를 극복한 내부 교육 시스템을 보유한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라고 호평하고 신규 추천종목에 편입하였음. 특히 8월25일 소녀시대 일본 쇼케이스와 9월4일 LA공연(제임스 커머룬 감독 3D 촬영) 등의 모멘텀에 집중할 것을 조언하였음.
유니슨(018000) : 중국의 대규모 신재생에너지산업 투자 소식에 상승. 전일 언론에 따르면 중국정부 는 신개발에너지산업에 오는 2020년까지총 5조위안(약 857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는 내용의 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짐. 이 같은 소식에 계 열사 유니슨(중국)풍력발전유한공사를 통해 중국 풍력발전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동사의 수혜가 기대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기록함.
NCB네트웍스(078150) : 2분기 영 업실적 개선에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각각 45.09억원, 201.55억원으로전년동기대비 1,373,53%, 216.70% 증가했다고 밝혔음. 다만, 같은 기간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4.76% 감소한 37.11억원으로 잠정집계되었음.
ITX시큐리티(099520) : 2분기 실적 부진으로 하락. 동사는 전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영업손실이 3.2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 했다고 밝혔음. 한편, 같은 기 간 매출액 및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3%, 79.2% 감소한 146.31억원, 3.24억원 으로 잠정집계되었다고 밝혔음.
AJS(013340) : BW물량 부담으로 급락. 동사는 전 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460,223주의 신주인수권이 행사되었다고 밝혔음. 신주인수 권 행사가액은 1,521원이며, 상장예정일은 오는 8월18일임.
현우산업(092300) : 2분기 실적 부진으로 급락. 동사는 전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2분기 영업이익이 11.9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0.5% 감소했다고 밝혔음. 한편,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9.36 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8% 증가했지만, 순손실이 6.7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음.
[특징 상한가]
동부정밀(3) : 동부CNI를 흡수합병키로 결정
KC코트렐 : 2분기 실적 호조
동신건설(2) : 일부 4대강 정비 관련주 연일 급등
성호전자, 필코전자 : 콘덴서 업황 호전 전망에 관련주 상승
유아이에너지, 현대피앤씨 : 이라크 광구 원유 시추 성공 소식에 관련주 급등
삼일기업공사 : 52.8억원 규모 공사 수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