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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닉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뉴욕 닉스가 제 삶의 일부와도 같은 사람입니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는 제 세컨드 팀입니다.
그랜트 힐 덕택에 좋아하게 되었었습니다.
팸에 써진 글중 지난 1년간 분량을 그랜트로 검색을 해보았는데
단 하나의 글도 찾을수가 없다는 사실에 나름대로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랜트 힐.. 익히 다 아시는 사실이겠지만
다른 선수들은 한번이라도 올라가면 가문의 영광인
NCAA 결승전을 4년의 재학기간동안 무려 세번.
그중에 두번이나 우승을 차지하고 제 2의 조던이 될꺼라는
엄청난 기대를 받으며 디트로이트에 입성하죠.
당시 디트팬들의 힐에 대한 애정과 사랑은 거의 절대적이었고
원정을 가도 타팀 팬으로부터 선수소개때 열렬한 환호를 받는
몇 안되는 선수중 하나였습니다.
데뷔 첫해부터 올스타 최다득표에 오르더니
2년차때는 복귀한 마이클 조던마저 누르고 최다득표..
특히 기억에 남는건 3년차때였던 96-97시즌입니다.
이해 디트로이트는 새로운 멤버들, 새로운 로고, 새로운 유니폼 등
모든것을 싹 바꾸며 새출발을 다짐했고 결과는 대성공이었죠.
시즌 중반까지 불스에 이어 계속 동부 2위를 달릴정도로 성적도 좋았고
그랜트 힐의 이때 스탯이 평균 21.4득점에 9.0리바운드 7.2 어시스트였습니다.
거의 올라운드 플레이의 절정이었죠. 트리플 더블을 밥먹듯이 했구요..
이때 IBM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선수가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그랜트 힐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했던 시기가 이때이기도 합니다.
방송 해설자에서 다시 현장에 컴백한 덕 콜린즈 감독 이하..
스타팅 멤버는 상당히 변칙적으로 기용되긴 했지만
시카고 불스와의 시즌 첫 경기 라인업이었던
C 오티스 토프
PF 그랜트 롱
SF 그랜트 힐
SG 스테이시 오그먼
PG 조 듀마스
의 다소 언밸런스하면서도 임팩트있어보이는 라인업이 좋았습니다.
특히 조 듀마스는 시즌초반 3점슛 성공률이 60%에 육박할 정도로
엄청난 노익장을 과시했었고.. 3점슛을 넣는 센터 테리 밀즈와
서서히 기량이 꽃피어가던 테오 래틀리프, 당시 멤버중 유일한 현존 멤버인
린지 헌터.. 그때까지도 현역이었던 배드보이스 릭 마혼..
이때 유니폼도 너무너무 좋아했습니다. 이 사진은 원정유니폼인데
홈 유니폼이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빨간색은 쪼금 별로--;;)
비록 지금은 듀마스 형님이 예전 배드보이스 시절 유니폼으로 바꿔버린지 오래지만
(물론 예전 유니폼도 좋아합니다) 하여튼 지금 글쓰는 이시점까지 유일하게 살아남은건
팀 로고 딱 하나뿐이네요.
아직도 잊지못할 플레이가.. 많이들 보셨을 플레이인데
닉스와의 경기에서 힐이 펄펄날며 닉스를 침몰시켰던 경기가 있었습니다.
특히 폭발적인 인사이드 돌파에 이어 패트릭 유잉, 앨런 휴스턴, 존 월라스..
이렇게 무려 세명이 힐을 저지하려 뛰었음에도 폭발적인 덩크를 성공시키던 장면..
알론조 모닝을 인유어페이스로 발라버린 것과
엄청난 체공력으로 왼손 앨리웁을 작렬시킨 플레이와 더불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입니다.
힐이 디트로이트에 있었던 마지막 해인 99-00 시즌은
힐의 최 전성기이자 그의 마지막 영광의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시즌 초반부터 연일 득점포가 불을 뿜으면서..
시즌평균 25.8득점으로 득점랭킹 3위를 차지했었죠.
