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Bangkok Post 2010-12-31 (번역) 크메르의 세계
태국 보수파, 반 캄보디아 시위
Protesters rally against Cambodia
["옐로우셔츠"(PAD) 계열의 분파인] "태국 애국네트워크"(Thailand Patriot Network) 소속 회원들은 금요일(12.31) 방콕 주재 캄보디아 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캄보디아 정부가 구속된 태국인 7명을 즉각 석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핵심 지도자인 솜분 통부란(Somboon Thongburan)이 이끈 시위대는 캄보디아 훈센(Hun Sen) 총리의 사진을 불태우기도 했다. 이들은 구속된 태국인들이 전원 석방될 때까지 정부 청사 앞에서 시위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방콕주재 캄보디아 대사관 주변에는 약 50명의 경찰 병력이 배치되어 시위 중에 경비를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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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태국 애국네트워크" 회원들이 방콕주재 캄보디아 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하는 동안, 훈센 총리의 사진을 불태우고 있다. (촬영: KOSOL NAKACHOL) |
(보도) Bangkok Post 2011-1-2 (번역) 크메르의 세계
태국 보수단체, 캄보디아 구속 태국인 석방 위해 유엔에 청원
UN urged to help Arrested 7
"태국 애국네트워크"는 유엔(UN)이 프놈펜에 구속되어 있는 태국인들의 석방을 위해 도움을 달라고 요청했다. 구속된 태국인들은 캄보디아 사법부에 의해 불법잠입 혐의로 기소됐는데, 자신들의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솜분 통부란이 이끄는 "태국 애국네트워크"는 "옐로우셔츠"(PAD) 운동의 가맹단체이다. 이들은 어제(1.1) 방콕의 "라차담는 거리"(Ratchadamnoen Avenue)에 위치한 "유엔 대표부"를 방문하여 청원서를 제출했다. 이들이 제출한 청원서에는 [태국인들이 체포된 지역의] 해당 토지 등기부 원본과 납세 영수증이 첨부되어 있다. 이들은 태국 집권 "민주당" 소속으로 방콕 지역구 빠닛 위낏셋(Panich Vikitsreth) 의원 등 구속된 태국인들이 사깨오(Sa Kaeo) 도, 아란냐빠텟(Aranyaprathet: 알란) 군, 콕숭(Khok Sung) 면, 반넝짠(Ban Nong Jarn) 리에 위치한 태국 영토에서 체포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위대 지도자인 솜분 통부란 씨는, 해당 토지가 태국인인 켐 뺑숭언(Khem Paengsungnern) 씨 소유로서 제46번 국경표식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솜분 씨는 구속된 태국인들이 수요일(12.29) 체포될 당시 제46번 국경표식에서 300 m 정도 태국 영내에 위치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은 태국 외무부의 조사결과와는 모순되는 것이다. 태국 외무부는 구속된 태국인들이 당시 캄보디아 영내 1 km 지점에서 체포됐다는 점을 인정한 바 있다.
(자료사진: DAP-News) 태국인 일행이 체포된 지역 인근의 모습. 크메르어로 쓰여진 식당 간판이 보이고 있다.
한편 빠삿 빠삿위닛차이(Prasas Prasasvinitchai) 프놈펜 주재 태국 대사는 프놈펜 근교에 위치한 "쁘레이 사 교도소"(Prey Sar prison)를 방문하여 구속된 태국인 7명을 면회했다. 이들 태국인들은 신년 휴무가 끝난 후 캄보디아 공무원들이 업무를 시작하면 가족들을 면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차와논 인타라꼬말숫(Chavanont Intharakomalsut) 태국 외무부 사무총장은, 빠닛 위낏셋 의원의 부인인 빳차리뽄 윗낏셋(Patchareeporn Vikitsreth) 씨가 어제(1.1) 방콕을 출발하여 프놈펜으로 더났고, 면회허가를 기다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변호사들은 구속된 태국인들이 다음주 중에 보석금을 내고 풀려날 수 있도록 법률적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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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동영상) 구속된 태국인들의 프놈펜 압송 및 까싯 삐롬야 태국 외무부장관의 프놈펜 긴급 방문을 보도한 "라디오 프리 아시아"(RFA) 크메르어판 보도 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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