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대림 롯데 한화 등 그룹을 중심으로 서남해안 관광레저 기업도시를추진하기 위한 범경제계 사업추진단이 발족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서남해안 기업도시에 참여하는 금호아시아나 등 기업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추진사업단 발족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전경련에 사무실을 설치하고 협의체 형태로 운영되며 다음달 15일까지 기업도시 시범사업을 신청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담당한다고 전경련은 덧붙였다.
추진단은 리딩기업을 따로 두지 않고 공동으로 업무를 처리하며 의사결정은 사안별로 참여 기업의 동의를 거쳐 할 방침이다.
전경련은 사업단이 올해 말까지 사업타당성 조사를 끝낸 후 내년 상반기 이전에 실제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으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정식 사업자 신청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서남해안 관광레저 기업도시는 정부와 전라남도가 전남 해남군과 영암군 일대에 2016년까지 35조원을 투자해 추진하고 있는 서남해안 개발사업 중 일부로 경제계 컨소시엄은 이중 300만∼500만평에 관광레저 기업도시를 건설하게 된다.
전경련 관계자는 "추진사업단 발족회의에는 참여하지 않았으나 사업 참여를 고려중인 기업이 더 있다"고 밝혔다.
<정우영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