힐이 제 2의 조던이 아니라고 폄하하던 사람들은 그의 낮은(?) 득점력을
가장 큰 이유로 들곤 했는데 아마 힐이 "내가 득점에만 집중할수 있으면
평균득점쯤은 크게 끌어올릴수 있다"는 식으로 대답한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사실을 몸으로 증명해 보인 시즌이었죠.
하지만 그럼에도 성적은 플레이오프에 간신히 턱걸이했습니다.
이미 96-97시즌의 동료들의 상당수가 떠나가버린 상태였고..
제리 스택하우스를 제외하면 믿을수있는 동료가 없다시피 했죠.
바이슨 델레는 석유캐러 간다고 은퇴해버리고..
크리스쳔 레이트너는 평범한 선수로 전락한지 오래였고..
그래도 이때 힐과 제리의.. 한경기 합작 50점을 책임지는 듀오의 활약을
지켜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했습니다. 언론에서는 조던-피펜 이후
최고의 듀오가 될것이라며 추켜주기도 했었구요...
그러나 시즌 종료직전 당한 발목부상은 그의 모든것을 앗아가고 말았습니다.
부상을 당했을 그시점에서 잔여경기 출장을 하지않고 쉬면서 제대로 치료를 받았으면
그랜트 힐은 지금쯤이면 NBA의 역사를 향해 하나하나 접근해 나갈 시점이었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한번도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는 부담을 짊어진 그로서는
눈앞에 다가온 플레이오프를 이깟 부상때문에 날린다는 생각이 너무나 억울했을겁니다.
결국 그는 제대로 걷기도 힘든 다리로 플레이오프 출장을 강행했습니다.
그러나 상대팀은 페이서스, 닉스와 더불어 확고부동한 동부의 3강중 하나였던
마이애미 히트였었고.. 온전히 힐의 팀이었던 디트는 힐이 그지경이니 도저히 배겨낼
재간이 없었죠.. 세경기 연속으로 20점차 안팎의 대패를 당하며 시즌을 접습니다..
그 제대로 걷기도 힘든 다리로.. 코트를 뛰어다니는것도 아닌 거의 다리를
질질 끈다는 표현이 더 맞는 표현이었습니다. 이 플레이오프 시리즈동안 힐의
평균득점은 고작 10점이 조금 넘는 수준이었으니 그의 상태가 얼마나 심각한것인지는
새삼 언급하는게 시간낭비가 아닐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자기 다리가 말을 듣지않아 스스로에게 너무 화가 났다던 본인의 회고처럼
경기중 자산의 그 발목을 의자로 마구 찍어대는 자해까지 범하고 말았죠.
이때 디트팬들 정말 안구에 습기찼었습니다.. 그랜트 당신의 잘못이 아녜요 하면서...
결국 그 승부근성이 그의 모든것을 앗아가 버렸습니다. 결과적으로 말이죠.
시즌 종료후 모든 느바팬들이 힐의 진로에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조 듀마스의 간곡한 설득에도 불구하고 힐은 이적을 마음먹고 있었죠.
올랜도 매직이 가장 유력한 가운데 몇몇 팀들이 물망에 올랐었죠.
그 중에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닉스도 있었습니다.
"유잉이 우승반지를 끼는것을 도와주고 싶다"는 요지의 발언으로
닉스행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말한 힐의 소식을 접하고 뛸뜻이 기뻐하면서
만약 닉스에 오면 대학시절 달았던 32번을 다시 달게 되겠군.. 이라고 생각하고
당시 눈돌아갈만한 그래픽을 자랑했던 드림캐스트용 NBA2K 를 즐기며
닉스에 힐을 트레이드해와 플레이하면서 혼자서 김칫국 열심히 마셨었습니다
(여담이지만 이때 닉스가 힐의 트레이드 댓가로 캠비+휴스턴을 제시한걸로
얼추 기억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게 성사가 되었다면 지금 디트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결국 올랜도 매직이 팀 던컨을 위해 샐러리 왕창 비워가면서
애썼지만 결국 던컨은 스퍼스에 잔류해버리고
던컨을 위해 쌓아둔 샐러리로 그랜트 힐과 트레이시 맥그래디를 잡는데 성공합니다.
힐이 이때 7년 장기계약을 했었죠.
