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지금쯤 김수땡이 이 글을 방송에서 본다면
아주 늦은 밤일테니 간단한 약간 무서운 모시깽이를 풀어보죠
때는 1970년,
미국에 케이블 TV 붐이 진행되던 시절에
대부분의 케이블 TV 제공사에서는
토네이도 경보나 민간 비상사태를 알리기 위해
Emergency Override System이라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허나, 이 시스템은 미국 정부가 직접적으로 개입을
하지 않고, 마치 암묵적인 룰처럼
너도나도 만든 시스템이기 때문에 디자인이 다 다릅니다.
? 디자인이 뭔 상관인데요 저저 디자인 앵무새 또 시작이네
Emergency Override System은 단순히 디자인 그 자체를
논하는 걸 떠나서 이걸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을지에 대해
개인적으로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방송사에서는 경고의 종류 및 자막을 표시하지만,
그냥 하얀색/검은색, 컬러로 다 채워두고 오디오로 경보를 전달하는
방송사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놀랍게도 이 사례는 2014년까지도 일부 발견되었습니다)
"근데요?"
음 시기를 까먹으셨나보군요 1970년에
했다는 것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여러분이 새벽에 누워서 TV를 보면서
잠에 청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화면이 바뀌고
"뿌뿌뿌뿌ㅃ뿌뿌뿌뿌뿌뿌뿌뿌ㅃ, 뿝!
어,, 음 예 요 지역 경찰선데요? 토네이도 조심하세요"
이러면 얼마나 무섭겠습니까
한번 예시들 보시죠
*** 볼륨을 낮추는 걸 강력히 권장합니다 ***
개인적으로 밤에 보기 무서운 것들만 골라봤습니다
점점 내려갈수록 무서워집니다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2014년 경까지 사례가 나오긴 했지만,
2009년경부터 미국 정부가 직접 나서면서
Emergency Alert System (EAS)로 개편되어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EAS는 무섭냐고요?
아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