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율촌은 오는 29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파르나스타워 39층 율촌 렉쳐홀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2년, 그리고 러시아 대선- 효율적인 철수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러시아에서 철수를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성공적인 사례를 소개하고 효율적인 철수 방안 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특수 군사작전(우크라이나 전쟁) 개시 이후 현지 진출 서방 기업들은 철수하거나 사업을 대거 축소·중단했다. 오랫동안 러시아 시장을 개척해온 현대·기아자동차와 삼성, LG 등도 현지 공장을 매각하거나 가동을 중단하는 등 사실상 사업을 중단했다.
러시아 정부도 이에 맞서 비우호국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임시관리제도(법정관리)를 도입하거나 세무 조사및 검찰 수사를 통해 자산을 몰수하고, 철수시 일부 수익금을 반환하도록 하는 등 외국계 기업들의 사업 철수를 통제, 관리하고 있다.
서방측이 보는 러시아 시장 전망은 그리 녹록하지 않다. 5기 연임에 성공한 푸틴 대통령이 군사 작전을 접을 가능성이 낮고, 모스크바를 발칵 뒤집어놓은 '크로쿠스 시티 홀' 공연장 테러 사건은 사태를 점점 더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
△율촌의 최준영 전문위원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방향’을,
△정규진 외국변호사는 ‘닛산·폭스바겐은 어떻게 러시아에서 철수했는가’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조은진 외국변호사가 ‘우리 기업의 효율적인 최신 철수 전략’을,
△우재형 변호사가 ‘철수 시 유의해야 할 경제제재 및 분쟁해결 방법’을,
△김형배 관세전문위원이 ‘러시아 수출통제 관련 유의사항’을 주제로 뒤를 받친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율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고, 기업 고객은 무료다. 27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