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산행은 혼자 집을 나섰다.
아직 추울 것 같아 두툼한 옷으로 단도리하였다.
옆에서 지켜보던 內子는 많이 더울 것이라 염려하였다.
흐린 날씨.
심하지 않은 바람.
가끔씩 볼을 때리는 잔가지.
잔설.
만만치 않은 걸음이었다.
작년 이 맘때 쯤 댓재에서 백복령 길이 예정되어 있었다. 3월 4주차 산행은 현지에 많은 눈이 쌓여 출발도 못했고 4월 둘째주 두꺼운 패딩을 벗어 던진 채 호기롭게 올라왔으나 매서운 바람과 진눈깨비 때문에 출발도 못하고 회장님 지인댁에 들러 라면 끓여 먹었던 기억이 있다. 덕분에 추암촛대바위 구경은 잘 했다.
이 때 느꼈다.
4월 까지는 겨울 준비를 단디하자.
금번 구간 역시 쉽지 않은길이었다.
복장을 가볍게 한 대원도 있었고 배낭무게 줄인다고 아이젠을 놓고 온 경우도 있었다.
요 며칠 따뜻한 날씨가 사람 잡을 뻔 했다.
다행히 무탈한 산행이었다.
유명한 산은 아니지만 기억에 꼭 남을 것 같다.
백수리산 정상의 소나무.
그리고 여유있게 삼도봉 표지석 삼면모두 기록하게 된다.
힘든 길 걷느라고 모두들 수고 많았습니다.
맛집 안내해 준 총무님 수고하셨습니다.
덕분에 라면 세개 끓였습니다.
23도 소주 오랜만에 맛 보았습니다.
유도사님 덕분이지요.
항상 후미 챙기느라 고생하시는 우리 심대장님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여기는 산삼 액기스
나도 반바가지.
마셨음. 정럭제로,,
여기는 더덕 액기스
이 물은 안마심.
승승장구,님.!
군인 신발은
아이젠 없이 전투한다고,,
나도 다음에
장만해야겠어요
날씨 좋아, 땀이
그리 많이 나지
않았어요. 눈이
많아 기분 정말 좋았슴. 다음 산행,, 기대!! 1등 등록함.
군인은 아이젠을 착용 안하지만
저는 민간인이라서
착용하였습니다.
지난해 강원도 따뜻했던 난로 사진.
눈 많은 길 수고했습니다.
햐아아 !
따듯한 난로였지만 매케한 연기도 있었던 그날밤,
대간을 걷다보면 악천후로 이렇게 머물 수도 있구나
생각하다가
그 다음주에 올랐을 때, 왜 오르지 않은 판단이 옳았는지를 알게되었지요
그 일이 벌써 일 년 전이라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