정확히 말하자면 디트와 계약한뒤 올랜도와 트레이드하는 형식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힐을 넘겨주며 받아온 선수가 바로 현재 디트의 리더인 빅밴과 쳐키 앳킨스(맞나?) 였죠..
팬들은 새 시즌부터 올랜도에서 펼쳐진 힐과 티맥 콤비의 쇼타임을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렸지만 힐의 부상 회복이 더뎌지는 바람에 결국
티맥 혼자서만 고군분투 해야 했습니다.
달랑 네게임 뛰고 힐은 재수술을 결정한뒤 시즌 아웃을 선언...
그리고 그 다인 01-02시즌과 02-03 시즌..
2년 연속으로 힐은 시즌 초반에는 그럭저럭 뛰나 싶다가
얼마 못가 발목부상이 재발해 시즌 아웃이 되어버리고
03-04시즌은 아예 통째로 날려버립니다.
그러나 정말 다행히도 작년 04-05시즌에는 거의 시즌 끝까지
나름대로 건강한 모습으로 뛰어줬습니다. 비록 전성기때의 폭발적인 모습을
모조리 잃어버린 모습이었지만 득점력에 있어서만큼은 나름의 몫을 해주었었죠.
올스타 투표에서 무려 5년여만에 다시 올스타 주전으로 컴백했구요..
릭 칼라일에 이어 현재 닉스에서 어린 선수들을 가르치고계신
래리할배가 완성시킨 지금의 디트 역시 정말 좋아합니다.
빅벤 형님은 지금은 아프로와 콘로우밖에 안보여주시지만..
예전 추장(?) 스타일로 리바운드 15개씩 잡아내시던 때부터 카리스마에 반했고
제가 근래 벌어진 트레이드중 단연 베스트 트레이드(물론 디트 입장에서)로 꼽는
스택하우스-립의 트레이드로 디트에 립이 가세하기 시작하면서..
힐이 떠난이후 잠시 식어있었던 디트에 대한 애정이 불타오르더군요.
03-04시즌 파이널에서 레이커스를 관광보낼때는 거의 카타르시스를 느낄 지경이었으며
디트로이트 우승기념 DVD를 미국 현지에다 주문해서 소장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근래 우리나라에도 한글자막으로 출시되었더군요.. 아깝..-_-)
현재는 빅벤과 립의 활약과.. 다르코 밀리치의 성장을 지켜보면서(물론 이친구 올해도
암울해 보입니다만..;;) 그 재미로 디트로이트를 지켜보고 있는 중입니다.
선더스 감독의 주전의존도 문제로 팸 게시판이 한때 분위기 흉흉했었는데
저는 크게 우려할만한 상황은 아닐꺼라 생각합니다. 그 누구보다 선수들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고 있고 어시스턴트 코치와 트레이너, 전력분석반들의
조언을 항상 받고있을테니까요.. 충분히 디트 멤버들이 감당할수 있다는 확신히
있기 때문에 그렇게 했을꺼라 생각합니다.
얘기가 잠시 딴데로 빗나갔습니다만..
하여튼 힐이 올랜도로 이적한후 힐은 디트로이트에서는 공공의 적이다시피 했죠.
디트팬들 입장에서는 정말 배신도 이런 배신이 없었을테니 말이죠.
힐이 디트에 원정을 와도 환호보다는 야유가 컸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모두들 따듯하게 힐을 맞아준다고 하더군요.
그 관련기사를 보다가 이런 문구가 있었습니다
힐이 부상의 늪에서 빠진 수년 동안 디트로이트 팬들의 증오의 감정들이 차츰 사라지기 시작,
위로의 감정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결정적으로 디트로이트는 지난 시즌 챔피언에 등극해,
더 이상 ‘그랜트 힐이 이끄는 디트로이트 시대’를 그리워 하지 않게 됐다.
이 문구를 보니 좀 씁쓸한 감이 없지않아 있더라구요..
정말로 전혀 그랜트 힐이 이끌던 디트가 하나도 그립지 않을까요??
혹자는 이렇게 말하기도 합니다. 만약 디트에 힐이 잔류했었다면
지난시즌의 우승은 없었을 것이라고.. 분명 일리가 있는 말이긴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정말 힐이 그립지 않은 것일까요??
