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산지석] 상명대 논술 자연 B 시험 후기
상명대 자연B 논술 시험 후기
화학에너지공학전공 실제 응시생이 전하는 난이도·출제 유형·시험장 팁
2026 상명대 자연B 논술고사에 직접 응시한 학생의 후기입니다.
[출처: 네이버 카페 https://cafe.naver.com/indusedu 작성자 : hogwartsiswaitin ]
시험장까지 가는 길과 교통 상황부터 실제 시험지와 답안지 구성, 국어·수학 체감 난이도, 시험을 치른 뒤 느낀 아쉬운 점까지 자세히 담았습니다.
특히 상명대 자연계열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수학 난이도와 시간 배분, 문제 선택 전략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1. 시험 전
오후 시험이어도 최대한 일찍 출발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시험 전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니어서 비교적 차분하게 출발했습니다.
지원한 학과는 화학에너지공학전공이었고, 오후 시험이었습니다.
부모님께서 차로 데려다주셨는데 오후 시험임에도 오전 9시 30분쯤 출발해서 상당히 여유 있게 학교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도착해서 시험 준비를 하고 이동하다 보니 생각했던 것만큼 시간이 많이 남는다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상명대 논술을 보러 간다면
“이렇게까지 일찍 가야 하나?” 싶을 정도로 여유 있게 출발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학교 근처부터 차량 정체가 시작됐습니다
학교 근처에 가까워지자 멀리서부터 차량이 길게 줄을 서 있었습니다.
저는 중간에 먼저 내려서 걸어서 학교까지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상명대 하면 많이 이야기하는 오르막길….
직접 가보니 정말 만만하지 않았습니다.
경사가 꽤 가파르고 계속 오르막길이 이어져서 거의 등산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시험 직전에 급하게 올라가면 체력도 많이 소모될 수 있기 때문에 이동 시간을 충분히 계산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차량은 학교 안까지 들어갈 수 있었고, 저희 부모님은 예술관 쪽 주차장을 이용하셨습니다.
시험 건물을 찾기 어렵다면 주변에 계신 학교 관계자분들께 여쭤보면 안내해 주셨습니다.
시험 전 체크 포인트
오후 시험이라도 충분히 일찍 출발하기
학교 근처 차량 정체 고려하기
오르막길 이동 시간까지 계산하기
시험 건물을 모르면 관계자에게 바로 문의하기
수험표와 신분증 미리 확인하기
2. 시험 중
자연B 시험지는 수학 8문항과 국어 문제로 구성됐습니다
저는 자연B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시험지는 기억나는 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은 구성이었습니다.
첫 페이지 : 수학 4문제
두 번째 페이지 : 수학 4문제
세 번째 페이지 : 국어 지문
네 번째 페이지 : 언어와 매체 관련 지문
특히 시험장에서 주의할 점은 볼펜만 사용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문제지에 풀이할 수 있는 공간도 생각보다 넉넉하지 않았기 때문에 평소부터 볼펜으로 계산하고 풀이하는 연습을 해두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답안지와 시계도 미리 확인하세요
답안지는 앞면과 뒷면으로 나뉘어 각 문항의 답을 작성하는 형태였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문제를 푸는 것만큼 답안지에 정확하게 옮겨 적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문제 번호를 잘 확인하면서 작성하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고사장에는 벽시계가 앞쪽과 벽면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리 위치에 따라 확인하기 불편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개인용 아날로그 시계는 따로 챙겨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고사장 분위기는 조용했지만 조금 긴장됐습니다
학생들은 입실한 뒤 각자 준비한 자료를 보면서 시험을 기다렸고 전체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였습니다.
고사장에는 교수님 한 분과 조교님 세 분이 들어오셨고, 학생마다 개인 책상과 지정 좌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함께 시험을 보는 학생들이 같은 전공에 지원한 학생들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자 그때부터 조금 긴장이 됐습니다.
실제로 경쟁자들과 같은 공간에 있다는 생각이 드니 시험이 더 실감 났던 것 같습니다.
자연B 수학, 체감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저에게 가장 강하게 남은 것은 수학 난이도였습니다.
자연A는 전년도보다 비교적 수월했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제가 응시한 자연B는 체감상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시험이 끝난 뒤 다른 응시생들의 반응을 봐도 어렵게 느꼈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물론 문제를 많이 푼 학생들도 있었겠지만, 제 기준에서는 수학 실력이 상당히 좋은 학생들이 아니면 모든 문제를 완벽하게 풀기는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국어는 비교적 괜찮았지만, 수학 8문제는 전반적으로 난도가 높게 느껴졌습니다.
