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광고라며 의견이 분분했던 인피니티 G25 시승기 입니다.
제가 자주 놀러가는(?) 블로거님께서 최근에 G25 시승하고 적어놓으신 글이 있길래 퍼옵니다.
참고하실 분들께 좋은 정보가 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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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G2 시승기... 라고 하기엔 좀 얼떨결에 타 본지라...
관심있는 분들 참고만 해주세요~ ^^
이제 날씨가 좀 풀리려나 보네요.
곧 옷을 가볍게 입고 따뜻한 봄 기운을 느낄 수 있게 되겠지요?
제 마실이도 봄맞이 단장을 계획 중 입니다.
휠도색(붉은색은 좀 너무 튀어서...) + 광내기 + 약간의튜닝 정도...
마음에 안들던 커스텀 배기 사운드도 좀 가다듬기 위해 S모터스에 입고 시켰습니다.
S모터스가 좀 후미진? 길가에 위치해 있어서...
후배의 신세를 좀 지게 되었는데... 엥...G25?
이거 나온지 얼마 안된거 아닌가?
인피니티는 제가 원체 좋아라 하는 브랜드이고 G25는 기회 되는대로 타보고 싶던 모델이라...
여튼 기왕 타보게 된거 시승 좀 하자고 부탁... ^^;;;
미사리까지 다녀왔습니다.
일단 외관은 G37하고 똑같고.... 내부도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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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7D로 찍었습니다.
이거 동영상 장난 아니네요. 요즘 유행하는 V-dslr도... 따라서 함 시도만 해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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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는 달리기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좀 달려봤는데...
우선 승차감이 무척 부드럽습니다.
원래 G37도 이랬나? 싶을 정도로 부드러운데...
국산세단의 그 물렁함까진 아니지만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시내를 빠져나가기전까진 G37하고 느낌이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토크밴드가 좀 아래로 내려와 있다는 생각이 들며 올림픽대로로 들어섰는데...
일단 DS모드로 밟아 봅니다.
가속감은 rpm이 증가 할 수록 살아 납니다.
인피니티의 가속곡선이 원체 고르게 증가하는 편이라
운전자가 느끼는 가속성은 엑셀의 개폐에 따라 일정한 느낌을 갖게 되죠.
제가 가장 인피니티란 브랜드에 점수를 크게 주는 부분 입니다.
G25도 마찬가지 입니다.
2,500cc 지만 V6 엔진을 사용하고 있는터라, V6 특성상 부드러운 회전질감의 느낌도 그렇지만
G37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배기량을 위해 저 RPM에 조금 더 토크를 준 점 빼고
3,000RPM이상에서 부터 7,500RPM까지 고르게 올라 갑니다.
7,500RPM... 제 마세라티와 같은 레드존 이네요. ㅠㅜ 요즘 차들 무섭습니다. ㅠㅜ
사실 제로백 4초대의 차를 타면서 풀악셀할땐 거의 뒤를 신경 안썼는데요...
요즘엔 뒤 돌아보면 하나씩 따라 오더군요. 어쩔땐 껌처럼 붙어있는 차도 있어요 ㅠㅜ
수퍼카 아닙니다. 분명 세단인데...;;;
여튼 G25 가 V6 NA 엔진을 사용함은 여타 차량 (아우디 A4, C200k 등의 과급차량)과
차별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미션의 경우 DS 모드로 풀가속시에 7,500rpm 까지 상승하고 변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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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점은 분명히 몸으로 느끼는 토크는
4,000rpm보다 위선인 5,000 rpm 이상에서 더 크게 나온다는 점 입니다.
처음엔 G25가 다운그레이드 엔진에 여성타겟이란 느낌에
다소 얕잡아본 경향이 없지 않았는데 아주 기특하더군요. ^^
5,000에 위치하고 가속하기를 반복하면 상당한 펀치력으로 (NA기준입니다. 터보 생각하시면 안되요 ^^)
달리기를 계속 할 수 있습니다.
5,000 에서 7,500 사이의 고알피엠 회전질감이 상당히 좋습니다.
G37은 약간 위화감이 들었는데 더 약한 출력 덕분? 인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G37이면 빠져나갈 수 있을거란 생각이드는 지점을 빠져나갈 순 없더군요.
하지만 ,흔히 접하는 저 배기량 국산차량이
고알피엠에서 차가 부서질듯 엥엥거리는 그 느낌하고는 많이 다릅니다.
이쯤에서 옆을보니 새하얀 후배의 얼굴...
내차 옆에 타면 아주 기절 하겠네~ 라며 다시 얌전모드 주행...
2,500cc 221마력에 제로백 7초...
딱 그 정도 입니다.
