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서 가르치는 성경읽기 방법 84]
언약으로서 말씀을 배우는 방법 27:
목사의 가르침 안에서 성령님의 해석과 가르침
59회 글에서 성경을 배우는 방법을 “SPRIDUPS”-Suffering community(고난의 교회 공동체), Prayer and praise(기도와 찬양), Reading(성경 읽기), Intention(본문의 구체적 의도 알기), Doctrine(일반적 가르침), Useful application(유익한 적용), Praise & prayer(찬양과 기도), Suffering community(고난과 기쁨의 교회 공동체)-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성경은 개인의 인격 수양이나, 지식이나 정보를 주기 위해 주신 책이 아닙니다. 새 언약의 중보자요 머리이신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교회와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변혁되고 변형되어 가도록, 말씀을 읽고 가르치고 배웁니다. 우리는 교회에 말씀을 배우러 오기 전에, 말씀의 빛에 비추어 이미 우리의 죄와 비참을 알고, 새롭게 구원의 능력을 베풀어 달라고 기도하고, 또 구원해 주신 능력에 감사 찬양합니다.
이런 가난한 심정으로 예배하러 오는 언약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읽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의 이름을 부르시며, 교회의 공적 모임으로 불러 주셨기에 교회의 공적 모임에서 성경을 읽습니다(카라아). 원래 성경 말씀을 말씀하신 그 삼위일체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낭독하는 목사의 음성을 사용하여, 인격적으로 임재하십니다. “들으라 이스라엘아!” 제사장, 레위인, 혹은 랍비, 가정의 가장의 입을 통해서, 오래 전 시내산에서 큰 나팔 소리 같은 음성으로 나타나셨던 하나님의 음성이 계속 들려졌습니다.
지금 성경 말씀을 읽고 배울 때 하나님의 음성과 그리스도의 임재가
사도들은 하나님이신 그리스도의 음성을 듣고 배웠습니다. 그들은 또한 아버지 하나님의 음성도 직접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베드로후서 1장에서 사도 베드로는 말합니다. “16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강림하심을 너희에게 알게 한 것이 공교히 만든 이야기를 좇은 것이 아니요, 우리는 그의 크신 위엄을 친히 본 자라. 17 지극히 큰 영광 중에서 이러한 소리가 그에게 나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실 때에 저가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을 받으셨느니라. 18 이 소리는 우리가 저와 함께 거룩한 산에 있을 때에 하늘로서 나옴을 들은 것이라.”
시내산의 구름 가운데서 나타나셨다고 구약 성경에서 읽었던 하나님의 “위엄과 존귀와 영광”이 그리스도 안에서 강림하셨습니다. 재림 후에 오실 영광스런 그리스도께서 변화산상에 임재하셨습니다. 그 순간에 아버지 하나님께서 하늘로부터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고 직접 사람의 음성으로 들려 주셨습니다.
그런데 사도들은 하나님께서 계속 직접 사람의 음성으로 말씀해 주시기를 기대하지 않습니다. 교회에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법”을 배우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19절은 “또 우리에게 더 확실한 예언이 있어 어두운 데를 비추는 등불과 같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너희가 이것을 주의하는(프로스-에코)것이 가하니라.” “주의하는 것”은 사도들이 들어 온 구약의 언약 말씀을 “삼가하는 것”(히 2:1)입니다. 이 구약의 언약 말씀을 읽을 때, 그리스도께서 샛별처럼 성도들의 영혼에 영으로 다가오신다고 베드로 사도는 증거합니다. 그들이 한 번 들은 여호와의 육성보다, 기록된 구약 말씀이 더 확실하여, 지금 이 땅에서 그리스도를 경험하게 합니다.
베드로 사도는, 변화산 위에 들려졌던 하나님의 음성이 “가져와졌다(페로, 17-18절)는 표현을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가져와 진, 페로)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페로)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21절)에서 반복합니다.
여호와의 음성=기록된 말씀!
사도들은 그들이 배운 그리스도의 말씀을 성령님의 감동을 받아 복음서로 기록했습니다. 성령님께서는 그리스도께서 가르치신 말씀을 구체적 상황에 적용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가르침을 주셔서 성경을 기록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잠깐 뵌 “형제 바울이 쓴 편지”도 “다른 성경과 같은”(벧후 3:15-16), 즉 언약 말씀의 한 부분입니다. “성령의 감동으로” 말씀을 기록했습니다. 말씀을 읽는 일에서 삼위일체 하나님의 음성이 영적으로 재현됩니다. 말씀을 읽고 배우는 교회 안에 그리스도는 계속 샛별로 떠올라 영적으로 임재하십니다.
성경은 개인이 해석하지 않고, 성령님과 목사를 통해 배워야
그래서 성경은 “사사로이” 풀어서는 안 됩니다(벧전 1:21). 사람의 뜻대로, 개인의 생각으로 성경을 해석하지 않고, 성령님의 가르침을 따라 배워야 합니다. “무식한 자들(배우지 않은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른다”고 경고합니다(벧후 3:16). 성경을 해석하고 가르칠 자격이 있는 “배우고 굳센 자들”이 누구일까요?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모든 성경은 성령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딤후 3:15-16)라는 편지를 받은 “너”는 목사 디모데입니다. 성령님께서는 먼저 목사를 가르쳐 굳세게 해 주십니다. 성령님께 잘 배워서 굳세어진 목사들을 통해 말씀을 배우고 담대히 하나님께 나아가 경배하고, 강하고 담대하게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복된 교회에 우리가 속해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첫댓글 사람의 뜻대로, 개인의 생각으로 성경을 해석하지 않고,
성령님의 가르침을 따라 배워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