기출문제를 풀 때는 어느 정도 합격권 점수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시험에서는 체감 난이도가 확실히 달랐습니다.
수학은 '얼마나 많이 맞히느냐'보다 부분점수 확보가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수학 문제는 한 문제당 10점이었고, 한 문제 안에 소문항이 2~3개씩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또 제가 기억하기로는 풀이 과정을 서술해야 하는 문제도 두 문제 정도 있었습니다.
문제가 어려웠기 때문에 모든 문제를 완벽하게 풀겠다는 생각보다는
풀 수 있는 문제와 소문항에서 최대한 점수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험이 어려울수록 한 문제에 너무 오래 매달리지 않고, 자신 있는 문제를 먼저 확실하게 해결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출제 범위는 비교적 골고루 나왔습니다
수학은 특정 단원에만 치우치기보다는 여러 범위에서 골고루 출제됐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몇 개의 단원만 집중해서 준비하기보다는 전체 범위를 빠짐없이 공부해 두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특히 난도가 올라가면 기본 개념만 아는 것으로는 부족하고, 여러 개념을 활용해서 풀어야 하는 문제까지 대비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어 9번과 10번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국어에서 기억나는 문제도 있습니다.
9번 문제는 지문 내용을 요약한 글을 보고 틀린 기호를 찾은 뒤 올바르게 수정하는 유형이었습니다.
10번은 경음이 발생하는 경우를 제시한 뒤, 예시 문장과 알맞은 경우를 연결하는 문제였습니다.
특히 언어와 매체 부분은 전년도 문제를 풀면서 비교적 쉽게 표를 채우는 형태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실제 시험에서는 예상했던 것보다 꼼꼼한 개념 학습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시험 중 체크 포인트
볼펜으로 계산하고 풀이하는 연습하기
수학에서 한 문제에 너무 오래 매달리지 않기
어려울수록 풀 수 있는 소문항부터 점수 확보하기
언어와 매체 개념도 빠짐없이 정리하기
개인용 아날로그 시계 준비하기
3. 시험 후
가장 잘한 것은 일찍 도착하고 국어부터 푼 것입니다
시험을 마치고 생각했을 때 제가 잘했다고 느낀 부분은 세 가지였습니다.
첫째, 일찍 출발해서 여유 있게 입실한 것.
둘째, 시험 직전까지 긴장을 크게 하지 않은 것.
셋째, 국어부터 먼저 풀었던 것.
수학 난도가 생각보다 높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자신 있게 풀 수 있었던 국어부터 해결한 것이 결과적으로 시간 관리에도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웠던 점은 언매 대비와 문제 선택이었습니다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언어와 매체 공부를 조금 더 꼼꼼하게 하지 못한 것입니다.
전년도 문제처럼 비교적 쉽게 풀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 시험에서는 예상과 다른 형태가 나와 당황했습니다.
또 하나는 수학 문제의 선택과 집중입니다.
시험이 어렵다면 처음부터 모든 문제를 끝까지 붙잡기보다
“이 문제는 반드시 풀겠다.”
“이 문제는 일단 넘어가겠다.”
를 조금 더 명확하게 결정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애매하게 어려운 문제에 시간을 쓰다 보면 정작 풀 수 있는 문제까지 놓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명대 자연계열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우선 시험 당일에는 무조건 여유 있게 출발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학교 주변 교통이 혼잡할 수 있고 오르막길도 있기 때문에 이동 시간을 넉넉하게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시험에서는 볼펜만 사용할 수 있으므로 평소부터 볼펜으로 문제를 풀고 계산하는 연습을 해두면 실전에서 훨씬 덜 불편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학 문제가 어렵게 나오더라도 너무 당황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시험장에서 문제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다른 학생들도 비슷하게 느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어려운 문제 하나에 흔들리기보다 내가 풀 수 있는 문제와 소문항을 끝까지 정확하게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입실 전에는 수험표와 신분증을 확인하면서 고사실 번호를 물어보는 경우도 있었으니 본인의 고사실 번호도 미리 확인해 두세요.
마지막으로 시험이 어렵다고 느껴지더라도 멘탈을 놓지 않고 끝까지 답안을 작성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풀 수 있는 문제부터 차분하게, 끝까지 자신 있게!
상명대 자연계열 논술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 파이팅입니다. 🍀