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병사 신분이라 사진이 없는점 죄송합니다!
그래도 이거 쓰는중에 사이버지식정보방 번개맞아서 컴퓨터 2번 꺼졌는데도
다시 키면서 쓴 정성을 봐서 용서해주세요!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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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위문공연 위치가 걸어서 1시간 거리인데 차량을 지원해주지 않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공연장까지 행군하면서 갔습니다 하하하하.
땀나고 발아픈건 솔직히 몰랐어요. 전 살면서 제가 헬로비너스분들을 실제로 만나게 될줄은 몰랐던지라
두근거리면서 갔거든요!
공연장에 드디어 도착을 하고나서 저는 제발 자리가 앞자리이길 빌고빌고빌고빌고 또 빌었습니다.
하지만 신께선 "보여줬으니 됬지 뭘 더 바래? 욕심쟁이 우후훗" 하시면서 제일 뒷자리에 저를 앉히셨어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무대위에 올라가있는 준비하시는 분의 얼굴을 보며
[아 이거리라도 매의 눈으로 쳐다보면 얼굴이 다 보이지 않을까?!] 하며 뚫어져라 쳐다봤습니다.
역시나 저언혀 보이지 않더군요 ㅠㅠ...
울뻔했습니다.
19:00에 시작이라고 적혀있었는데 저희는 15:00에 출발하여 16:10쯤에 착석했던것 같아요.
1시간동안 앉아있어야 하는군! 하지만 괜찮아! 하고있었는데 의외로 빨리 리허설을 하시더니
16:45분에 시작하시더라구요 ㅎㅎ
하지만 대신에 초청가수 공연은 19:30분부터 시작하더라구요.
앞서 댄스팀,가수분들께서 노래부를때 아는노래 나오면 호응해드렸어요. 하지만 목을 매우 아꼈어요.
저는 쓸 곳(?)이 따로 있었으니까요!
드디어 헬로비너스분들 차례가 왔고, 저는 무대옆에 여신이 강림하여 대기하는 모습을 발견하였습니다.
진짜 심장이 요동쳤습니다.
저는 살면서 연애인을 본 적이 어릴때 본 효녀가수 현숙씨와 만사마님 말고는 없었거든요.
물론 본 행사때 헬로비너스분들 말고 다른 아이돌 가수분들도 오셨었지만 행사 끝날때까지
심장이 "나 지금 바운스바운스해!" 하는 경우는 헬로비너스분들을 보고있을때만 그러더라구요.
시작과 함께 그녀들은 Venus를 열창해주셨어요.
저는 매일 아침 점심 저녁에 한번씩 쿡TV 음악프로 다시보기를 이용하여 응원단(?)여러분들이 응원하시던걸
떠올리며 똑같이 따라했어요!
라고는 썻지만 사실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목청터져라 따라불렀어요.
Venus 끝나고 나니까 목소리가 이번달 초에 유격받고 난 후 목소리만큼 변했더라구요.
그 후 사회를 보시던 이상미씨께서 헬로비너스분들께 한분한분 소개를 부탁드렸어요. (감사합니다!)
전 한분한분 말씀하시기 전 약간의 시간이 있을때 진짜 미친듯이 소리를 쳤어요.
"나라!! 권나라!! 황금비율 권나라!!"
"이유영!! 막냉이 이유영! 장고으으은!"
"앨리스으으! 송주희!!! 송리스 사랑해여!!"
"윤조!!! 신윤조!! 앵그리버드!!"
"라임!! 김라임!! 김혜림!!! 사랑해요 김라임!!"
"유아라아아아아아아아!!!!"
하며 전쟁터마냥 소리쳤어요.
전 그때 소리지르느라 맴버분들 말씀을 다는 기억못하네요;
나라누나, 유영양, 앨리스누나, 윤조양, 라임양, 아라양 순이였는데요.
(라임양 윤조양 순서가 바뀌었을지도... 아마 맞을거에요 헤헤...)
나라누나가 "안녕하세요 나라입니다." 하자마자 함성이 뙇하고 터지니까 빵터지시더라구요.
사회보시던 이상미씨가 "나라입니다 다섯글짜로 다 끝났군요" 하셨습니다. 말 그대로에요. 끝났어요.
적포탄낙하된줄 알았습니다.
다음 유영양이 "막냉이 유영이왔어요!" 할때 진짜 귀염색패기가 폭발했어요.
심장이 "어레스트!" 하고 소리치더라구요. 진짜 유영양 너무 좋습니다.
앨리스누나와 윤조양은... 사실 웃는모습 보면서 [와...] 하면서 혼이 빠져나가서 기억이 잘안나요;
어쨋든 두분 정말 이쁘셨습니다.
라임양"저는 다른버전으로 해볼게요! 카리스마와 애교가 공존하는 라임입니다!" 하시며 모델포즈 터트려주셨습니다.
