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하기까지 몇시간도 남지 않았는데...
카오락의 해는 지려하고있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많은 사람들이 해변가로 모이는 시간이기도하지요.
자신이 찍은 사진을 보면 '내가 갑이야'라고 생각하는 듯한 찌뉘님
그냥 거기에 있어주면 안되겠니...
해무리 with 똥개
집에 돌아가기 싫은 자들에게 가장 아쉬운 시간
꼭 다시 돌아올게. 안녕 카오락
식당편에서 보여드린 올리브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남은 시간 꽉꽉 눌러놀다가 10시쯤 짐을 싸서 길을 나섭니다...
푸켓공항까지는 1시간 남짓... 피곤해서 잠을 잘 듯도한데... 이상하게 잠이 안오네요...
도착한 푸켓공항은 왠일이지 엄청 바글대네요...
다행히 아시아나쪽은 한가했답니다...
지옥을 피해간 느낌이랄까...
푸켓공항은 온나라 여행객으로 바글댑니다.
무한저글링 러시와 맞먹는 중국인 쇼핑객들이 매장을 털러다니고 있고, 졸린 사람들은 의자에서 잠을 청합니다.
시계 및 잡화류
아이들을 현혹하여 남아있는 바트를 털게만드는 장난감매장
태국전통상품매장
주류코너 (도수높은 놈들만)
흡연자들의 파라다이스
면세지역내 흡연장소는 딱 여기 하나뿐입니다.
통풍이 원활하지않아 흡연장소 내부는 훈련소 가스실과 비스므레합니다... 머리가 어질어질 ;;;
부가세환급코너도 있습니다. 보통 푸켓내 백화점에서 일정 금액이상의 쇼핑을 할 경우 받을 수 있는 부가세환급서류를 작성하고
여기다 제출하면 부가세 중 일부를 되돌려주는 시스템이죠.
역시 이 곳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중국인들이네요 ...
세계에서 가장 큰 손 중국인들...
늦은 밤 출발. 새벽출발... 주어닌 풀데이로만 딱 3일.
2개의 리조트를 찍고 1Day를 래프팅과 트래킹에 투자...
정말 빡센 일정이었습니다.
힘들기도 했지만 곱창집 3인방이 한 3년간 안주거리로만 씹어대던 가족여행을 처음 가게되었고...
추억은 세배가 되었습니다. (최우수회원... 뎡부장님이라 불리우시는 분... 맥주안산거는 이제 끝이삼??)
매번 푸켓을 가도 빠통의 휘황찬란하고 북적대는 맛만 보러 다녔었는데...
카오락은 신선한 추억을 남겨주었습니다.
르메르디앙과 JW메리엇에서 받았던 친절하고 격조있는 서비스도 잊기 어렵고
현지인들의 밝은 미소도.. 너무나도 화창했던 카오락의 날씨도... 잊기 어려운 추억이 되었습니다.
다음번에 더 좋은 곳으로, 더 여유로운 일정으로, 더 친근하게 다시 한번 떠나볼 예정입니다.
힐링이 필요하신 많은 회원분들...
일정을 잡을 수만 있다면 가방싸고 떠나보세요. 자기를 위한 소중한 시간이 될겁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큭,,, 배불러서 못 먹어놓구서는 딴말은,,, 그리고 집앞에서 산 술값이,,, 쿨럭,,
이런... 곱창값 깔때기를!!! ㅋㅋㅋ
어...끝인거예요..??
맘...맞는 사람들과의 여행은 많은 것을 남지요~
이런... 마무리가 좀 어색했나보죠? ^^; 죄송합니다.
ㅎㅎ 어색해서가 아니고....제가 아쉬워서욤~ ^^
편집에 대가라 불러야 하나요...^^
사진도 넘 잘 찍으시고, 글도 잼나게 올려 주시고 짱이네요^^
자유로님 감사합니다~~ ㅎㅎ
오오! 후기쓰느라 수고하시었소~ 덕분에 잘 놀고 잘먹고 잘쉬다왔어여~ 쌩유!!
별말씀다하시우~
짧은 시간 정말 알차네요^^ 리프레쉬 확실히 되셨겠어요~~ 그나저나 정신은 힐링되었겠다만서도 몸은 괜찮으신지....^^그래도 여행은 힘을 솟게 하니까요!!!
정신은 힐링.... 몸은 좀 마니 힘들더군여 ㅎㅎㅎ
내년 여행 행선지 바꿔야하나 생각중입니다.
푸켓? 사이판? 음~~~~우짤까나
둘 다 좋은곳이니~~ 뭐라 말씀드리기가 ^^
맥주 50병 사기로 해놓고... 딸랑 12캔 사준 최슈회원님... 각성하슈~~~
배부르다고 안 먹겠다는 사람이 누구였더라?
그럼 이제 사시면 되지.. 배 안부를때.. 38병 남았네요.. ㅎ
현수맘님 말이 정답
38병 함께 마실 인원 모집합니다 ㅋㅋㅋ
손~~번 쩍~~저요 저요~~
나도 슬~~~쩍
일정은 되는데 돈이 안되면 어쩌죠? ㅠㅠ
음.. 멋진 사진에 재밌고 알찬 내용. 너무 잘봤어요..
덕분에 카오락의 매력에 푹 빠졌네여 ^^
저도... 이제 돈이.. 흑흑흑
렉키님의 후기는 우리를 너무 주눅들게 합니다...
다음에 여행가면 전 안쓸 껍니다...껄껄껄 왜??
너무 비교 되서리~~넘넘 즐감 했습니다..^^
즐겁게 보셨다니 다행이심다...!
오우.... 멋진 후기 잘 봤습니다....^^ 언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블랙키님의 환상적인 글솜씨....^^ 수고하셨어요.....^^ 담에 어디 가실지 몰라도 저도 같이 가고 싶네요....^^
글게여... 쇼핑같은거 안하고 술이라도 한잔해야할텐데여 ^^
일단저도 연말에 빠통에서 사람에 한번치여봐야겠어요ㅎ
하하.. 저도 좀 데꾸가주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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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그럴걸요 ^^
저도 그렇답니다~~
후기 쓰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멋진 카오락의 멋진 리조들..넘 넘 가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