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연합당 정오균, 노관규 야권연대 거부“

[양기성]

민중연합당 정오균, 노관규 야권연대 거부“

- 공무원노조 탄압 해고시켰던 과거” 꼬집어 -

“노 후보 있어야 할 곳 야합 아닌 민중의 삶의 현장”

▲ 민중연합당 정오균 후보

민중연합당 정오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노관규 후보가 제안한 야권연대를 거절했다. 앞서 노 후보는 30일 선거사무소 출정식에서 단일화를 주장했었다.

이에 정 후보는 “너 후보가 주장하는 야권연대를 해야 한다고 하는 것은 야권연대 정신과 가치에도 맞지 않을뿐더러 기득권을 연장하기 위해 주권자인 순천시민을 기만하는 것이다”고 즉각 거절했다.

또한, “노 후보의 주장은 한마디로 야권연대를 위해 다른 당의 후보들은 그만두라는 협박과 다를 바 없다”고 꼬집으면서 “정말로 야권연대가 필요하다면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보여준 양보와 희생정신으로 본인이 양보하고 희생하면 될 일이 아닌가? 그런 얘기는 왜 하지 않는가?”하고 되물었다.

정 후보는 노 후보의 야권단일화 주장에 대한 거절 사유로 “민주파괴, 민생파탄, 국민무시하며 대한민국을 헬조선으로 만든 여당”이나 “국민위해 제대로 싸움한번 할 줄 모르는 무기력한 야당이나 모두 그 나물에 그 밥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개악을 추진해 쉬운 해고, 평생비정규직을 양산하겠다는 새누리당, 박근혜 독재정권”과 “임기 중에 공무원노조를 탄압하고 조합원이라는 이유만으로 7명의 공무원을 해고시켰던, 오만과 독선의 불통시정으로 지역독재를 펼쳐왔던 노관규 후보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고 과거 노 후보가 순천시장 재임시절 노조를 탄압했던 것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 후보는 “노관규 후보는 야권연대를 주장하기에 앞서 이 질문에 먼저 답해주기 바란다”고 되받았다.

 순천투데이에서 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