아마 이 차를 가지고 이렇게 주행하는 경우는 거의 없겠지만
굳이 여성이 아닌 남성, 젊은 층에도 어필할 만한 성능입니다.
얼마전 타 본 아우디 A4와 비슷한데...
솔직히 주행질감은 NA엔진의 G25편이 좋다고 생각 됩니다.
서스펜션도 그렇고... 사이즈가 더 크다 보니 안정감도 좋습니다.
실내는 작년에 업그레이드 된 G37신형하고 똑같습니다.
그때도 시승한 기억이 나는군요.
이전 G37s 시승기 링크
좋게 말하면 친숙하고, 나쁘게 말하면 리뉴얼된 신차 느낌이 확 풍기지 않는 점은 단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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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위치를 조절하면 핸들에서 사이드미러까지 함께 동작하는 인피니티 특유의 전동시트 부터
메모리시트, 후방카메라, 스크레치쉴드 페인트등 기존의 옵션들은 다 같이 적용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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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엠블렘과 17인치 휠만 다르네요.
요 17인치 휠도 디자인이 꽤 커보여서 잘 안보면 모르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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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g.blog.yahoo.co.kr%2Fybi%2F1%2F07%2F93%2Fplusdeo%40ymail.com%2Ffolder%2F3%2Fimg_3_6_0%3F1298018205.jpg)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g.blog.yahoo.co.kr%2Fybi%2F1%2F07%2F93%2Fplusdeo%40ymail.com%2Ffolder%2F3%2Fimg_3_6_1%3F1298018205.jpg)
V-dslr을 이용한 실내 영상 ^^;;;;;;
시내로 돌아오는 길은 강남내부에서 엄청 막혔습니다.
G25.... 시내주행에선 정말 편하고 좋네요.
간간히 끼어들며 어느정도 악셀링할때도 전혀 스트레스 없습니다.
인피니티에서 여성 중심으로 타겟팅 하는 것 같은데...
확실히 G37보단 부담이 덜 하죠.
유지하면서 오는 스트레스도 그렇고…
차량가격도 차이 나지만 유류비나 세금, 기타 유지비가 차이가 클 것으로 생각 됩니다.
잘 달리고, 잘서고… 다 돈이거든요. ㅠㅜ
연비는 생각보단 좋네요.
시승구간 밟고, 시동걸어놓고 차마시고, 막히는 시내길 통과해서 정차하고 본 연비는 8.5km/l
이 정도면 상당히 훌륭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2,500cc 가솔린 엔진이라는 조건하에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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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타기엔 매우 좋아 보입니다. A4나 C클하고 많이 비교가 될 듯 한데...
브랜드 떼고 붙으면 분명 여러모로 G25승 입니다.
일단 실내가 크고 차가 사이즈가 있어서 운전하는 여성 얼굴이 매우 작아 보입니다. ? ^^;;
이것저것 신경 안쓰고 유지하기에 인피니티의 괜찮은 AS도 한몫하고...
G37과 엔진을 제외한 다른 부분에 차별을 두지 않은 점도 환영할 만한 점이네요.
(G25의 입장에서만 보자면 이죠...G37오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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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제가 인피니티를 좋아하는 점은 성능과 실제 효율성이 좋으면서 가격이 합리적이란 점 입니다.
그냥. 무조건. 말도 안되게 비싼 브랜드들도 많기에...
제 차 에어컨벨트 교환 하려했더니 65만원 이더군요. 부품가를 알아봤는데.... 5만원 ㅠㅜ
그냥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라고 묻지 않아도 알아서 잘해주는 정직한 업체가 좋습니다. ^^
어쩌다보니 하게 된 터라 내용이 좀 부실하네요^^;;;
요즘 매니아 아니고, 그냥 쓰시는 분들도 상당히 성의있게 글을 쓰셔서
저 처럼 '가끔 포스팅 블로거'가 초라해지는군요ㅠㅠ
다시 내용으로 돌아와서 정리하자면...
럭셔리 하지만 편안한 세단 찾으시는 분들 G25도 꼭 한번 시승해보시기 바랍니다.
다음 시승기는 다들 좋아라하는 외관은 그대로 두고 불만 많던 실내를 확~ 고친 2011년 루비콘이 되겠습니다.
역시 최고의 조합은 오프로더 + 세단 + GT카 + 하드코어 스포츠 모델이 아닐까요? ^^;;;;
저랑 별로 어울리진 않다고 하지만 과연 루비콘의 시승느낌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첫댓글 브랜드가 약해서 그렇지 인피니티도 걸작이긴 하죠^.^
그 가격에, 그 옵션에, 그 성능에 ^.^
그런데 여성분들은 아우디 a4를 좋아하더리구요.. 저도 그래서 와입 사주었답니다. 아포는 여성이 타기에 딱 괜찮은 사이즈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