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계통한계가격(SMP)이 갑작스런 저온현상으로 심야부하가 크게 증가해 9월(40.73원)보다 13.7% 상승한 46.31원/㎾h를 기록했다.
전력거래량은 작년 동월대비 11.1% 증가했으나 LNG복합 열량단가가 약 5,290원 하락해 전력거래량 증가 효과가 상쇄되는 현상을 보였다. 9월에 비해 전력수요도 1.9% 상승한 3,419만㎾를 기록했고 특히 심야수요는 9월 3,082만㎾에서 3,245만㎾로 5.3% 증가해 야간의 전력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9월 심야시간대 SMP평균은 29.8원인대 비해 10월에는 41.6원을 기록했다.
10월 최대 SMP는 10월 24일 23시 한화복합1호기가 59.19원/㎾h를 기록했으며 태안화력2호기가 10월 7일 5시에 기록한 12.69원이 최소 계통한계가격을 기록했다. 10월 기저한계가격(BLMP) 평균은 18.62원/㎾h로 호남화력이 92%를 결정했으며 심야 수요 증가로 SMP결정 점유비가 복합화력은 상승한 반면 석탄화력은 감소했다.
또한 10월 최대 전력은 작년 10월보다 12.2%가 증가한 4,135만5,000㎾를 기록했으며 평균전력 또한 3,454만㎾로 13% 증가했다. 최대전력 발생시 753만8,000㎾의 예비력을 보유, 18.2%의 공급예비율은 보였다.
10월 중 전력거래소 신규 회원 가입은 없었으나 한국지역난방공사 소유의 기존 PPA발전기(대구성서 열병합 43.5㎿, 수원열병합 43.2㎿) 계약만료에 따라 전력시장에 추가 진입했다.
정산단가는 전년대비 1.1% 하락했으나 9월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이는 SMP가 대폭 상승했음에도 불과하고 용량 신고율이 80.1%로 약 1.4% 낮아지고 전력수요의 증가에 수반 용량정산금 단가가 소폭 하락했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10월 총 거래대금은 9월보다 6.3% 증가한 1조965억원이며 계통보조운영서비스(ASP) 정산금액도 소폭 상승한 40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계통주파수 유지율과 계통전압은 각각 98.97%, 99.85%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