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에도 물방울 그림이라는 특별한 장르가 있듯이 물방울은 사진에 있어서도 좋은 소재이고
우리 클럽에서도 기왕에 각 파트별로 한 차례 이상 다 강의를 했던 사항이다.
코로나 이전 같으면 한 서너 강좌로 나누어 다시 강의와 실습을 해 보겠는데 지금은 상황이 번거로우니 잠시 같이 생각해보는 정도로,,
1. 영롱한 보석
물방울의 기본 그림은 영롱한 보석이다.
비가 개인 후 풀섶에 나가면 아주 동그랗게 구슬처럼 빛나는 물방울을 찾을 수 있다. 요리조리 방향을 잡아보고 필요하면 조명을 이용하면 아주 보석처럼 빛나는 물방울을 그릴 수 있다.
분무기 등으로 물방울을 만들 수도 있는에 자연이 만든 것처럼 동그랗고 빛나는 물방울을 만들기가 쉽지 않다.
파라핀과 그리셀린 등을 섞어 만들어 봐도 아무래도 자연 상태의 그것만 못하더라
2. 물방울에 꽃 그림 넣기
이런 그림을 만들기 위해서는 마크로렌즈, 삼각대, 조명장치를 준비하고 팀을 만들어 조력자와 함께 촬영하면 좋다.
만드는 주요 팁은 물방울 속에 가장 선명한 상태의 꽃 그림이 그려지게 조정하는 방법으로서,
몰방울 개수가 많을 경우 적절한 조명을 설치한 후 조리개를 F8 정도로 조여주고 수동으로 초점을 마추어 가면서 촬영하는 것이다.
3. 물방울에 자동차도 담벼락도 넣는다.
꽃을 넣는 것은 설치하는 것으로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지만 덩치가 큰 물건이나 시설 등을 넣으려면 여간 만만치 않다.
카메라 설치는 물론 낮은 자세로 앵글을 조정하고 초점을 잘 마추어야만 그림이 만들어 진다.
허리가 아푸더라도 참을 성을 가지고 성이 찰 때 때까지 여러번 시도 해야만 만족할 만한 그림을 얻을 수 있다.
4. 물방울 보케
이 보케 그림은 비온 후 보다는 아침 이슬이 좋을 때, 대략 일출 후 1시간 이내의 아침 빛에 만드는 것이 좋다.
만드는 요령은 역시 낮은 역광으로 카메라를 삼각대에 설치하고 수동 초점으로 핀을 어긋나게 조정하면 된다.
중요한 팁은 보케를 만들었을 때 예쁜 그림이 될 수 있는 소재를 발견하고 적절한 프레임에 그럴 듯한 구도를 마추어 그리는 것이다.
5. 떨어지는 물방울 순간 포착
이 방법은 교실에 임시 수조를 설치하고 특강을 했던 사항으로 지면으로 간단히 설명하기는 좀 그렇다.
아무튼 떨어지는 물방울을 순간 포착하기 위해서는 가상 초점을 설정하고 셔터 속도를 1/1000초 이상 빨리하여 찍는 것이 요점이다.
조명을 활용하여 영롱한 물방울이 되도록 하고,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 수조의 아름다운 물 튀김도 빠른 연사로 잡아 촬영한다.
쉽지는 않지만 때로는 물방울에 그림도 넣어보고
이 외에도 유리판이나 그라데이션 필터에 물방울을 만들고 반대편에 그림을 넣어 색다른 표현을 한다던지,
또는 물방울에 그림자 넣기를 하여 입체적으로 표현하기도 하는 등 창조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개발 할 수 있을 것이다.
첫댓글 우와***
보석 보다 더값진
보석이네요 또언제가시면
열락 주시면 참석 하겠습니다
졸은 작품 잠시 쉬어다 들어감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늘 건강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