디트로이트의 프랜차이즈 플레이어로 은퇴할것만 같았던 그 힐이
이제는 올랜도에서 부상과 싸우며 선수생활의 마지막을 맞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알론조 모닝처럼.. 마지막에는 디트에 다시 돌아와
뛰었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아무래도 힘든 것일까요??^^
여담이지만 요즘 최고성적을 내는 디트를 보면서 참 많이 부럽습니다.
저는 제가 스포츠란걸 알게 되고난 후 응원하는 스포츠팀은 종목을 가리지않고
단 한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고 준우승만 줄창 하는 아주 안좋은 징크스(?)가 있습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준우승만 두번
NBA 뉴욕 닉스.. 역시 준우승만 두번
심지어 일본의 한신 타이거즈까지.. 준우승만 두번
메이저리그는 샌프란시스코.. 2년전에 역시나 준우승..
더더구나 사람 열받고 복창 터지게 하는것은 저 네팀 모두 3승 4패로 준우승이란거..
그놈의 마지막경기를 못이겨서.. 그놈의 1승을 더 못해서..
바로 작년시즌 팸분들이 느끼시던 그 감정 그대로입니다..
그나마 디트는 재작년 우승했으니 상대적으로 저보다 아쉬움은 덜할 것입니다.
하여튼 제가 응원하는 팀은 우승해본 역사가 없어서 저는 '팬이 느끼는 우승의 기쁨'이
뭔지 잘 모릅니다. 그 감정이 어떤 것인지 어떤 기쁨인지 어느정도의 기쁨인지..
단지 1승이 모자라 준우승을 차지할수밖에 없었던 씁쓸함만이 제가 경험했고 기억하는
감정의 전부입니다. 그나마 제가 두번째로 좋아하는 디트가 재작년에 우승을 해서
그 감정을 조금이나마 맛볼수 있었습니다. 만약 제가 응원하는팀이 우승하게되면
몇배나 더 기쁜 감정을 맛볼수 있을까요..??
닉스가 우승 못한지도 벌써 35년이 다되어갑니다.
35년동안 우승 못한 팀을 응원하고있는 저 자신이 처량해질때도 있지만
(이러다 죽기전까지 우승 못하는거 아닌가 하는 불안감도 엄습합니다..-_-;;
메이저리그의 보스턴이나 시삭스 팔십여년만에 우승한다면
그 시점에서 저의 생존을 보장할수 없을터.. 설마 우승하는걸 못보고 세상을 뜨는게
내 유일한 한이라는 저팀 고령팬들의 임종때 유언과 똑같은 유언을 하는건 아니겠죠??-_-;;;;)
마지막에 가서 쓸데없이 잡설이 길어졌습니다.
패트릭 유잉 다음으로 가장 좋아하는 선수였던 그랜트 힐이 많이 그리워지는 늦은 새벽입니다.
귀차니즘이 발동될정도로 긴 글 여기까지 읽어주신 디트팸 여러분 감사합니다.
첫댓글 팸은 아니지만 그당시 그랜트 힐을 기억하는 NBA 시청자로서.... 글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역시나 스프라이트 인쇄광고에 실린 지금의 클래식 져지를 입고 드라이브인하던 힐의 모습과 말도 안되는 필라의 힐의 운동화....
힐은 분명히 뛰어난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팀을 우승에 올려놓지는 못했죠. 그게 그의 불운이자 그의 한계였고, 그의 트레이드로 인해 디트로이트는 지금의 반열에 오를 수 있게 되었죠. 예전에도 수많은 스타가 있었지만 업적없는 스타는 사라졌듯이, 팬들의 가슴속에 힐은 여전히 있겠지만 이제 희석되어가는거죠.