제가 헬로비너스분들을 알게 된 계기가 라임양때문이였는데요.
진짜 소원성취한 기분이였습니다. 너무 좋았어요! 진짜 그 모습만은 기억할려고 또릿또릿하게 영혼 붙잡고 있어서 기억납니다. 와주셔서 감사해요!
아라양때는... 죄송해요 영혼을 놔버렸어요... 웃는모습만 기억납니다 ㅠ
하지만 정말 좋았어요! [아라를 알아!]라고 미친듯이 소리쳤습니다.
근데 맴버들 이름 다 알면서 소리치는사람 저밖에 없었던거 같아요. 아쉽네요;
다들 "으어어어어!!" 하거나 한두명 이름만 알더라구요. 아쉬웠습니다.
자기소개가 끝나자마자 사회자 이상미씨와 '차 마실래'를 소개해주시면서 노래를 시작해주셨어요.
정말 음중 인가를 하루에 몇번씩 틀어본 터라 응원단(?)님들 응원하시던걸 외워버려서 다 따라했습니다!
제가 제일 뒷자리에 있던터라 얼굴이 안보이긴 했지만 누가 누군지 다 알 수 있었어요!
그래서인지 얼굴이 안보여도 보이는것 같더라구요!
(는 사실 스크린이랑 동시에 봐서 그런거일수도 있지만 진짜 보이는거 같았어요.)
스크린만 보면 헬로비너스분들을 자세히 볼수 있었겠지만, TV로 보는 기분이 들어서 저는 주로 헬로비너스분들을 직접 보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정말.... 좋았습니다. 이 말 외에는 못하겠네요.
차 마실래가 끝나자마자 "앵콜!!"을 미친듯이 외쳤지만 행사 시간상, 스케쥴상 가셔야해서 가셨습니다 ㅠ
전 다음 가수가 올라오셔서 무대위에서 공연하실때 공연 안보고 무대 옆에 헬로비너스분들이 사라지실때까지
그곳만 응시했어요. 너무 아쉬웠어요 ㅠ
헬로비너스분들이 사라짐과 동시에 체력방전+목소리 실종사건이 터졌구요.
느낀점은 "사람은 참 욕심의 동물이구나" 라는걸 느꼈어요.
군인이라서 TV로만 볼수 밖에 없을때, 인터넷으로도 봐야지! 하면서 사지방에서도 보기 시작했고
그 후에 "멀리서라도 좋으니 실제로 봤으면 좋겠다..." 했는데 위문공연덕분에 보게 되었으나 정말 80m거리에서 보게되었는데, "와 진짜 앞쪽에 앉았으면 좋았을텐데!" 하더라구요.
11월 26일, 전역하면 진짜 다음번 공연때는 제대로 찾아가서 제대로 볼거에요!
마지막으로 공연중 아쉬웠던건
1. 조명팀
조명팀분들이 관객들한테 계속 조명을 쏘셔서 눈부셔서 중간에 자꾸 눈을 감게 됬어요.
진짜 눈에 힘줘서 봤습니다.
2. 앞자리 차지한 수색대님들
왜 어떤 가수가 올라와도 호응을 안하시던지; 같은 사단인데 죄송해지더라구요
공연 끝날때까지 그렇게 양반지조 지켜버리시면 가수분들 얼마나 무안하겠던지...
우리 대대 제일 앞에 앉혀주지! ㅠ
이상 육군병장이 쓴 위문공연 후기이고, 병사라서 사진이 없는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비가 조금씩 오는 날씨에도 먼 곳 까지 와주신 헬로비너스분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맹호부대 전차대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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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얗게 불태우며 공연 찾아가면 가능한것 같아요!
전 전역하면 꼭 또 보러 갈거에요 헤헤
원래 수색대는 힘든만큼 우대가잇죠.. 제 형이 연천 수색대엿거든요ㄷㄷ
전 돌부처 집단인줄 알았어요 ㄷㄷ
우리대대에도 위문와줬으면 좋겠다 ㅜㅜ 개부럽습니다.
꿈★은 이루어진데요!
흑.... 멤버분 이름을 모두 아시는분이 없으시다니 ㅠㅠ
나중엔 전국민이 알게되겠죠~ ㅎㅎ
응원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
밖에서는 다 아실텐데
ㅋㅋㅋ 아 저희부대좀 와줬으면!
소망하면 이루어집니다! 껄껄껄
같은 수기사로서 반갑구요
정말 생동감있게 잘 쓰셨네요
저는 여기에다 쓰는 줄 모르고 자유수다에 썻습니다 ㅠㅠ
전역일...부럽네요 ㅋㅋㅋ 전 내년2월이라ㅠㅠ
여튼 정말 즐거운 위문공연 이었습니다^^
즐거웠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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