96~97시즌 당시 미국에 있었고 그랜트 힐의 져지까지 샀었던 기억이 나네요. 당시의 기본적인 라인업은 센터에 돈 리드, 파포에 오티스 도프, 가드에는 조와 린지였죠. 레틀리프는 콜린스 밑에서는 별 활약을 못하고 스택하우스와 트레이드 됐죠... 스택하우스가 오면 먼가 달라질 줄 알았는데 여전히 1회전을 넘지
못하는 걸 보고 많이 아쉬워 했습니다. 글고 그랜트가 올랜도 를 선택했을 때는 미우면서도 디트의 성적이 안좋은 것은 그랜트 한명에게 책임질 수는 없는 일이고 그도 우승을 하고 싶을텐데라는 생각으로 걍 보내줬죠 ㅎㅎ 그랜트가 올랜도 갈 때 Dumars도 결국은 그랜트와의 대화를 통해 우승을 원한다면 올랜도로 가라고
했죠. 오히려 그랜트가 감으로서 리빌딩을 빨리 시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그랜트가 남았다면 디트는 여전히 플오프는 진출하지만 1,2회전은 넘기지 못하는 그런 팀이 될 가능성이 많았겠죠... 그랜트도 좋아했지만 당시 90년대의 디트는 원맨팀이었죠. 배드보이즈의 향수를 그리워하는 사람이라면 팀웍을
중시할 수밖에 없으니 현재의 디트가 더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제가 디트팬된건 얼마 안된 일이라 힐에 대한 생각은 전혀 없었네요. ....
제가 첫번쩨루 산 브로마이드가 그래트힐의 브로마이드였는데 디트유니폼을 입고 헌터옹의 패스를 받아 덩크하는 모습 그때의 힐과 페니를 참좋아했었는데 코트의 신사 힐 부상이 왠수네여 힐과 페니가 너무 그립습니다..^^
전 그당시 디트가 젤 이상해다고 생각했는데요..ㅡ,.ㅡ;; 전 예전부터 조던 안티라 오리지널 배드보이스 시절이나..1대일로 유일하게 맞상대가 되던 찰스바클리의 팬이어서 후에 그랜트힐 덕에 곱상해진 디트로이트는 너무 안어울린다란 생각이 계속 들더군요..
물론 유니폼도 마찬가지입니다 제 워스트1번 저지는 잉크를 모자라게 쓴것같은 파란색도 아니고 뭣도아닌 말표 디트저지였습니다..참 사람마다 관점이 이렇게 틀리군요..전 지금의 디트로이트가 예전의 배드보이스색깔로 다시 재현되었을때(6연속 60점대실점의 초강력디펜스시절)소름끼치는 감동을 받았었습니다..
그때 져지 꼭 워리어스 마크랑 비스무리하네요~ㅋ 그랜트힐 불운의 스타죠...그를 그리워하거나 떠올리진 않지만 참 부상때문에 재능이 묻힌것같아 안타깝네요..
물론 당시의 져지는 저도 개인적으로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말표져지 ㅡㅡ;; 제가 산 져지는 말표져지 바로 전의 red, white and blue였죠 ㅋㅋ 디트의 색깔은 red, white and blue가 가장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blue 바탕이 젤 멋있구여... 물론 그 3색은 자꾸 미국의 성조기를 연상케 해서 가끔은 찝찝하지만..
[난입] 그때의 배경과 힐의 플레이를 잘 묘사한 좋은 글입니다. 힐이 아른거리네요. 개인적으론...트리플더블보다도 앨리웁이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하프라인에서 패스해도, 3점 라인에서 패스해도, 심지어는 상대 코트진영에서 패스해도 반드시 앨리웁으로 마무리시켜주는 힐의 덩크가 기억나네요. 어찌나 멋지게 하던지..
아 그랜트 힐은 그런 선수 였군요! 정말 잘 봤어요!
기억나는것이 시작해서 점프볼 한것을 듀마스가 받자마자 하프라인에서 던진것을 그랜트가 뛰면서 아리웁으로 !! 제가 표현을 잘 못해서 그런데 엄청난 체공력으로 힐 하면 떠오르는 장면입니다. 아 피펜을 크로스오버로 마구마구 뚫던 장면도 있네요 어쨌든 대단한 선수
그랜트 힐 올랜도에서 뛰고 있지 않나요? 왜 그립다고 하는지
전 밀리시치가 해줄거라믿습니다(절대 장난성글아닙니다) 그가 크리스웨버가치 뛰어난선수 가되는 걸보는게 소원입니다 그리핀도 좋아하는 선수지만 다르코에비해 발전가능성이 적어서요즘에는 정이 않갑니다 밀리시치가 제2의웨버나 제2의버드가될수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